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국기자협회 전국 시·도 회장단 "尹, 하야하고 내란죄 처벌 받으라"
3,038 20
2024.12.04 15:06
3,038 20
※ 한국기자협회 10개 시·도 회장단 공동 성명서 (전문)

물러나라! 물러나라! 그리고 처벌을 받으라!

긴 말이 필요없다! 윤석열 대통령은 더 이상 대한민국을, 우리 국민의 삶을 망치지 말고 조속히 하야하라! 그리고, 내란죄로 처벌을 받으라!

지난 밤 갑작스런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완전무장한 군인들이 유리창을 깨고 국회를 침탈하는 소름끼치는 영상을 보면서 불안과 분노를 느낀 것은 서울에 사는 국민 뿐만이 아니다. 인천·경기와 영남, 호남, 강원, 충청, 제주 등 대한민국 곳곳의 국민들이 밤잠을 설치고, 걱정과 불안에 떨었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피를 흘려 만든 민주주의인데, 계엄이라니! 모든 언론을 통제하겠다니! 이에 반대하는 국민들을 무려 '처단'하겠다니! 정말 피가 솟구친다. 게다가, 계엄이 필요한 이유라고 밝힌 내용이 더욱 기가 찬다.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정부 예산 삭감과 내각 인사 탄핵안 제출 때문이란다.

여야 협치가 실종된 책임이 누구에게 있나? 예산안 시정연설에도 불참한 건 윤 대통령 당신이다.
찬란한 젊은이 159명이 서울 한 복판에서 목숨을 잃는 참사가 빚어졌는데도, 합의제 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가 겨우 2명의 위원으로 공영방송 이사를 선임하는 불법이 빚어졌는데도, 윤 대통령 당신은 누구에게라도 책임을 물은 적은 있나? 고민이라도 한 적은 있나?

우리는 안다. 모두 당신의 과오와 어리석음의 결과라는 것을.
그나마 우리는 기대했다. '개인 윤석열'이 아니라, '대통령 윤석열'로서 국민에게 반성하고, 행동으로 개선할 것을.
하지만, 당신은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생각조차 해서는 안 되는 '비상계엄'이란 칼을 꺼내 국민을 위협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요구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위해 '국정을 마비'시키지 말고, '국민의 한숨'을 더 이상 자아내지 말고, '미래세대에게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해' 즉각 하야하라!
그리고, 내란죄의 처벌을 받으라!

'올바른 대한민국'을 바라는 국민의 기대를 이용하고, 명태균이 만든 거짓의 길을 걸어 대통령이 된 뒤 '국정'이 아니라 '독정'을 펼친 건 여기까지다.

마지막으로, 우리 언론인도 다시는 이런 참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본연의 책임을 다 할 것을 다짐한다.

2024년 12월 4일
한국기자협회 시·도회장단 일동
(부산협회/대구경북협회/광주전남협회/대전충남협회/인천경기협회/경남울산협회/강원도협회/전라북도협회/충청북도협회/제주도협회)



한편,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사진기자협회 등 언론협업단체 소속 언론인들도 이날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앞에서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는 헌법 위반이라며 퇴진 촉구 집회에 나섰다.


https://naver.me/GctT5wAV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하이라이터로 SNS를 휩쓴 품절대란템! ✨샘물 싱글 섀도우 6컬러✨ 체험 이벤트 398 12.10 33,2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42,49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무뜬금 욕설글 보시면 바로 신고해주세요❗❗ 04.09 4,176,6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41,2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29,72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25,7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2 20.09.29 4,481,64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095,05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16,12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30,33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5483 이슈 내일 공개되는 미야오 첫 리얼리티 티저 20:05 137
2575482 이슈 유령이 카톡하네 8 20:04 1,149
2575481 이슈 SBS 단독 [단독] "이재명한테 죽으나 한동훈한테 죽으나" 37 20:03 1,881
2575480 이슈 (세 가지 있는데 셋다 사실아님😫) [팩트체크]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문 발언 중 사실이 아닌 정보를 모아 정리했습니다 3 20:02 845
2575479 이슈 지금 mbc가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해주는 드라마.live 2 20:02 1,322
2575478 이슈 참고로 유시민 작가님 현재 전투력 맥스로 임하지 않는 중임 전투력 맥스 찍던 소싯적 유시민은 진짜 메인 보스급인데 그걸 모르네 33 19:59 3,326
2575477 이슈 [단독] ‘계엄군 헬기’ 서울 진입 막은 대령 “(출동) 목적 말하지 않아 거절” 18 19:58 3,094
2575476 이슈 👩‍🌾🚜 전국농민총연합에서 토요일에 상여퍼포하신다고함 🧑‍🌾🚜 47 19:56 2,363
2575475 이슈 [단독] '전시 허위 정보 대응 회의'에 간 방심위‥계엄 시 방송통제 준비? 1 19:56 528
2575474 이슈 [뉴스 '꾹'] "아이씨..뭔 내용인지도 모르겠고" 尹 담화에 권성동 반응이.. (2024.12.12/MBC뉴스) 18 19:56 1,744
2575473 정보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멜론 일간 순위.jpg 12 19:55 1,686
2575472 이슈 [급] 대구 반월당역 1~2번출구 사이에서 헤메는 강쥐보고 걱정된다고 사진보내줬어요 89 19:54 6,965
2575471 이슈 [MBC] 극우 유튜브 "선관위 비밀번호가 12345“ = 윤석열 담화문 ”선관위 비밀번호가 12345“ 48 19:53 3,207
2575470 기사/뉴스 [단독]서울경찰청장, 계엄 2시간 전 “국회에 기동대 보내라” 지시 8 19:53 865
2575469 유머 의외로 순우리말 이름이라는 새 26 19:53 2,766
2575468 이슈 유시민작가의 젊은 시절 6 19:53 1,826
2575467 이슈 방금 뜬 SBS 단독 윤석열 속마음 50 19:53 6,166
2575466 이슈 동덕여대 깃발 앞에서 부르는 다시 만난 세계 8 19:52 509
2575465 이슈 실시간 재섭이 사무실 앞에서 앙콘중인 도봉구 주민들 42 19:52 4,355
2575464 기사/뉴스 윤석열 대통령, 네 번째 담화‥망상의 29분 10 19:50 1,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