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국기자협회 전국 시·도 회장단 "尹, 하야하고 내란죄 처벌 받으라"
5,257 20
2024.12.04 15:06
5,257 20
※ 한국기자협회 10개 시·도 회장단 공동 성명서 (전문)

물러나라! 물러나라! 그리고 처벌을 받으라!

긴 말이 필요없다! 윤석열 대통령은 더 이상 대한민국을, 우리 국민의 삶을 망치지 말고 조속히 하야하라! 그리고, 내란죄로 처벌을 받으라!

지난 밤 갑작스런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완전무장한 군인들이 유리창을 깨고 국회를 침탈하는 소름끼치는 영상을 보면서 불안과 분노를 느낀 것은 서울에 사는 국민 뿐만이 아니다. 인천·경기와 영남, 호남, 강원, 충청, 제주 등 대한민국 곳곳의 국민들이 밤잠을 설치고, 걱정과 불안에 떨었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피를 흘려 만든 민주주의인데, 계엄이라니! 모든 언론을 통제하겠다니! 이에 반대하는 국민들을 무려 '처단'하겠다니! 정말 피가 솟구친다. 게다가, 계엄이 필요한 이유라고 밝힌 내용이 더욱 기가 찬다.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정부 예산 삭감과 내각 인사 탄핵안 제출 때문이란다.

여야 협치가 실종된 책임이 누구에게 있나? 예산안 시정연설에도 불참한 건 윤 대통령 당신이다.
찬란한 젊은이 159명이 서울 한 복판에서 목숨을 잃는 참사가 빚어졌는데도, 합의제 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가 겨우 2명의 위원으로 공영방송 이사를 선임하는 불법이 빚어졌는데도, 윤 대통령 당신은 누구에게라도 책임을 물은 적은 있나? 고민이라도 한 적은 있나?

우리는 안다. 모두 당신의 과오와 어리석음의 결과라는 것을.
그나마 우리는 기대했다. '개인 윤석열'이 아니라, '대통령 윤석열'로서 국민에게 반성하고, 행동으로 개선할 것을.
하지만, 당신은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생각조차 해서는 안 되는 '비상계엄'이란 칼을 꺼내 국민을 위협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요구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위해 '국정을 마비'시키지 말고, '국민의 한숨'을 더 이상 자아내지 말고, '미래세대에게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해' 즉각 하야하라!
그리고, 내란죄의 처벌을 받으라!

'올바른 대한민국'을 바라는 국민의 기대를 이용하고, 명태균이 만든 거짓의 길을 걸어 대통령이 된 뒤 '국정'이 아니라 '독정'을 펼친 건 여기까지다.

마지막으로, 우리 언론인도 다시는 이런 참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본연의 책임을 다 할 것을 다짐한다.

2024년 12월 4일
한국기자협회 시·도회장단 일동
(부산협회/대구경북협회/광주전남협회/대전충남협회/인천경기협회/경남울산협회/강원도협회/전라북도협회/충청북도협회/제주도협회)



한편,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사진기자협회 등 언론협업단체 소속 언론인들도 이날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앞에서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는 헌법 위반이라며 퇴진 촉구 집회에 나섰다.


https://naver.me/GctT5wAV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알엑스 체험단 100명 모집💙 신입 코스알엑스 보습제 더쿠 선생님들께 인사드립니다! 744 04.18 71,380
공지 [완료] 오전 3시~5시 30분 이미지 서버 작업 진행 02:03 15,43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84,82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56,0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75,80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48,1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47,4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67,8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25,7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18,6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82,2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8352 기사/뉴스 [단독]도서관서 "화교 아냐? 신분증 내놔" 위협…알고보니 출입국 직원 1 16:33 207
348351 기사/뉴스 ‘구명로비 의혹’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박정훈 대령이 제 인권을 침해했다” 1 16:32 74
348350 기사/뉴스 [단독] 부정선거 음모론자들 21대 대선 투·개표장 침투 계획 포착 7 16:32 243
348349 기사/뉴스 [단독] 트럼프 주니어 방한해 국내 재계 인사 만난다 50 16:22 1,695
348348 기사/뉴스 [리뷰] 권력기관의 비판 언론을 통제하려는 메커니즘, <압수수색: 내란의 시작> 7 16:21 342
348347 기사/뉴스 이준석 “통일부·여가부·공수처 폐지…존재 의의 퇴색” 58 16:13 1,542
348346 기사/뉴스 이재명, 美 CSIS 소장 만나 관세 등 논의…"한미동맹 기반해 현안 풀 수 있을 것" 6 16:13 472
348345 기사/뉴스 고봉수X이희준 '귤레귤레', 튀르키예서 벌어지는 짠내 로맨스...6월 극장 개봉 16:13 394
348344 기사/뉴스 [속보] `2명 사상` 미아동 마트 흉기 난동자, 범행 후 담배 피우며 자진신고 11 16:08 1,810
348343 기사/뉴스 16살 김다현 ‘73회’ 모욕한 50대男…판결 보니 10 16:06 2,127
348342 기사/뉴스 아역 출신 소피 니웨이드, 향년 24세 사망 “트라우마 극복 위해 자가치료” 4 16:04 2,730
348341 기사/뉴스 22년 만에 재개봉,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라 <카우보이 비밥: 천국의 문> 1 16:03 354
348340 기사/뉴스 '야당' 8일차 100만 관객 돌파…웰메이드 청불 흥행 기적 새로 쓸까 9 16:01 484
348339 기사/뉴스 다나카 케이 불륜 부정 입장문 50 16:00 5,176
348338 기사/뉴스 [속보] 건진법사 자택서 나온 신권 뭉치...검찰, 출처 추적 중 17 15:58 1,388
348337 기사/뉴스 유재석 광고한 ‘1위 비타민’…기준치 216% 초과에 회수 조치 20 15:58 2,461
348336 기사/뉴스 진료비 평균 7000만원 '거짓청구'…9개 의료기관 명단 공개 1 15:57 691
348335 기사/뉴스 “술을 입에서 입으로”…경찰, ‘조선대 MT 성추행’ 논란 내사 착수 15:56 401
348334 기사/뉴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전쟁도 멈추게 만든 교황의 선종 6 15:56 1,029
348333 기사/뉴스 '야당', 극장가 보릿고개에도 100만 돌파..개싸라기 흥행 [공식] 3 15:55 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