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큰 목소리로 다툰 걸로 JTBC 취재 결과 파악됐습니다.
어젯밤 11시쯤 두 사람은 국민의힘 의원들을 어디로 모을지를 두고 당사에서 언쟁을 한 걸로 취재됐습니다.
실제 어제 국민의힘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비상의원총회 장소가 변경됐다는 문자가 기자들에게도 발송되는 등 혼란이 있었고, 본회의장에 출석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총 18명뿐 이었습니다.
복수의 국민의힘 관계자들은 "당사에 남냐 본청을 가냐를 두고 한 대표와 추 원내대표가 고성까지 내며 싸웠다"며 "싸움에는 주변 측근들도 가세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추 원내대표는 "당사에서 국민의힘이 일치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국회가 다 봉쇄됐는데 어떻게 의원들이 담 넘어 들어오게 하냐. 안전문제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한 대표는 "말도 안 된다"며 "본회의장에 가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추 원내대표는 한 대표와 함께 본청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본청에서 사실상 2라운드가 또 펼쳐졌던 걸로 전해집니다.
친한계 의원들은 본회의장에 들어갔는데, 추 원내대표와 함께 온 의원들 5~6명은 본회의장에 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친한계 의원들은 추 원내대표 측에 '빨리 본회의장에 오라'고 문자도 보냈지만, 추 원내대표 측은 요지부동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로 추 원내대표는 본청에 있었지만, 계엄 해제안 표결엔 참여하지 않았고, 이에 대해 “본인의 판단으로 불참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젯밤 11시쯤 두 사람은 국민의힘 의원들을 어디로 모을지를 두고 당사에서 언쟁을 한 걸로 취재됐습니다.
실제 어제 국민의힘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비상의원총회 장소가 변경됐다는 문자가 기자들에게도 발송되는 등 혼란이 있었고, 본회의장에 출석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총 18명뿐 이었습니다.
복수의 국민의힘 관계자들은 "당사에 남냐 본청을 가냐를 두고 한 대표와 추 원내대표가 고성까지 내며 싸웠다"며 "싸움에는 주변 측근들도 가세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추 원내대표는 "당사에서 국민의힘이 일치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국회가 다 봉쇄됐는데 어떻게 의원들이 담 넘어 들어오게 하냐. 안전문제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한 대표는 "말도 안 된다"며 "본회의장에 가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추 원내대표는 한 대표와 함께 본청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본청에서 사실상 2라운드가 또 펼쳐졌던 걸로 전해집니다.
친한계 의원들은 본회의장에 들어갔는데, 추 원내대표와 함께 온 의원들 5~6명은 본회의장에 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친한계 의원들은 추 원내대표 측에 '빨리 본회의장에 오라'고 문자도 보냈지만, 추 원내대표 측은 요지부동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로 추 원내대표는 본청에 있었지만, 계엄 해제안 표결엔 참여하지 않았고, 이에 대해 “본인의 판단으로 불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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