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제부턴 '윤석열', 언론단체들 '대통령' 호칭 떼기로 합의"
52,795 422
2024.12.04 14:50
52,795 422
"윤석열이라는 사람은 언론자유과 양립할 수 없는 대척점에 서버렸기 때문에 더 이상 국민이 주권을 위임한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습니다."


지난밤 계엄선포가 이뤄지자 윤창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은 '언론인들의 안전 확보'를 가장 먼저 우려했다. 계엄 선포된 뒤 언론인들의 체포 구금이 가장 먼저 이뤄졌던 과거 역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윤 위원장은 "밤에 상황이 급박했다"면서 "언론노조 대표자인 저를 포함해서 기자협회장, 방송기자연합회장 등 언론 유관단체 사람들이 가장 먼저 체포 대상이 될 수도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긴급한 상황에서 언론현업단체간 합의가 된 것은 윤석열이란 인물을 지칭할 때, 대통령 호칭을 빼는 것이었다. 실제로 4일 오전 방송기자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방송촬영인연합회, 한국사진기자협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편집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등 9개 언론현업단체들이 발표한 긴급기자회견문에도 '윤석열'이라고 명확히 지칭하고 있다.

 

윤 위원장은 "언론의 헌법적 가치, 언론 자유, 헌법적 가치를 짓밟은 그런 자들은 진짜 역사의 법정 그리고 실제 현실의 법정에도 세워야겠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게 진짜 기록으로 남기고 국민적 본보기로 삼아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4일 윤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 언론현업단체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호칭할 때 '대통령'을 뺐다.

"언론 현업 단체들 간에 동의가 있었다. 계엄 포고령에서도 나타났고 계엄을 선포하는 과정은 절차적 위법성 그리고 내용 자체의 위헌성을 다 포괄하고 있다 계엄 포고령에는 직접적으로 언론을 지목을 해서 계엄사 통제를 받게 하겠다고 규정하고 있다. 언론 자유의 헌법 가치를 부정하는 것을 공식화했기 때문에 민주 헌정질서를 책임질 수 있는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저희는 지금부터 규정을 하는 것."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54745?sid=102

(오마이뉴스 신상호 기자)

목록 스크랩 (0)
댓글 4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토니모리🖤] 색조에 진심인 븉방덬들을 위한 역대급 듀오밤…! ‘치크톤 립앤치크 듀오밤’ 체험 이벤트! 519 12.10 44,0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59,68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혐오글/뜬급없는 욕설글 보시면 신고해주세요❗❗ 04.09 4,197,9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53,2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54,15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37,6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489,3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107,77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28,53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47,12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2741 기사/뉴스 진짜 미쳤나봐..[단독] 한기호, 국방장관 고사?…국방부 고위층엔 ‘보안유지’ 부탁 2 21:18 481
322740 기사/뉴스 두번째 탄핵표결 D-1.. 부산MBC가 부산 국힘의원들에게 연락해봄 4 21:17 708
322739 기사/뉴스 부마항쟁 피해자들이 본 계엄.."악몽 떠올라" (부산MBC뉴스) 4 21:07 746
322738 기사/뉴스 MBC서 만든 탄핵 표결 D-1 영상(53초) 11 21:01 1,905
322737 기사/뉴스 조경태 지역구에 왜 몰려갔나 봤더니.. 상상도 못 한 이들의 정체 ㄴ(°0°)ㄱ | 부산MBC 현장쏙쏙 12 20:56 3,608
322736 기사/뉴스 "부정선거 수사 후 계엄령으로 밀어버려"‥극우의 '내란 선동' 통했나 7 20:44 972
322735 기사/뉴스 비밀의 해킹부대 '900연구소'도 가담?‥"사이버사령관 경찰 조사" 27 20:38 1,354
322734 기사/뉴스 "부정선거론의 허상"‥국힘도 알면서 왜? 3 20:34 1,182
322733 기사/뉴스 한미일 민관 합동 경제 행사도 연기‥미국 "예측 못한 상황 때문" 2 20:30 496
322732 기사/뉴스 '선관위 털자'는 이수정‥"망상 속 범죄심리학자" 33 20:27 3,006
322731 기사/뉴스 계엄 사태 뒤 두문불출 김건희‥"지금도 여기저기 전화" 20:24 1,338
322730 기사/뉴스 [MBC 단독] "군, 계엄 5시간 전 서울시 CCTV 접속" 계엄군 이동·진압 사전 준비? 7 20:21 812
322729 기사/뉴스 "한국 국민들이 군대 막았다니, 일본에선 상상도 못 할 일" 44 20:03 7,284
322728 기사/뉴스 “내란죄? 그 정돈 아냐”…대통령 담화 따라 외친 보수집회 32 20:00 2,211
322727 기사/뉴스 집회오는 사람들을 위해 커피 다과 숙박도 무료로 선결제 해둔 사장님들ㅜ 127 19:59 21,358
322726 기사/뉴스 [단독]“계엄 해제 후 작전 검토하고 정당성 강조” 12 19:55 2,534
322725 기사/뉴스 [단독] ‘대한민국 음악인연대’, 13일 시국선언 발표…유명 음악인 대거 참여 27 19:51 4,164
322724 기사/뉴스 “K-술맛을 세계인들에게”…‘APT 술’ 출시 26 19:49 3,648
322723 기사/뉴스 아이유, 집회 간 팬들에 빵·밥·음료 수백잔 ‘선결제’···“조금이라도 따뜻하길” 16 19:48 3,025
322722 기사/뉴스 [단독] 정보사, 계엄 주도했나…전직 HID 요원 투입 증언 162 19:48 19,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