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시민들 눈귀 사로잡은 ‘계엄 라이브’…방송사 ‘뉴스특보’ 높은 시청률
8,414 30
2024.12.04 14:29
8,414 30
4일 지상파 3사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들 방송사는 지난 3일 오후 10시23분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뉴스 특보를 긴급 편성했다.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를 보니, 가장 높은 뉴스 특보 시청률을 기록한 방송사는 문화방송(MBC)으로 3일 오후 10시48분부터 다음 날 새벽 1시59분까지 수도권 가구 기준 7.4%를 기록했다.


에스비에스(SBS)는 비슷한 시간대에 뉴스 특보를 두 차례 편성했는데, 시청률은 각각 4.3%와 4.1%로 집계됐다. 한국방송(KBS)은 3일 오후 10시23분부터 30분까지 7분간 윤 대통령의 긴급 담화를 특보(시청률 2.2%) 형식으로 내보낸 뒤 원래 방송 중이던 ‘시사기획 창’을 마저 방송했다. 이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는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라인더블유(W)를 특집 편성해 비상계엄 관련 사태를 다뤘다.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높은 관심은 유튜브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유튜브 통계 누리집 플레이보드 집계를 보면, 국내 유튜브 채널의 라이브 시청자(뉴스·정치 분야)는 3일 하루 동안 급증했다. 이날 1위는 ‘오마이티브이(TV)’였는데, 최고 동시 시청자 수가 약 65만명에 육박했다. 이는 일주일 전인 지난달 26일 1위를 차지했던 프로그램(약 19만6천명)의 최고 동시 시청자 규모에 견줘 3.3배 이상 높은 수치다.

최고 동시 시청자 수 2위는 문화방송 뉴스채널(MBCNEWS)이었으며, 방송인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이 3위로 집계됐다. 각각 53만여명, 33만5천여명의 최고 동시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그 뒤로는 19만명대를 기록한 와이티엔(YTN)과 제이티비시 뉴스채널(JTBC News) 순서였고, 뉴스 채널이 아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개인 유튜브 채널(약 17만8천명)이 그 다음이었다. 한국방송 뉴스채널에 몰린 최고 동시 시청자(14만1천여명)는 이 대표의 개인 유튜브 채널보다 적었다.

많은 국민과 시청자가 지상파 방송과 유튜브 등 다양한 미디어나 플랫폼을 통해 비상계엄 사태의 전모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며 비판 여론을 확산시킬 수 있었던 것은 이번 비상계엄 사태가 비교적 조기에 종식될 수 있었던 배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한종범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상임대표는 한겨레와 한 전화통화에서 “과거 박정희 정권이나 전두환 신군부의 계엄 포고 및 확대 당시 그들이 가장 먼저 실행한 것은 언론사 장악 및 언론 통제였다”며 “계엄 포고와 동시에 언론을 가장 먼저 장악하고 사전 검열을 통해 보도를 통제하려고 했던 당시와 비교해볼 때, (여당의) 한동훈 대표까지 나서서 ‘나도 계엄에 반대한다’고 말하는 장면이 생방송으로 나온다는 건 (계엄을 주도한 세력이) 아주 어설프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짚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1955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릴리바이레드X더쿠✨] 이슬이 남긴 맑은 생기 NEW 이슬잔광 컬렉션 체험단 모집 459 00:07 12,79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99,8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01,9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81,1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80,3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84,28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13,1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45,7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42,3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73,4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8773 이슈 박지훈 청청 vs 블랙셔츠 5 19:12 205
2688772 유머 [MLB]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인스타 스토리 업데이트 - 데코핀🐶 1 19:11 245
2688771 기사/뉴스 방첩사 수사과장 "계엄 해제 임박하자 이재명·한동훈 우선 체포 지시" 1 19:11 239
2688770 이슈 "𝙂𝙪𝙚𝙨𝙨 𝙩𝙝𝙚 𝙨𝙤𝙣𝙜, 𝙂𝙪𝙚𝙨𝙨 𝙩𝙝𝙚 𝙗𝙖𝙣𝙙" 19:10 153
2688769 이슈 리빙포인트: 손목을 강제로 잡아 끌면 법적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1 19:10 271
2688768 이슈 박보검 테니스선수...jpg 3 19:10 469
2688767 이슈 대구 성병사태 이후로 가입자수 폭발한 카페 4 19:10 1,120
2688766 기사/뉴스 [단독]한덕수 “당분간 국민의힘 의원 안 만난다” 10 19:10 643
2688765 기사/뉴스 NCT 도영 폭로 맞았다…공명 "'구리의 신'? 언제나 F4였다" 인정 19:10 265
2688764 유머 에드 시련...........twt 4 19:09 251
2688763 이슈 1410원대로 진입한 달러환율 5 19:08 1,205
2688762 이슈 [채널A] 민주당, 한덕수 탄핵 안한다 64 19:06 4,506
2688761 기사/뉴스 뉴진스 5인 법률대리인 공식입장 전문 25 19:06 2,102
2688760 이슈 요즘 쇼츠 상태 독특한 아이돌 1 19:06 427
2688759 유머 은근 근육이 엄청나다는 르세라핌 김채원 5 19:05 770
2688758 유머 오늘자 툥바오 다리에 매달린 루이바오🐼💜 23 19:02 1,244
2688757 이슈 문빈 2주기 추모곡 '꿈속의 문(Moon)' 함께한 가수들 2 18:59 1,121
2688756 유머 마음 울적한 날엔(-20,000) 거리를 걸어보고(0) 향기로운 칵테일에 취해도보고(-50,000) 17 18:58 1,271
2688755 이슈 배우 이준영이 오늘 올린 트윗.twt 10 18:56 3,098
2688754 이슈 생일 전날 야구 보러 간 트위터리안 썰...twt 8 18:55 1,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