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야 "탄핵소추안 발의"‥헌재 6인 체제 변수
5,269 20
2024.12.04 14:13
5,269 20
dGvfrG
오늘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개최한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즉각 사퇴하지 않을 경우 탄핵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발의되면, 24시간 이후부터 72시간 안에 국회 재적 의원 3분의 2가 찬성해야 가결됩니다.

이후 헌법재판소는 심리를 거쳐 대통령 파면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현행 헌법재판소법은 '재판관 7명 이상의 출석으로 사건을 심리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헌재는 '6인 체제'입니다.




지난 10월 17일 이종석 헌법재판소장과 이영진 김기영 재판관이 퇴임했는데, 국회의 후임 재판관 후보 추천이 지연되면서 3명의 재판관이 공석으로 남아 있습니다.




내년 1월 중순 이후에나 9인 체제 심리와 재판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건데, 대통령 권한대행이 임명을 지연하면 더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헌법재판소는 6명으로도 사건을 심리할 수 있습니다.

현재 탄핵 절차가 진행 중인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정족수 부족 사태로 자신의 탄핵 심판이 정지되는 것은 부당하다'며 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지난 10월 받아들여졌고, 이로써 해당 사안 본안 사건 판단 전까지는 현재 계류 중인 모든 사건의 심리가 6명의 재판관으로도 가능해진 겁니다.

다만 6인 체제에서 윤 대통령 탄핵안을 심리해 실제 결정까지 이어질 수 있는지는 의견이 갈립니다.

헌법재판소법은 "헌재 재판관 6명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위헌 및 탄핵 결정, 헌법소원에 관한 인용 결정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꼭 9명 전원이 아니라도, 8명 찬성으로 탄핵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전례도 있습니다.

헌법재판소 측은 이 법을 근거로 "이론적으로 6명의 재판관 만장일치 찬성이라면 탄핵이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6명만 있어도 심리는 물론, 결정까지 할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가처분 결정으로 한시적으로 6명으로 심리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결정까지 하려면 최소 7명이 심리에 참여해야 한다는 법조계 의견도 있습니다.

관건은 대통령 파면 사건인 만큼 결정의 정당성을 어떻게 확보하냐입니다.

9명 중 6명이 찬성하는 것과, 6명 중 6명이 찬성하는 것의 의미는 확연히 다르다는 이유입니다.

6명보다 9명이 심리해서 결정하는 게 정당성을 확보하는 데 더 낫다는 겁니다.

최근 임명된 헌법재판관들의 전례를 볼 때 추천부터 임명까지는 최소 1달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되면 직무는 즉시 정지되고, 국무총리가 그 권한을 대행합니다.



내년 1월 중순 이후에나 9인 체제 심리와 재판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건데, 대통령 권한대행이 임명을 지연하면 더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https://naver.me/xGIgDJWs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하이라이터로 SNS를 휩쓴 품절대란템! ✨샘물 싱글 섀도우 6컬러✨ 체험 이벤트 394 12.10 32,10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41,0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무뜬금 욕설글 보시면 바로 신고해주세요❗❗ 04.09 4,171,9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37,7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27,93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24,24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2 20.09.29 4,481,0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095,05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16,12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28,9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5305 유머 중국축구 레전드 쑨지하이가 음모론에 휩싸임 18:21 87
2575304 이슈 귀여운 꽃봉오리, 너무 예쁜 꽃 5 18:20 214
2575303 기사/뉴스 [단독] 대통령실, 총선 앞두고 '부정선거' 주장한 유튜버 접촉 시도 8 18:20 354
2575302 이슈 근조화환에 아예 돌아가신 ××라 쓸까 1 18:20 383
2575301 이슈 갤럭시로 센스 없어도 음식사진 그럴싸하게 찍는 팁 3 18:19 544
2575300 기사/뉴스 ‘뒤집힌 사진’ 보고 바로 누구인지 맞히면? “당신은 상위 0.1% 초인식자” 16 18:19 572
2575299 이슈 남돌 서바이벌이 배우판으로 놓친 or 놓칠뻔한 인재들 18:19 458
2575298 이슈 카톨릭 농민회와 강기갑(a.k.a. 강달프) 의원님 이야기 2 18:18 360
2575297 유머 자기 얼굴 쳐다보는 오우켄브루스리(경주마) 18:18 76
2575296 유머 이제 아주 선전포고를 하네 9 18:18 1,586
2575295 이슈 10개월전 지금 이 상황 정확히 판단한 유시민 10 18:18 1,296
2575294 이슈 [TEASER] 트레저 TREASURE'S GUIDE: 부드러운 남자가 되는 10가지 방법 3 18:17 74
2575293 이슈 대형엔터테인먼트사의 사회적 물의로 드러난 각종 법령의 미비점에 대한 청문회 및 입법 보완, 제정에 관한 청원 1 18:17 257
2575292 기사/뉴스 [속보] 경찰, 국방부 압수수색서 김용현 '비화폰' 확보 47 18:15 1,804
2575291 이슈 다만세때 중2였는데 저 내년에 삼십이에여 15 18:14 1,794
2575290 팁/유용/추천 본인 응원봉 직접 들고 나가는 아티스트 권력 미쳤음 33 18:13 4,699
2575289 기사/뉴스 [단독]한강이 불러온 독서 열풍…‘책책책 책을 읽읍시다’도 부활 26 18:13 1,257
2575288 유머 고양이와 언제나 함께 1 18:12 388
2575287 유머 고모와 아빠의 행동에 대한 온도차 👶 11 18:11 1,704
2575286 기사/뉴스 김경수 만난 文 “반헌법적 내란 용서 안돼…조국에 위로 전화” 84 18:10 4,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