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尹 계엄 '후폭풍'에 경제 파탄…"예약 줄취소 어쩌나" 절규
7,626 22
2024.12.04 13:58
7,626 22

pJmJGq

"속보 뜨더니 손님들이 싹 빠져나갔어요. 주말 예약도 다 취소됐는데, 누가 책임지나요?"

3일 밤 11시를 조금 넘긴 시각, 경기도내 대학가 인근에 있는 한 호프집에서는 하나둘 손님들이 자리를 뜨기 시작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발표한 직후였다.

스포츠 경기 상영으로 매출 좀 올려보겠다고 설치한 대형 스크린에 난데없는 계엄 선포 속보가 뜨자, 사람들이 불안에 떨며 집으로 향한 것. 사장 박모(40대·여)씨는 대통령의 '한마디'에 연말 대목에 대한 희망마저 송두리째 무너졌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


주말까지 계획됐던 강의 일정도 일부 축소되거나 바뀔 수 있다는 업체 측 통보가 내려진 상황. 다둥이를 둔 워킹맘인 최씨는 수십만 원의 강의료를 포기한 채 서울행 비행기 예매를 앞당길 수밖에 없었다.

최씨는 자신과 함께 활동하는 충청·경상 지역 행사 사회자나 기획사 관계자 등도 계엄 사태로 대형 행사들이 연기되거나 무산되면서 200~300만 원 넘는 단기 수익을 포기해야 하는 형편이라고 전했다.


.......


계엄 사태로 숙박업계 역시 울상이다. 이날 새벽 국회 의결(190명 찬성)을 거쳐 계엄이 해제되기는 했으나, 해외 언론들도 관련 사안을 집중 조명하면서 국내외 관광객들의 예약 취소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서울 중심지역에서 여러 지점을 운영 중인 대기업 계열 한 호텔 측은 윤 대통령 공식 발표 이후 외국인 여행객들 중심으로 계속해서 취소 문의 전화가 쏟아지고 있다.

이 호텔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들이 많은 지점에서 예약 취소 건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호텔 주변의 일부 도로는 계엄이 해제된 뒤에도 지속되고 있어 고객들이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https://naver.me/GG7FaZW7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알엑스 체험단 100명 모집💙 신입 코스알엑스 보습제 더쿠 선생님들께 인사드립니다! 774 04.18 79,41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91,20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70,6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88,2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64,91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56,9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73,35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30,58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25,9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92,6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8460 기사/뉴스 전광훈, 오늘 대통령 출마 공식 선언…"尹 모셔와 통일 대통령 만들 것" 1 08:58 114
348459 기사/뉴스 구성환 “루틴은 변한 게 없다” 서울집 미장센+선크림 범벅 (나혼산) 3 08:53 609
348458 기사/뉴스 'K팝의 나라' 공연장이‥이러니 '한국 패싱' (K팝의 수익을 해외 도시들이 받아먹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 11 08:52 606
348457 기사/뉴스 코카콜라, '환타 제로 상큼 피치' 출시…"복숭아의 상큼함 가득" 4 08:52 466
348456 기사/뉴스 [속보] 한국, 1분기 -0.2% 역성장 '충격'…"성장 멈췄다" 23 08:47 889
348455 기사/뉴스 남규리, 'K-호러퀸' 노린다…'동요괴담' 캐스팅 2 08:43 409
348454 기사/뉴스 "정년" 국가석학 1∙2호 내친 韓, 중국은 연구소 지어 모셔갔다 [인재 빨아들이는 中] 5 08:41 564
348453 기사/뉴스 [단독]복귀한 전공의 “‘병원 망할때까지 버티자’에 동의할수 없었다” 5 08:37 1,292
348452 기사/뉴스 고윤정, '언슬전' 러브라인 깜짝 스포 "정준원에게 끊임없이 플러팅" [RE:뷰] 7 08:36 999
348451 기사/뉴스 [2보]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익 7.4조 '깜짝 실적'…매출 17.6조 08:35 256
348450 기사/뉴스 보험 간병비 보장 '반토막'…손해율 급등에 줄줄이 축소 5 08:32 1,073
348449 기사/뉴스 중년 로맨스 통했다...반환점 ‘독수리 5형제’, KBS 주말드라마 부활 기세 잇나 11 08:32 463
348448 기사/뉴스 "환자용? 천만에" 이젠 MZ가 찾는다…커지는 '모션베드' 6 08:31 1,792
348447 기사/뉴스 [단독] 이태란, 재벌가 안주인 된다…11년 만 KBS 주말드라마 복귀 10 08:29 1,747
348446 기사/뉴스 신기루 된 ‘엿새 황금연휴’…대기업도 5월 2일 일한다 34 08:26 2,900
348445 기사/뉴스 [단독]"배당만으로 부족했나"…배민, 배달 시스템 '독일 앱' 전환 검토 18 08:24 1,758
348444 기사/뉴스 [단독]지난해 서학개미 파생상품 거래 1경원…수익은 마이너스 1 08:22 488
348443 기사/뉴스 [단독] “늘 가던 마트 너무 무서워”… 찰나의 칼부림, 일상이 공포됐다 10 08:22 1,873
348442 기사/뉴스 "떠나야 할 이유 또 생겼다"…5월부터 항공권 가격 뚝 6 08:19 2,547
348441 기사/뉴스 지하철 5호선 하남검단산~상일동 한때 운행 중지…30분 만에 재개 7 08:15 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