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야구계도 밤 설쳤다··· 희대의 비상계엄, 외국인 계약 어쩔 뻔
5,368 32
2024.12.04 13:32
5,368 32

ZbDSof

 

희대의 비상계엄 사태에 수많은 이들이 불안과 불면의 밤을 보냈다. 스포츠계 역시 예외는 아니다. KBO 리그 각 구단 적지 않은 관계자들이 밤잠을 설쳤다. 당장 외국인 선수부터 걱정해야 했다. 

외국인 선수 계약을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한 구단 관계자는 4일 오전 “뉴스를 처음 봤을 때는 이게 현실인가 싶어 멍했다. 그리고 바로 외국인 계약부터 걱정이 되더라”고 했다. 사태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던 시점이었다.

정세 불안을 이유로 계약 자체를 거부하거나, 아니면 정치적 상황을 이유 삼아 몸값을 더 올리려는 시도 역시 예상할 수 있었다. 다른 구단, 다른 리그와 경쟁 중인 선수라면 그만큼 계약에 어려워지는 것도 당연한 순서였다. 다른 구단 한 관계자는 “워낙에 전례 없는 일이라 그 영향을 예측하기도 쉽지 않지만, 계엄이 장기화가 됐다면 선수들이 사인하는데 고민할 수밖에 없지 않았겠느냐”고 말했다.

다행히도 계엄은 6시간 만에 해제됐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일단 피했다. 그러나 계엄이 발동했다는 것 자체를 불안해하는 선수가 있을 수 있다. 과거 한 외국인 선수는 KBO리그에서 퇴출당한 후 “전쟁 공포로 늘 불안했다”고 했다. 적응 실패를 가리기 위한 ‘비겁한 변명’에 가까운 말이었지만, 어쨌든 그와 같이 국내 정세에 유독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선수들이 더러 있는 것도 사실이다.

계약이 확정된 선수들 역시 한국 생활을 새삼 불안해할 수 있다. 한 구단 통역은 이른 아침부터 외국인 선수에게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기사 링크와 함께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 괜찮은 것이냐”는 짤막한 질문을 받았다. 다행히 계엄이 해제된 후였고, 선수 역시 그리 까탈스러운 성격이 아니었다. 상황을 설명하고 괜찮다고 했더니 선수 역시 곧바로 “OK”라고 받아들였다. 그러나 모든 외국인 선수들의 반응이 이럴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 걱정하는 선수를 안심시키는 건 결국 구단의 몫이다. 초현실적인 상황이 벌어지면서 생각 못했던 할 일이 새로 생겼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144/0001005048

목록 스크랩 (0)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 건조한 겨울철 화장이 더욱 들뜨는 무묭이들 주목! 🌹로즈리퀴드마스크+로즈스무딩크림🌹 체험단 이벤트 526 12.11 20,52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41,0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무뜬금 욕설글 보시면 바로 신고해주세요❗❗ 04.09 4,171,9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37,7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26,68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24,24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2 20.09.29 4,481,0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094,30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16,12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28,9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5285 이슈 [배스킨라빈스×변우석] 크리스마스 Holiday에 찾아온 선물같은 우석 산타🎅 크리스마스 연휴에도 쉬지 않는 우석 산타의 미모 덕에 더욱 달콤해진 현장 대공개🎞️ 1 18:08 80
2575284 이슈 [극장판 짱구는못말려: 우리들의 공룡일기]× 프린팅박스 이벤트(12/13~) 1 18:07 153
2575283 이슈 러블리즈 케이 DIGITAL SINGLE ALBUM SPOILER IMAGE(12월 19일 18시 발매) 1 18:07 59
2575282 이슈 정채연 인스타그램 업로드 18:06 471
2575281 이슈 베이비몬스터 ‘Love In My Heart’ Short Film | RAMI(라미) 1 18:06 39
2575280 이슈 선예X신예은-Maybe (드림하이ost) 1 18:06 157
2575279 이슈 2030남성분들 이번주 토요일(14일)도 바쁠 예정 19 18:05 2,143
2575278 이슈 이미 자기들끼리도 탄핵 가결될 거라 보는 듯한 내란의 힘 21 18:04 2,747
2575277 유머 도덕성이 의심되는 유시민 29 18:04 2,149
2575276 이슈 Dreamcatcher(드림캐쳐) [My Christmas Sweet Love] Special Gift #02 18:04 27
2575275 이슈 아이디어 + 가성비 좋은듯한 빵빠레 응원봉🕯 2 18:04 657
2575274 기사/뉴스 "탄핵봉 직접 만들어요"…집회 물품 구매 수요 몰리는 '다이소' 15 18:04 1,407
2575273 이슈 증오하는 석열에게 (feat. 더글로리) 5 18:03 563
2575272 이슈 미야오 가원 인스타그램 업로드 18:03 191
2575271 이슈 YOHAN KIM 요한킴 X 에스파 'Whiplash (YOHAN KIM Experience)' MV 18:02 152
2575270 이슈 8TURN(에잇턴) '이럴거면 다음생에(Like a Friend)' Choreography Video 18:01 46
2575269 이슈 경찰이 해산명령을 내리고 있다는 민주노총 50 18:01 2,666
2575268 이슈 G.O.A.T한 변우석의 피지오겔&유시몰 촬영 현장 비하인드 포토💕 (22장) 6 18:01 216
2575267 이슈 온유 ONEW '만세' M/V 4 18:00 180
2575266 이슈 '옥씨부인전'·'아는 형님', 14일 결방 결정..뉴스특보 대체[공식] 2 17:59 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