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MBC 예능 '라디오스타' '시골마을 이장우'에 이어 TV조선 '미스쓰리랑'도 결방을 확정했다.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여파로 국민들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TV프로그램의 각종 결방이 예상되고 있다. 4일 OSEN 취재 결과, 실제로 TV조선 예능 '미스쓰리랑'도 이날 결방을 확정해 지상파에 이어 줄결방의 시작을 알렸다.
TV조선 측 관계자는 OSEN에 "오늘 오후 10시 방송 예정이던 '미스쓰리랑'은 결방하기로 했다"며 해당 시간대에는 뉴스 특보가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지상파와 케이블, 종편 등 많은 프로그램 관계자들이 "오늘 편성 관련해서 현재 상황을 보고 있는 중이다. 오후에 결정날 것 같다"고 밝힌 만큼 방송계 줄결방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통해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는 44년 만에 전국에 발생한 비상계엄령으로 전두환 전 대통령 신군부 이후 처음이다.
이후 연예계도 직격탄을 맞았다. 넷플릭스 '트렁크'의 서현진 인터뷰가 취소됐고, 배우 김수현, 정은채, 남윤수, 걸그룹 스테이씨의 포토 행사가 연달아 취소됐다.
또한 이상민, 김창열, 이상민, 김지우, 김기천 등 연예인들도 분노하고 나서며, "대한민국은 잘할 수 있다. 국민은 계엄령을 올바른 방향으로 잘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 세계 팬들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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