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취재 결과 전방 경계를 담당하지 않는 9사단 소속 예비부대 약 300명의 1개 대대급 병력은 목적지를 알 수 없는 출동 준비를 끝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방탄복을 입은 상태로 소총까지 지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운전도 병사가 아닌 간부들이 직접 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실탄과 전차 포탄은 명령이 떨어지면 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를 끝낸 상태였습니다.
또 9사단 상급 부대인 육군 1군단에서는 혹시 모를 장기전에 대비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생수와 전투식량, 라면 등의 비상식량 수량을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