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현직 검사 "계엄선포는 직권남용…檢 직접 수사권한 해당"
4,063 23
2024.12.04 12:09
4,063 23

서울중앙지검 반부패 사건을 지휘했던 김태훈 서울고검 공판부 검사는 4일 오전 10시 23분께 ‘계엄사령관의 계엄사령부 포고령(제1호) 명백한 위헌, 불법 아닌가요’라는 글을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올렸다.

김 검사는 “어제 발표된 계엄사령부 포고령과 그에 기한 병력 전개와 사령부의 조치들은 내란죄 여부를 논하기 전에 검찰에 직접수사 권한이 부여되도록 개정된 대통령령에 따른 직접수사 범위 범죄인 형법 제123조 직권남용죄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젯밤 계엄사령관의 계엄사령부 포고령(제1호) 발령 행위가 위헌, 위법이 명백하다면, 대통령을 제외하고도 그 준비와 실행에 관한 즉각적인 수사가 필요하지 않을까요”라고 의견을 제기했다.

이어 “즉각적인 조사가 필요하지 않다면 고소 고발이 접수되기를 기다려야 하는지, 어느 정도의 중대 불법이라야 검찰이 직접 수사권을 발동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라며 물었다.

김 검사는 계엄선포에 대해 “헌법(제77조)의 요건에 맞지 않는 생뚱맞은 것이라는 건 저 말고도 대부분 법률가의 직감이었으리라 본다”고 했다. 또 포고령을 두고도 “깊이 생각할 필요 없이 명백한 위헌, 불법 아닌가요”라며 “전시, 사변, 또는 오로지 군사 병력으로서만 치안 유지가 가능한 비상사태에 준하는 상황이 아니었다는 점은 차치하더라도, 계엄법에 따라 국회의 헌법기관으로서 역할과 활동, 입법활동은 온전하게 보존하도록 명시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현실인지, 비현실인지, 초현실인지 여전히 어리둥절하다”고 적었다. 김 검사는 문재인 정부 시절 법무부 검찰과장,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를 지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89878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힐 보[💜바이오힐 보💜] 아침부터 밤까지 촘촘한 ‘올데이 모공탄력’ 루틴 <콜라겐 리모델링 세럼 & 콜라겐 리모델링 부스터샷 프로그램> 100명 체험 이벤트 386 12.02 33,39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4,004,3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94,3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144,69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516,6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36,8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98,95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9 20.05.17 4,985,36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47,38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28,8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4872 기사/뉴스 조경태, '尹 임기지속' 발언 전망에 "본인 아닌 국민적 판단이 중요한 것" 00:09 98
2564871 이슈 트럼프 “캐나다,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는 건 어떠냐” 3 00:08 341
2564870 이슈 국민들 실시간으로 “국민의힘”에서 “국민” 빠지는거 목격중 23 00:07 2,340
2564869 기사/뉴스 계엄군, 선관위에 국회보다 더 많은 300명가량 투입 32 00:07 1,794
2564868 이슈 어제 계엄령 해제 표결 불참한 국회의원들 리스트랑 일부 민주당 의원들 불참 사유 11 00:06 2,241
2564867 이슈 11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어바웃 타임" 2 00:06 153
2564866 이슈 군필인증한 사람이 본 이번 사태 1 00:06 1,355
2564865 기사/뉴스 ‘국회 등 일체의 정치활동 금한다’ 계엄사 포고령 1조부터 위헌 5 00:05 1,369
2564864 이슈 "국회의장 공관에서 국회의사당까지는 12.6km. 통상 차로 32분 정도 걸리는데, 우원식 의장과 경호팀은 12분 만에 주파했다." 27 00:02 3,884
2564863 이슈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을 간발의 차로 계엄군이 점령할 뻔한 긴박했던 순간 19 00:02 3,394
2564862 유머 [지식인] 윤석열이 비상계엄 선포했잖아요… 그럼 학교는 가는건가요 안가는건가요 #초등학교교육 11 00:02 2,170
2564861 정보 네이버페이 1원+1원+1원+1원 44 00:01 1,509
2564860 정보 계엄군 몸으로 막은 보좌관들과 시민들 9 00:01 1,890
2564859 이슈 1점대 가게들 리뷰하는 유튜버가 올린 1점대 계엄령 4 00:01 3,373
2564858 정보 토스 행퀴 29 00:01 1,283
2564857 기사/뉴스 윤대통령, "국방부 장관이 뭘 잘못 했나?"...해임 불가 의견 피력 279 00:00 8,486
2564856 이슈 23년 전 오늘 발매♬ BoA(보아) '気持ちはつたわる' 3 00:00 101
2564855 이슈 [속보] 與, ‘尹탄핵 반대’ 당론으로 추인 397 00:00 12,309
2564854 이슈 시위 깃발 만드는 법....jpg (출처 ㅈㅇ) 4 00:00 1,491
2564853 유머 오늘자 버튜버 덬들 ㄴㅇㄱ된 콜라보.jpg 16 12.04 3,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