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현직 검사 "계엄선포는 직권남용…檢 직접 수사권한 해당"
4,550 23
2024.12.04 12:09
4,550 23

서울중앙지검 반부패 사건을 지휘했던 김태훈 서울고검 공판부 검사는 4일 오전 10시 23분께 ‘계엄사령관의 계엄사령부 포고령(제1호) 명백한 위헌, 불법 아닌가요’라는 글을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올렸다.

김 검사는 “어제 발표된 계엄사령부 포고령과 그에 기한 병력 전개와 사령부의 조치들은 내란죄 여부를 논하기 전에 검찰에 직접수사 권한이 부여되도록 개정된 대통령령에 따른 직접수사 범위 범죄인 형법 제123조 직권남용죄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젯밤 계엄사령관의 계엄사령부 포고령(제1호) 발령 행위가 위헌, 위법이 명백하다면, 대통령을 제외하고도 그 준비와 실행에 관한 즉각적인 수사가 필요하지 않을까요”라고 의견을 제기했다.

이어 “즉각적인 조사가 필요하지 않다면 고소 고발이 접수되기를 기다려야 하는지, 어느 정도의 중대 불법이라야 검찰이 직접 수사권을 발동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라며 물었다.

김 검사는 계엄선포에 대해 “헌법(제77조)의 요건에 맞지 않는 생뚱맞은 것이라는 건 저 말고도 대부분 법률가의 직감이었으리라 본다”고 했다. 또 포고령을 두고도 “깊이 생각할 필요 없이 명백한 위헌, 불법 아닌가요”라며 “전시, 사변, 또는 오로지 군사 병력으로서만 치안 유지가 가능한 비상사태에 준하는 상황이 아니었다는 점은 차치하더라도, 계엄법에 따라 국회의 헌법기관으로서 역할과 활동, 입법활동은 온전하게 보존하도록 명시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현실인지, 비현실인지, 초현실인지 여전히 어리둥절하다”고 적었다. 김 검사는 문재인 정부 시절 법무부 검찰과장,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를 지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89878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하이라이터로 SNS를 휩쓴 품절대란템! ✨샘물 싱글 섀도우 6컬러✨ 체험 이벤트 393 12.10 31,38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39,6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무뜬금 욕설글 보시면 바로 신고해주세요❗❗ 04.09 4,169,56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37,21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24,69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24,24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2 20.09.29 4,478,9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092,17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15,5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26,6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5253 유머 한 눈에 보는 T와 F 차이 16:19 110
2575252 유머 단순 시위 참여 연령 성별 조사결과만으로도 발작하는 2030남자들.jpg 2 16:18 262
2575251 이슈 국민의 힘 100명과 싸운 썰 푸는 정청래 16:18 779
2575250 기사/뉴스 [단독포착] 尹 탄핵 표결 참여 의사 밝히는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 17 16:17 956
2575249 이슈 내가 다신 음주운전 하나봐라!!! 다신 음주운전 안하게 이 ㅈ같은 차 부셔버려야지!! 3 16:17 403
2575248 이슈 ‘수상한 그녀’ 감독 “원작과 차별점? 2024년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16:17 51
2575247 유머 공부를 하다가도 일을 하다가도 속보를 보는 더쿠들 현상태 3 16:17 443
2575246 기사/뉴스 '소방관' 곽경택 감독 "앞으로 배우 뿐 아니라 스태프까지 태도 스크리닝 할 것" [인터뷰M] 9 16:17 444
2575245 유머 🐼 내가 작아져볼게 뿅! 8 16:15 865
2575244 이슈 NCT WISH 위시 파이팅… (´・ω・) =3 1 16:14 241
2575243 기사/뉴스 [속보] 선관위 "윤 대통령, 자신이 당선된 선거시스템 부정‥강력 규탄" 19 16:14 1,094
2575242 이슈 저도 사실 응원봉이 너무너무 부러웠어요 12 16:14 2,188
2575241 이슈 탐사전문 이명수 기자가 대통령실 비서관과 친해진 방법 47 16:08 4,670
2575240 이슈 국민의힘 소속 부산시의원들의 주민소환 요건이 갖춰졌습니다. 282 16:08 15,593
2575239 기사/뉴스 [단독]윤석열의 말 분석 "술자리 '상말' 수준…파멸 자초" 10 16:07 2,331
2575238 기사/뉴스 “연말 특수마저 대통령이 빼앗아”…계엄 쇼크에 자영업계 ‘곡소리’ 5 16:06 691
2575237 이슈 요즘 많이 생각나는 영화 한 장면 1 16:06 1,944
2575236 이슈 잘생긴 남고생인데요... 남자 선배를 좋아하게 된 것 같습니다...jpg 6 16:06 2,814
2575235 이슈 일본 음방 김재중x오오하시 카즈야(나니와단시) - 코나유키 15 16:06 646
2575234 유머 (순수) 삼성이랑 롯데 중엔 어디가 야구 더 잘 해요? 13 16:04 1,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