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경찰청장·서울청장, '내란' 혐의로 고발당해... "계엄 반대 내부 문제제기 묵살
5,435 25
2024.12.04 12:01
5,435 25

조지호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 수뇌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 본청 출입을 통제를 하는 등 헌정 질서를 위협했다는 '내란' 혐의로 고발될 예정이다.

민관기 전 전국경찰직장협의회 위원장 등 전현직 경찰 3명은 4일 오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조 청장과 김봉식 서울청장, 오부명 서울청 공공안전차장, 주진우 서울청 경비부장 등 4명을 내란과 직권남용, 직권남용에 의한 체포·감금, 직무유기, 군사반란 등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고발인들은 부당한 계엄령 선포 및 집행 과정에서 조 청장과 서울청 경비계통 지휘라인이 국회의원의 직무를 물리적으로 방해하고 국민의 헌법적 권리를 침해했다며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요구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민 전 위원장은 "조지호 경찰청장은 부당한 계엄령 선포를 승인하거나 이를 적극적으로 집행해 헌정 질서를 위협하는 행동을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고발인들은 이어 김봉식 서울청장을 '계엄령 집행의 총지휘자'로 지목했다. 이들은 "서울청장은 계엄령 집행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지휘하며 경찰력을 동원해 불법적인 명령을 내렸다"며 "국회의원 출입 봉쇄 계획을 직접 승인하고 실행했다"고 강조했다. 또 "계엄령에 반대하거나 법적 정당성을 의심한 일부 경찰 내부 문제제기를 묵살했다"며 "국회의사당 및 주요 지역 병력 배치를 구체적으로 명령해 국회 기능 정지를 주도했다"고 덧붙였다.

민 전 위원장은 "부당한 계엄령 선포와 관련된 사건의 전모를 규명해 국민들에게 내막을 상세히 알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세운 기자 (cloud5@hankookilbo.com)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83685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센허브🌿] 겨울 민감 피부 긴급진정템🚨 에센허브 티트리 진정 크림 체험 이벤트 316 12.09 41,53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39,6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무뜬금 욕설글 보시면 바로 신고해주세요❗❗ 04.09 4,169,56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37,21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24,69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24,24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2 20.09.29 4,478,9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092,17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15,5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26,6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2364 기사/뉴스 [단독포착] 尹 탄핵 표결 참여 의사 밝히는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 28 16:17 1,422
322363 기사/뉴스 '소방관' 곽경택 감독 "앞으로 배우 뿐 아니라 스태프까지 태도 스크리닝 할 것" [인터뷰M] 11 16:17 604
322362 기사/뉴스 [속보] 선관위 "윤 대통령, 자신이 당선된 선거시스템 부정‥강력 규탄" 23 16:14 1,198
322361 기사/뉴스 [단독]윤석열의 말 분석 "술자리 '상말' 수준…파멸 자초" 10 16:07 2,375
322360 기사/뉴스 “연말 특수마저 대통령이 빼앗아”…계엄 쇼크에 자영업계 ‘곡소리’ 7 16:06 722
322359 기사/뉴스 "WBC? 몇 번이든 출전하고 싶다" 재활 중인 오타니의 강한 의지 1 16:04 223
322358 기사/뉴스 尹 ‘북한 해킹·계엄 필요성’에 통일부 “전혀 몰라…김영호 장관은 수사 협조할 것” 8 15:59 1,111
322357 기사/뉴스 [속보] '내란 혐의'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구속심사 포기 의사 13 15:59 2,539
322356 기사/뉴스 [단독] 윤석열 대통령, 與 새 원내대표 권성동 선출 직후 통화 15 15:57 1,598
322355 기사/뉴스 [속보] 선관위 "尹담화로 선관위 무단 점거 위헌·위법 명백히 확인" 1 15:54 811
322354 기사/뉴스 웹툰·웹소설 수만건 불법 유통 '아지툰' 운영자, 징역 2년 19 15:54 1,916
322353 기사/뉴스 [단독] 국무회의 참석 중기부 장관 “계엄공고문 못 봤다. 심의문서 사인도 안 해” 6 15:53 1,960
322352 기사/뉴스 오세훈 "상전벽해 수준 대개조"…'강북 코엑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착공 17 15:52 860
322351 기사/뉴스 [단독]'尹과 안가 회동' 김봉식, 긴급체포 후 심경…"받아들이겠다" 4 15:51 1,388
322350 기사/뉴스 ‘4선 도전 공식화’ 정몽규, 드디어 입 연다…19일 공식 기자회견 예고 25 15:49 712
322349 기사/뉴스 [속보]일선에서 물러난다던 尹, 법률안·대통령령 42건 재가 226 15:46 16,633
322348 기사/뉴스 [속보] 선관위, 尹 담화 규탄…"계엄군의 선관위 무단 점거와 전산서버 탈취 시도는 위헌·위법 명백해져" 12 15:45 1,088
322347 기사/뉴스 북한 러 파병대가로 전투기 얻는다 공군현대화 시도 7 15:42 1,001
322346 기사/뉴스 [속보] 선관위 "尹담화, 자신이 당선된 대선시스템에 대한 자기부정" 369 15:39 15,482
322345 기사/뉴스 [속보]박성재 법무장관 "탄핵소추 사유 전혀 동의 못해…충실히 대응" 232 15:35 14,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