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AP “윤, 80년대 이후 볼수 없던 권위주의 지도자 연상 시켜”
1,662 2
2024.12.04 11:51
1,662 2

AP통신은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직후 긴급속보를 전하면서 “한국의 계엄 선포는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이라면서 “윤 대통령의 놀라운 움직임(surprising move)은 1980년대 이후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권위주의적 지도자(authoritarian leaders)를 연상시킨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에서 계엄령 해제 결의안 투표에 참여한 190명의 100% 찬성으로 가결한 상황도 속보로 전했다. 


로이터통신도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이번 비상계엄 선포가 1980년대 이후 민주적이라고 여겨온 한국에 큰 충격파(shock waves)를 던졌다”고 전했고, AFP통신은 “윤 대통령 지지율이 19%까지 하락하고, 김건희 여사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계엄령 선포 후 국회에서 곧바로 해제 결의안이 통과됐다고 보도하면서 “윤 대통령이 늦은 밤에 한 이례적인 (계엄) 선포는 많은 한국인을 분노하게 했다”며 “한국이 민주주의로 바뀌기 전 군사정권 통치의 고통스러웠던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고 전했다. 


또 “이번 명령은 6시간 정도 지속됐지만 한국에서 이것은 광범위한 파장을 부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윤 대통령의 화요일(3일) 밤 예정에 없던 방송 연설을 통한 계엄 선포는 아시아에서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에서 정치적 혼란을 일으켰다”며 “윤 대통령의 책략(ploy)은 하룻밤 사이 역효과를 냈으며 수요일(4일) 해가 뜨기 전에 (윤 대통령이) 물러섰다”고 보도했다. 


영국 BBC 방송도 계엄령 관련 소식을 속보로 보도하면서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로 한국이 정치적 혼란에 빠지면서, 한국인들은 걱정과 충격, 혼란 등의 감정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CNN은 계엄 해제 이후에도 국회 앞에 시민들이 모여 “군사정권 시절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외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실시간으로 보도했다. 


특히 CNN은 “현대 민주주의 국가인 한국이 정치적으로 미지의 바다에 빠졌다”며 향후 정치적 혼란 상황이 벌어질 수 있음을 우려했다. CNN은 또 “윤 대통령이 예고되지 않은 심야 TV 연설에서 계엄령을 선포했다”며 “시청자 여러분, 이 소식이 북한 이야기인 줄 알겠지만, 사실은 한국 이야기”라고 전하기도 했다. 


영국 가디언도 “국회의원들이 대통령의 계엄 선포에 반발하면서 한국은 불확실성에 휩싸였다”고 전망했다.




황혜진 기자

박세희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21/0002675920?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고현정, 스타 제작자 해임!? 지니TV 월화 드라마 <나미브> 1-2회 선공개 특별 시사회 초대 이벤트 00:02 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4,004,3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94,3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144,69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516,6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36,8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98,95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9 20.05.17 4,985,36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47,38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27,92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4865 이슈 "국회의장 공관에서 국회의사당까지는 12.6km. 통상 차로 32분 정도 걸리는데, 우원식 의장과 경호팀은 12분 만에 주파했다." 7 00:02 1,285
2564864 이슈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을 간발의 차로 계엄군이 점령할 뻔한 긴박했던 순간 3 00:02 1,017
2564863 유머 [지식인] 윤석열이 비상계엄 선포했잖아요… 그럼 학교는 가는건가요 안가는건가요 3 00:02 720
2564862 정보 네이버페이 1원+1원+1원 19 00:01 691
2564861 정보 계엄군 몸으로 막은 보좌관들과 시민들 2 00:01 731
2564860 이슈 1점대 가게들 리뷰하는 유튜버가 올린 1점대 계엄령 1 00:01 1,488
2564859 정보 토스 행퀴 18 00:01 769
2564858 기사/뉴스 윤대통령, "국방부 장관이 뭘 잘못 했나?"...해임 불가 의견 피력 59 00:00 1,680
2564857 이슈 23년 전 오늘 발매♬ BoA(보아) '気持ちはつたわる' 1 00:00 49
2564856 이슈 [속보] 與, ‘尹탄핵 반대’ 당론으로 추인 127 00:00 4,024
2564855 이슈 시위 깃발 만드는 법....jpg (출처 ㅈㅇ) 3 00:00 687
2564854 유머 오늘자 버튜버 덬들 ㄴㅇㄱ된 콜라보.jpg 14 12.04 2,562
2564853 유머 실시간 케톡에서 나오는 각종 연합들 26 12.04 3,187
2564852 이슈 [속보] 잠시뒤 탄핵안 보고 예정, 국민의힘 당론으로 불참 예정 503 12.04 15,685
2564851 이슈 태국의 (일부)환전소에서 한국돈 거부당함 143 12.04 18,231
2564850 유머 악개 많은 채소...jpg 49 12.04 3,196
2564849 이슈 간첩이 너무 많아 계엄 환영한다는 뮤지컬 배우 283 12.04 22,530
2564848 기사/뉴스 이준석 “탄핵 막고 사과로 퉁치는 방향으로 가나” 15 12.04 3,805
2564847 유머 동생 맥북 처음 써본 무명의 더쿠.jpg 28 12.04 5,233
2564846 이슈 2024년 10대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아이돌그룹, 멤버 순위.jpg 4 12.04 1,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