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AP “윤, 80년대 이후 볼수 없던 권위주의 지도자 연상 시켜”
3,613 2
2024.12.04 11:51
3,613 2

AP통신은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직후 긴급속보를 전하면서 “한국의 계엄 선포는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이라면서 “윤 대통령의 놀라운 움직임(surprising move)은 1980년대 이후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권위주의적 지도자(authoritarian leaders)를 연상시킨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에서 계엄령 해제 결의안 투표에 참여한 190명의 100% 찬성으로 가결한 상황도 속보로 전했다. 


로이터통신도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이번 비상계엄 선포가 1980년대 이후 민주적이라고 여겨온 한국에 큰 충격파(shock waves)를 던졌다”고 전했고, AFP통신은 “윤 대통령 지지율이 19%까지 하락하고, 김건희 여사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계엄령 선포 후 국회에서 곧바로 해제 결의안이 통과됐다고 보도하면서 “윤 대통령이 늦은 밤에 한 이례적인 (계엄) 선포는 많은 한국인을 분노하게 했다”며 “한국이 민주주의로 바뀌기 전 군사정권 통치의 고통스러웠던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고 전했다. 


또 “이번 명령은 6시간 정도 지속됐지만 한국에서 이것은 광범위한 파장을 부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윤 대통령의 화요일(3일) 밤 예정에 없던 방송 연설을 통한 계엄 선포는 아시아에서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에서 정치적 혼란을 일으켰다”며 “윤 대통령의 책략(ploy)은 하룻밤 사이 역효과를 냈으며 수요일(4일) 해가 뜨기 전에 (윤 대통령이) 물러섰다”고 보도했다. 


영국 BBC 방송도 계엄령 관련 소식을 속보로 보도하면서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로 한국이 정치적 혼란에 빠지면서, 한국인들은 걱정과 충격, 혼란 등의 감정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CNN은 계엄 해제 이후에도 국회 앞에 시민들이 모여 “군사정권 시절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외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실시간으로 보도했다. 


특히 CNN은 “현대 민주주의 국가인 한국이 정치적으로 미지의 바다에 빠졌다”며 향후 정치적 혼란 상황이 벌어질 수 있음을 우려했다. CNN은 또 “윤 대통령이 예고되지 않은 심야 TV 연설에서 계엄령을 선포했다”며 “시청자 여러분, 이 소식이 북한 이야기인 줄 알겠지만, 사실은 한국 이야기”라고 전하기도 했다. 


영국 가디언도 “국회의원들이 대통령의 계엄 선포에 반발하면서 한국은 불확실성에 휩싸였다”고 전망했다.




황혜진 기자

박세희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21/0002675920?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릴리바이레드X더쿠✨] 이슬이 남긴 맑은 생기 NEW 이슬잔광 컬렉션 체험단 모집 593 04.16 23,59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11,0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25,1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96,45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08,0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90,12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17,5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55,2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59,3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84,9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9507 유머 닭집에 세들어 사는 엄마냥과 아기냥들 18:52 82
2689506 이슈 발 사이즈 410인 14살 미국 학생 ㄷㄷ 18:51 170
2689505 이슈 일본 배우 이타가키 미즈키(24) 사망 10 18:50 1,352
2689504 유머 김우빈이 받은 문자 3 18:49 951
2689503 기사/뉴스 "가슴 안 만져봤으면 이거 사라, 촉감 똑같다"…3세 주물럭 장난감 '품절' 16 18:49 611
2689502 유머 선한 캐릭터가 꿀잼이 되는 순간 6 18:48 317
2689501 이슈 강동호(백호)의 드라우닝 짧은 커버 성공과 망한 버전ㅋㅋㅋ 2 18:47 150
2689500 이슈 난 방송에 출연하는 스타 2세들에 대해 긍정적이다 vs 부정적이다 38 18:47 566
2689499 이슈 2024 유명 셀럽들 전용기 사용 순위 10 18:44 979
2689498 유머 [망그러진곰] 험한 것이 나왔다 -갯벌 체험- Clam Hunt 6 18:44 548
2689497 기사/뉴스 충암고 총동문회 "미우나 고우나 충암의 아들…尹, 수고하셨다" 27 18:44 713
2689496 이슈 마리끌레르 코리아 트와이스 사나 프라다 화보 4 18:43 567
2689495 기사/뉴스 [속보] 부산 수영장서 2명 사상…‘감전’ 추정 12 18:42 1,178
2689494 기사/뉴스 뉴진스 '활동 중단' 속 민희진, 하이브와 공방전.."반박 못하는 中" [공식][전문] 32 18:42 1,397
2689493 기사/뉴스 경찰, 윤석열 친필 표지석 '내란' 글씨 수사중... 노동계 반발 15 18:42 997
2689492 이슈 칸 영화제 한국 영화의 밤 행사가 예산 삭감으로 폐지된 자리 일본이 꿰참 10 18:41 1,035
2689491 이슈 윤석열 내란특검 부결 관련 민주당 김용민의원 트위터 27 18:40 1,101
2689490 이슈 지코바 100% 브라질산 닭고기 논란 종결.jpg 23 18:38 2,779
2689489 유머 ⭐ 케톡식으로 쉽게 설명해주는 부동산 투기 (feat갭투자) 29 18:38 1,848
2689488 이슈 이재명 트윗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 지원 특별법 본회의 통과했습니다.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과 피해자, 유가족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위로와 애도를 전합니다. 7 18:38 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