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긴박했던 계엄 현장, 실시간 중계"…디지털 피플파워 빛났다
7,171 7
2024.12.04 10:53
7,171 7

21세기 모바일 강국 위력…언론-통신망 통제했던 과거와 달라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3일 밤과 4일 새벽 디지털 세상에서는 참여 민주주의가 꽃을 피웠다.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계엄군의 국회의사당 진입 시도 장면을 SNS로 실시간 중계하면서 긴박했던 상황을 전해줬다. 모바일 기기로 무장한 이들의 활약 덕분에 디지털 세상에서는 군(軍)을 통한 사회 통제가 쉽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3일 오후 10시 30분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직후 일시적으로 트래픽이 몰리면서 네이버와 다음의 카페 등 일부 커뮤니티에서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다. 하지만 카카오톡 메신저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실시간 방송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비상계엄은 1979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비상계엄이 선포되면 대통령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해 영장제도,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 정부나 법원의 권한에 관해 특별 조치를 취할 수 있다.

 

VMEfUz

 

45년 전 계엄령이 선포됐을 때는 언로를 완전하게 막을 수 있었다. 언론 보도를 제한하고 통신망을 부분적으로 차단하거나 감시하기만 해도 현장 소식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무장한 21세기는 그 때와는 상황이 많이 달랐다. 특히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 리터러시'를 자랑한다. 스마트폰을 든 많은 시민들은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면서 사태 확산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계엄령 발령 직후에 인터넷이 끊길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자 4일 새벽엔 텔레그램 가입자가 급증했다. 계엄령 선포 후 카카오톡, 네이버카페 등 접속이 제한될 것을 우려해 해외에 서버를 둔 텔레그램으로 '디지털 피난'을 한 것이다.

이날 국회에 직접 간 기자들은 현장 상황을 전하는 속보를 계속 쏟아냈다. 동영상과 영상을 찍어 실시간으로 전달했다. 외국 언론사들 또한 한국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며 상황을 알리고 있었다. 이에 한국 기자들은 외국 언론사들의 기사를 실시간으로 다시 한국으로 보도했다.

모바일 기기로 무장한 시민들도 이번 사건을 전하는 데 기성 언론사 기자들 못지 않은 활약을 했다. 현장에서는 국회의원 뿐만 아니라 일부 시민들까지 실제 상황을 생생히 전달하는 유튜브 라이브를 진행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355030?sid=105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알엑스 체험단 100명 모집💙 신입 코스알엑스 보습제 더쿠 선생님들께 인사드립니다! 768 04.18 77,38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89,9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68,5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83,4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63,78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53,9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72,48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27,96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22,0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87,49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6369 이슈 강아지 앞에서 맛있는거 먹을때 2 03:26 179
2696368 이슈 어떻게 사람 목소리가 이럴 수 있다는거임 진짜 구라지 5 03:22 428
2696367 이슈 지금 세금으로 집값 부양하겠다고 내놓은정책 9 03:13 772
2696366 이슈 최근 인피니트 엘 성열 얼굴 근황.jpg 5 03:07 588
2696365 이슈 남편이 온리팬즈 활동을 적극 지지하고 도와준다는 데니스 리차드 18 03:07 1,265
2696364 유머 아빠가 주운 지갑으로 배달음식 시켜먹자는거야 3 03:03 908
2696363 기사/뉴스 김수현 욕하지 말라는 팬덤, 정작 뒤에선 故 김새론 유골함 가격 '조롱' 3 03:01 505
2696362 이슈 23년 전 오늘 발매♬ aiko 'あなたと握手' 1 03:01 69
2696361 유머 저 강아지 진짜 뚱뚱하다 3 03:00 788
2696360 팁/유용/추천 Wait On Me, 카이가 머물렀던 '카이 스타일' 플레이리스트 02:47 244
2696359 이슈 님들 제발 티월드에서 이메일로 문의하기 해서 유심칩 변경 무상으로 해달라고 문의 넣어주세요 2 02:46 923
2696358 이슈 나 예전에 피자집에서 알바할 때 어떤 아줌마가 고르곤졸라피자에 고르곤? 그거 빼주세요;; 이러길래 12 02:44 1,772
2696357 이슈 수박게임 고수 9 02:40 682
2696356 팁/유용/추천 TWS의 마음을 뛰게하는 청춘의 에너지가 가득한 플레이리스트🔥 1 02:38 276
2696355 이슈 ‘웬즈데이’ 시즌 2는 총 8부작 5 02:36 551
2696354 이슈 천년줌 소리듣던 여배우 근황.gif 29 02:28 3,785
2696353 이슈 난 아직도 베이비복스 때문에 IMF가 왔다는 댓글을 잊을 수 없다 | 본인등판 | Look Me Up | Baby V.O.X | 김이지 | 이희진 | 심은진 | 간미연 | 윤은혜 1 02:27 753
2696352 이슈 새로 공개된 젠틀몬스터 x 지드래곤 콜라보 13 02:23 1,422
2696351 이슈 방탄 정국이랑 똑같이 운명론자인 달글 10 02:18 1,952
2696350 이슈 가슴이 뭉클해지는 카이스트 졸업 연설 레전드 엔딩까지 완벽 14 02:15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