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긴박했던 계엄 현장, 실시간 중계"…디지털 피플파워 빛났다
4,638 7
2024.12.04 10:53
4,638 7

21세기 모바일 강국 위력…언론-통신망 통제했던 과거와 달라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3일 밤과 4일 새벽 디지털 세상에서는 참여 민주주의가 꽃을 피웠다.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계엄군의 국회의사당 진입 시도 장면을 SNS로 실시간 중계하면서 긴박했던 상황을 전해줬다. 모바일 기기로 무장한 이들의 활약 덕분에 디지털 세상에서는 군(軍)을 통한 사회 통제가 쉽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3일 오후 10시 30분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직후 일시적으로 트래픽이 몰리면서 네이버와 다음의 카페 등 일부 커뮤니티에서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다. 하지만 카카오톡 메신저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실시간 방송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비상계엄은 1979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비상계엄이 선포되면 대통령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해 영장제도,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 정부나 법원의 권한에 관해 특별 조치를 취할 수 있다.

 

VMEfUz

 

45년 전 계엄령이 선포됐을 때는 언로를 완전하게 막을 수 있었다. 언론 보도를 제한하고 통신망을 부분적으로 차단하거나 감시하기만 해도 현장 소식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무장한 21세기는 그 때와는 상황이 많이 달랐다. 특히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 리터러시'를 자랑한다. 스마트폰을 든 많은 시민들은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면서 사태 확산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계엄령 발령 직후에 인터넷이 끊길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자 4일 새벽엔 텔레그램 가입자가 급증했다. 계엄령 선포 후 카카오톡, 네이버카페 등 접속이 제한될 것을 우려해 해외에 서버를 둔 텔레그램으로 '디지털 피난'을 한 것이다.

이날 국회에 직접 간 기자들은 현장 상황을 전하는 속보를 계속 쏟아냈다. 동영상과 영상을 찍어 실시간으로 전달했다. 외국 언론사들 또한 한국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며 상황을 알리고 있었다. 이에 한국 기자들은 외국 언론사들의 기사를 실시간으로 다시 한국으로 보도했다.

모바일 기기로 무장한 시민들도 이번 사건을 전하는 데 기성 언론사 기자들 못지 않은 활약을 했다. 현장에서는 국회의원 뿐만 아니라 일부 시민들까지 실제 상황을 생생히 전달하는 유튜브 라이브를 진행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355030?sid=105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힐 보[💜바이오힐 보💜] 아침부터 밤까지 촘촘한 ‘올데이 모공탄력’ 루틴 <콜라겐 리모델링 세럼 & 콜라겐 리모델링 부스터샷 프로그램> 100명 체험 이벤트 385 12.02 33,39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4,004,3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94,3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144,69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516,6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36,8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98,95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9 20.05.17 4,983,90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47,38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27,92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4851 이슈 태국의 (일부)환전소에서 한국돈 거부당함 52 23:51 3,531
2564850 유머 악개 많은 채소...jpg 21 23:50 1,396
2564849 이슈 간첩이 너무 많아 계엄 환영한다는 뮤지컬 배우 100 23:50 6,451
2564848 기사/뉴스 이준석 “탄핵 막고 사과로 퉁치는 방향으로 가나” 7 23:49 1,986
2564847 유머 동생 맥북 처음 써본 무명의 더쿠.jpg 16 23:48 2,818
2564846 이슈 2024년 10대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아이돌그룹, 멤버 순위.jpg 2 23:47 885
2564845 이슈 애플뮤직 2024 연간차트 K-POP 순위 (한국, 글로벌, 재팬) 23:47 481
2564844 이슈 1980년 이후 44년이 지나서야 인정된 518 민주항쟁 첫 희생자 1 23:46 1,437
2564843 유머 승헌쓰 팬 계정 오늘의 쇼츠 7 23:45 1,951
2564842 이슈 “현대 사회에서 모든 자본들은 사람들에게 바보가 되라고 강요합니다. 냉소주의는 사람의 기운을 빼앗아 갑니다. 절대 절망에 빠지지 마십시오. 희망을 가지고 사십시오.” 16 23:44 1,519
2564841 유머 나라로부터 받은 은혜도 없으면서 위기가 닥치면 떨쳐일어나는 독특한 유전자를 가진 민중들이 화답하여 일어나 싸웠다 6 23:44 1,482
2564840 이슈 오늘 유시민 막판에 국민의힘에 전하는 멘트.jpg 58 23:43 7,771
2564839 이슈 그것이 알고싶다 12월 3일 영상 제보 받는중 3 23:43 2,484
2564838 이슈 현재 Ai의혹 받고 있는 라리가 에스파뇰 구단주 7 23:42 1,958
2564837 이슈 자 이거 시험에 나온다, 어떻게 외우라고? 123456! 13 23:38 3,168
2564836 기사/뉴스 "길 비켜" 촛불집회 참가자 폭행한 행인 입건 22 23:36 4,370
2564835 이슈 직캠 5개로 편집했다는 NCT DREAM 재민 'ISTJ' 독무 20초 영상.twt 16 23:35 955
2564834 이슈 샤이니 태민 유럽투어 20분만에 거의 매진 6 23:35 1,715
2564833 이슈 전북대학교 총학생회 성명문 31 23:34 2,531
2564832 기사/뉴스 [속보] 5일 오전 0시10분 국회 본회의 개의.. '尹 탄핵안' 보고 357 23:34 23,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