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긴박했던 계엄 현장, 실시간 중계"…디지털 피플파워 빛났다
7,586 7
2024.12.04 10:53
7,586 7

21세기 모바일 강국 위력…언론-통신망 통제했던 과거와 달라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3일 밤과 4일 새벽 디지털 세상에서는 참여 민주주의가 꽃을 피웠다.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계엄군의 국회의사당 진입 시도 장면을 SNS로 실시간 중계하면서 긴박했던 상황을 전해줬다. 모바일 기기로 무장한 이들의 활약 덕분에 디지털 세상에서는 군(軍)을 통한 사회 통제가 쉽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3일 오후 10시 30분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직후 일시적으로 트래픽이 몰리면서 네이버와 다음의 카페 등 일부 커뮤니티에서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다. 하지만 카카오톡 메신저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실시간 방송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비상계엄은 1979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비상계엄이 선포되면 대통령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해 영장제도,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 정부나 법원의 권한에 관해 특별 조치를 취할 수 있다.

 

VMEfUz

 

45년 전 계엄령이 선포됐을 때는 언로를 완전하게 막을 수 있었다. 언론 보도를 제한하고 통신망을 부분적으로 차단하거나 감시하기만 해도 현장 소식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무장한 21세기는 그 때와는 상황이 많이 달랐다. 특히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 리터러시'를 자랑한다. 스마트폰을 든 많은 시민들은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면서 사태 확산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계엄령 발령 직후에 인터넷이 끊길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자 4일 새벽엔 텔레그램 가입자가 급증했다. 계엄령 선포 후 카카오톡, 네이버카페 등 접속이 제한될 것을 우려해 해외에 서버를 둔 텔레그램으로 '디지털 피난'을 한 것이다.

이날 국회에 직접 간 기자들은 현장 상황을 전하는 속보를 계속 쏟아냈다. 동영상과 영상을 찍어 실시간으로 전달했다. 외국 언론사들 또한 한국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며 상황을 알리고 있었다. 이에 한국 기자들은 외국 언론사들의 기사를 실시간으로 다시 한국으로 보도했다.

모바일 기기로 무장한 시민들도 이번 사건을 전하는 데 기성 언론사 기자들 못지 않은 활약을 했다. 현장에서는 국회의원 뿐만 아니라 일부 시민들까지 실제 상황을 생생히 전달하는 유튜브 라이브를 진행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355030?sid=105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Wavvex더쿠] 하츠투하츠의 데뷔 첫 리얼리티 <Chat Hearts2Hearts> 시청 인증 이벤트💙 99 04.30 88,45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925,0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815,8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864,48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9,364,24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871,96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772,1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7 20.05.17 6,559,26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846,4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978,5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708971 이슈 팬들과 같이 5천만원 기부한 유혜주 가족.jpg 2 06:20 548
2708970 유머 이병헌이 청룡 7수 했다고? 아니 왜? 25 05:54 2,063
2708969 유머 아이유 백상 무관(?)이슈를 본 뎡배러의 한마디 49 05:32 4,334
2708968 유머 뷔페갔다가 일어난 일.manhwa 5 05:31 1,380
2708967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시원해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11편 2 04:44 694
2708966 이슈 고아원에 있는 아들에게 케이크 사들고 온 엄마 34 04:42 5,265
2708965 이슈 2025 백상예술대상 여최 수상한 김태리 정년이 연기 45 04:13 3,762
2708964 정보 영국 코미디언이 영어의 소리안나는 묵음 스펠링(knife 같은 단어들)까는 웃긴 영상 9 03:35 2,275
2708963 유머 오늘 KBS광주 토론: 민?주?당? VS 국?힘? 10 03:33 2,355
2708962 이슈 20년 전 오늘 발매된_ "같은 생각" 10 03:15 1,657
2708961 이슈 줄카츄 쟤 원샷욕심 미쳤네 2 03:15 1,773
2708960 유머 미드 한장면 같은 남의집 보고 감탄하는 미국경찰👮👮 5 03:14 4,560
2708959 정보 좀 고급진 영국식 영어표현 소개하는 영국인 유튜브 찾았는데 140 03:08 14,443
2708958 유머 오늘로써 끝이다…… 03:02 3,282
2708957 이슈 와 중세시대 태어낫으면 커미션 ㅈㄴ 받앗겟다 37 02:48 8,711
2708956 이슈 에스파 윈터 닮았다, 느낌 있다는 반응 있는 해외 배우............jpg 174 02:42 22,937
2708955 유머 ㅈㄴ 무서운 신예은 보는 김태리 17 02:39 8,788
2708954 이슈 아역배우한테 싸인해주는 손석구 4 02:36 3,168
2708953 이슈 손흥민이 말하는 독일 인종차별 14 02:33 5,953
2708952 유머 고딩 때 교문 밖 솜사탕 사먹은썰ㅋㅋㅋㅋㅋㅋㅋ 9 02:33 2,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