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상민·김용현 모두 충암고…'4성 출신' 김병주 "계엄 너무 쉽다"
5,323 14
2024.12.04 10:29
5,323 14

"계엄법 수정안 단론 채택해 추진해야"
"계엄 선포 당시 군은 준비 안된 상태"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궁지에 몰리면 계엄 발의하기 쉬운 구조"라며 민주당이 발의한 계엄법 수정안을 당론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비상계엄이 일어날 것이라고 제가 이미 김용현 장관이 지명되자마자 이런 가능성을 예고했지 않았냐"며 "윤석열 대통령이나 김용현의 성품으로 봐서는 충분히 일어날 가능성을 예고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엄법을 따져보니까 너무나 허술했기 때문에 민주당에서 지난번에 계엄법을 보완하는 절차를 진행했다"며 "계엄은 대통령이 마음만 먹으면 발의하기는 너무 쉽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계엄을 건의할 수 있는 김 장관과, 이상민 행안부장관이 윤 대통령과 충암고 동문인 점을 언급하며 "계엄령을 발령하기는 쉽지만, 수습이 잘 안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래서 사전에 국회의 동의를 받는 절차라든가 또 사후에 만약에 하고 난 다음에 안 되면 24시간 이내에 승인이 안 되면 국회 승인이 없으면 자동 해제된다든가 등의 조항들을 보강해서 계엄법을 지금 수정안을 발의해놓은 상태"라며 " 이건 당론 법안으로 꼭 추진을 해야 되고 이번 기회에 꼭 손봐야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또한 "오늘 의원총회에서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한 것은 용서할 수 받을 수 없는데 내란죄 그리고 국정을 더 이상 운용할 능력을 상실했다라고 봤다"며 "우리는 대통령 자진사퇴와 탄핵 추진을 동시에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엄 선포 당시 군 관련 동향에 대한 질문에는 "군은 준비가 잘 안 된 상태에서 몇몇 비밀리에 움직인 것으로 봤다"며 "계엄 선포 당시 수방사의 특임부대가 움직였고 공수부대하고 707부대가 움직였고 전방 부대들은 움직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계엄 사태를 내란죄로 규정했기 때문에 사퇴 촉구와 탄핵소추안 발의를 동시에 하는 것이 맞다고 의총에서 결론이 났다"고 말했다.


원태성 기자 (khan@news1.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944627?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주지훈×정유미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석지원×윤지원 커플명 짓기 이벤트 194 11.29 80,83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4,004,3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94,3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144,69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516,6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36,8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98,95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9 20.05.17 4,983,90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46,5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27,92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9640 기사/뉴스 "길 비켜" 촛불집회 참가자 폭행한 행인 입건 14 23:36 2,134
319639 기사/뉴스 [속보] 5일 오전 0시10분 국회 본회의 개의.. '尹 탄핵안' 보고 158 23:34 9,133
319638 기사/뉴스 광화문서 다시 켜진 촛불…10대부터 60대까지 "尹 퇴진" 용산 행진 15 23:30 2,920
319637 기사/뉴스 용산 “대통령 임기 중단 안 된다 동의”…한동훈 측 “그런 적 없어” 36 23:28 3,683
319636 기사/뉴스 野박선원 "국회 진입 계엄군에 실탄 지급·저격수 배치 제보" 20 23:28 1,069
319635 기사/뉴스 尹 "탄핵 폭거 경고, 뭐가 문제냐"…한동훈 "총리·실장에 尹 탈당 건의" 15 23:14 2,494
319634 기사/뉴스 윤 대통령 ‘계엄 논란’ 사과하되…야당 폭거 비난하며 ‘임기 지속’ 의지 밝힐 듯 25 23:13 1,336
319633 기사/뉴스 발언 꽤나 강력한 미대사관 성명 24 23:08 9,797
319632 기사/뉴스 2020년 3월 19일 윤석열 "육사 갔더라면 쿠데타 했을 것" 28 23:01 5,382
319631 기사/뉴스 투애니원, SBS ‘가요대전’에서 완전체 무대 보여주나..“출연 논의 중” [공식입장] 1 22:56 361
319630 기사/뉴스 계엄선포 동시에 계엄군 10여명, 선관위 야간 당직자 휴대전화 압수 13 22:49 2,573
319629 기사/뉴스 [단독] 윤 대통령 ‘계엄 논란’ 사과하되 ‘임기 지속’ 의지 밝힐 듯 1238 22:46 35,606
319628 기사/뉴스 [단독] '與 소신파' 안철수 "'尹 하야' 계속 설득…안 되면 '탄핵 표결'서 모종의 결단" 265 22:36 15,012
319627 기사/뉴스 한동훈 “계엄, 경고성일 수 없어…한 총리에 대통령 탈당 요구 전달” 45 22:35 5,399
319626 기사/뉴스 부산지법 부장판사 "대법원, 비상계엄 대응 부적절…반성해야" 30 22:34 4,649
319625 기사/뉴스 [단독] 계엄군 297명, 중앙선관위 청사 덮쳐···당직자 5명 휴대전화까지 압수 269 22:25 30,241
319624 기사/뉴스 [단독] 尹, '비상계엄 건의' 김용현 사표 이르면 5일 수리 125 22:22 12,519
319623 기사/뉴스 "내란범 윤석열을 체포하라"…시민 1만여 명 尹 퇴진 촉구 10 22:22 2,680
319622 기사/뉴스 [단독] 한동훈, 비상계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국민 사과’ 요청 856 22:19 30,843
319621 기사/뉴스 [속보]尹 계엄선포 후 경찰청장·서울청장 모두 "국회 출입 통제" 지시 43 22:19 4,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