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보수의 심장’ TK서도 “윤석열 이해 못해”
46,164 437
2024.12.04 10:15
46,164 437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에서도 이번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윤석열 정권의 핵심 지지 기반인 ‘보수의 심장’ TK(대구·경북)에서도 이번 비상계엄을 선포와 해제 과정을 보며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대통령”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3일 오후 10시 27분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 특별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대구·경북 시·도민들도 충격과 혼란에 빠졌으며, 분노했다. 

뉴스 속보로 비상계엄 선포를 지켜본 시민들은 “21세기에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이냐”는 반응을 보이며 메신저를 통해 지인들에게 관련 소식을 전했다. 

보수 지지자인 50대 공무원 A씨는 “이번 일로 윤 대통령뿐 만 아니라 보수 진영 전체가 위기에 처했다.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 대통령이 스스로 탄핵의 문을 연 것처럼 보인다”고 우려했다.

대구에서 지인들과 모임 중 비상계엄 소식을 접한 한 50대 직장인은 “윤석열 정권 창출의 일등 공신인 대구·경북이 이번 일로 욕을 먹을까 걱정된다”고 했다. 

계엄군이 국회 진입하는 것을 지켜보던 40대 자영업자 김모씨는 “역사책에서만 보던 계엄령을 직접 목격하게 될 줄 몰랐다. 술 먹다 홧김에 지른 것처럼 계엄령을 선포하는 것이 가능한 것이냐”고 반문했다. 

술자리에서 “오죽했으면 계엄령이란 카드를 꺼냈겠느냐”며 윤 대통령을 두둔하는 발언이 나오자 서로 목소리를 높여 언쟁을 벌이는 모습도 목격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4일 오전 페이스북에 “충정은 이해하나 경솔한 한밤중의 헤프닝이었다. 잘 수습하시기 바란다”고 글을 올렸다.

4일 윤석열 대통령을 비상계엄 해제를 요구하는 표결에 참석하지 않은 대구·경북 의원들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역 정계 관계자는 “이유를 떠나 결과적으로 이번 국회 비상계엄 해제 요구에 TK 의원들은 대거 불참했다. 계엄에 동조한 것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Copyright © KUKINEWS. All Rights Reserved.
https://www.kukinews.com/article/view/kuk202412040106
목록 스크랩 (2)
댓글 43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강하늘, 미제 연쇄 살인 쫒는 범죄 채널 스트리머로 파격 데뷔! <스트리밍> 예매권 이벤트 66 00:10 2,17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087,78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617,8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050,63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835,28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4 21.08.23 6,281,68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29,93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1 20.05.17 5,888,6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273,79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188,392
모든 공지 확인하기()
102967 이슈 옆집이 내 택배를 무단으로 반품시킴 미친거아냐? 174 01:12 17,651
102966 팁/유용/추천 가난한(가족이 힘든)20대 K장녀/차녀 사회초년생들에게 말해주고싶은것 138 00:36 12,685
102965 유머 서사충들 난리난 굿데이 88나라 최종 쌍방커플 90 00:24 17,403
102964 이슈 황제의 딸 오왕자 소유붕 최근 외모 근황.jpg 209 00:24 34,811
102963 이슈 컨셉 확 바꿔서 나오는듯한 스테이씨 266 00:15 32,333
102962 이슈 세일러문이랑 웨딩피치, 걸그룹까지 비슷한 계열 좋아하게 되어 있음 326 00:09 23,925
102961 이슈 NMIXX(엔믹스) "Fe3O4: FORWARD" Story Film Part1: HARDBOILED AND AURORA 91 00:08 5,505
102960 정보 😘꽤 쏠쏠한 오늘 네이버페이 1원+15원+10원👛 212 00:01 12,858
102959 이슈 LE SSERAFIM (르세라핌) 'HOT' TRACK SAMPLER 122 00:01 9,087
102958 이슈 [Official MV Teaser] INFINITE(인피니트) 'Dangerous' 170 00:00 7,296
102957 이슈 평생 한계절로만 살아야한다면 덬들의 선택은? 401 03.02 7,131
102956 기사/뉴스 방시혁, 살 쏙 빠진 채 제이홉・진과 나란히…"보이밴드로 데뷔해도 될 듯" 211 03.02 13,018
102955 팁/유용/추천 2016년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남자연예인은?.jpgif 106 03.02 4,985
102954 이슈 일본에서 고토 마키 닮았다고 소소하게 언급 되고 있는 키키 지유 196 03.02 28,896
102953 유머 김수현 ㄹㅇ 우주의기운을 받았나 싶었던 필모 연타석 홈런 시절...jpg 152 03.02 18,553
102952 유머 최애(지디)한테도 공평하게 대하는 기안84...jpg 189 03.02 35,989
102951 정보 스타벅스 베스트셀러 슈크림 라떼에 말차가 추가되서 출시 예정 231 03.02 33,067
102950 이슈 키키(KiiiKiii) I DO ME 탑백 추이 158 03.02 13,573
102949 이슈 한때 한녀들이 뭐에 홀린 것처럼 시간 쓰고 돈 써가며 본인 갈아 넣어서 하던 행동 567 03.02 57,201
102948 기사/뉴스 한동훈, 77일 만에 공개 활동 "계엄 대단히 잘못…민주당은 자격 없다" 231 03.02 11,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