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보수의 심장’ TK서도 “윤석열 이해 못해”
45,035 437
2024.12.04 10:15
45,035 437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에서도 이번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윤석열 정권의 핵심 지지 기반인 ‘보수의 심장’ TK(대구·경북)에서도 이번 비상계엄을 선포와 해제 과정을 보며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대통령”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3일 오후 10시 27분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 특별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대구·경북 시·도민들도 충격과 혼란에 빠졌으며, 분노했다. 

뉴스 속보로 비상계엄 선포를 지켜본 시민들은 “21세기에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이냐”는 반응을 보이며 메신저를 통해 지인들에게 관련 소식을 전했다. 

보수 지지자인 50대 공무원 A씨는 “이번 일로 윤 대통령뿐 만 아니라 보수 진영 전체가 위기에 처했다.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 대통령이 스스로 탄핵의 문을 연 것처럼 보인다”고 우려했다.

대구에서 지인들과 모임 중 비상계엄 소식을 접한 한 50대 직장인은 “윤석열 정권 창출의 일등 공신인 대구·경북이 이번 일로 욕을 먹을까 걱정된다”고 했다. 

계엄군이 국회 진입하는 것을 지켜보던 40대 자영업자 김모씨는 “역사책에서만 보던 계엄령을 직접 목격하게 될 줄 몰랐다. 술 먹다 홧김에 지른 것처럼 계엄령을 선포하는 것이 가능한 것이냐”고 반문했다. 

술자리에서 “오죽했으면 계엄령이란 카드를 꺼냈겠느냐”며 윤 대통령을 두둔하는 발언이 나오자 서로 목소리를 높여 언쟁을 벌이는 모습도 목격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4일 오전 페이스북에 “충정은 이해하나 경솔한 한밤중의 헤프닝이었다. 잘 수습하시기 바란다”고 글을 올렸다.

4일 윤석열 대통령을 비상계엄 해제를 요구하는 표결에 참석하지 않은 대구·경북 의원들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역 정계 관계자는 “이유를 떠나 결과적으로 이번 국회 비상계엄 해제 요구에 TK 의원들은 대거 불참했다. 계엄에 동조한 것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Copyright © KUKINEWS. All Rights Reserved.
https://www.kukinews.com/article/view/kuk202412040106
목록 스크랩 (2)
댓글 43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시원스쿨랩X더쿠] 🚫무묭이들 토익에 돈쓰기 결사 반대🚫 New! 서아쌤 토익 비밀과외 인강&도서 체험 이벤트 362 12.02 32,33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4,004,3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94,3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144,69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514,7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36,8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98,2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9 20.05.17 4,983,90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46,5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27,92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32742 이슈 유시민: 조심스럽게 말해 보지만... 대통령이 심각한 인지장애가 있는 거 아니냐 9 23:06 1,206
1432741 이슈 한겨레가 트위터를 떠나지 않는 이유 23:06 394
1432740 이슈 모든 시민이 평범하게 일상 살다가 화요일 저녁 10시 30분에 대통령 기분상해죄로 “비상계엄” 당하고 국회위원들이 담넘어서 국회로 들어가고 시민들이 그 추운 밤에 부랴부랴 국회 가서 총든 계엄군이랑 맨몸으로 마주하고 이 여파가 외교나 경제에 어떻게 어디까지 여파를 줄지 가늠도 안되는데 98 23:03 5,827
1432739 이슈 방금전 공개한 제네시스 하이퍼카 프로토타입 8 23:03 1,208
1432738 이슈 영화 '브이 포 벤데타' 명대사.jpg 6 23:02 1,423
1432737 이슈 [FNS 가요제] NCT DREAM 엔시티 드림 - When I'm With You 1 23:01 307
1432736 이슈 틀딱이라는 말에 대한 한 어르신의 생각 20 23:00 2,257
1432735 이슈 개소리하고 있는 국힘 대변인을 보는 유시민 표정 37 23:00 5,140
1432734 이슈 유시민 : 대한민국이 익사하지 않고 이 강을 건너면 좋겠다. 131 22:58 11,022
1432733 이슈 총기 탈취는 즉각 사살 가능한 행동이라고요! 53 22:58 4,951
1432732 이슈 유시민 : 그래 너네도 니네가 가진 권력 놓고싶지 않겠지.. 근데 인지장애가 있는 대통령을 탄핵 안시키면 너네가 걔를 어떻게 통제할 건데? 대화가 안되는 거 너네도 알잖아? 그런 대통령을 계속 유지시키면 너네는 앞으로 모든 선거에 다 질거야 107 22:58 10,768
1432731 이슈 FNS 가요제 - 투어스 (TWS)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3 22:58 675
1432730 이슈 2024년 연애 VS 2004년 연애 22:57 1,576
1432729 이슈 2024년 세대별 OTT/동영상 어플 사용자 순위 14 22:57 810
1432728 이슈 한겨레가 엑스(구 트위터)를 떠나지 않는 이유 7 22:56 1,881
1432727 이슈 그라데이션이 느껴지는 영화 1987 인터뷰 8 22:56 1,641
1432726 이슈 트위터라고 해!! 12 22:56 2,623
1432725 이슈 중앙선관위 덮친 尹 계엄군, '휴대폰'도 압수…대규모 병력 3 22:56 796
1432724 이슈 조선일보 기사 제목 수정전 / 수정후 51 22:52 9,055
1432723 이슈 @: 유시민 이십년 전에도 백분토론 나왓는데 42 22:51 7,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