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보수의 심장’ TK서도 “윤석열 이해 못해”
44,817 437
2024.12.04 10:15
44,817 437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에서도 이번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윤석열 정권의 핵심 지지 기반인 ‘보수의 심장’ TK(대구·경북)에서도 이번 비상계엄을 선포와 해제 과정을 보며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대통령”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3일 오후 10시 27분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 특별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대구·경북 시·도민들도 충격과 혼란에 빠졌으며, 분노했다. 

뉴스 속보로 비상계엄 선포를 지켜본 시민들은 “21세기에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이냐”는 반응을 보이며 메신저를 통해 지인들에게 관련 소식을 전했다. 

보수 지지자인 50대 공무원 A씨는 “이번 일로 윤 대통령뿐 만 아니라 보수 진영 전체가 위기에 처했다.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 대통령이 스스로 탄핵의 문을 연 것처럼 보인다”고 우려했다.

대구에서 지인들과 모임 중 비상계엄 소식을 접한 한 50대 직장인은 “윤석열 정권 창출의 일등 공신인 대구·경북이 이번 일로 욕을 먹을까 걱정된다”고 했다. 

계엄군이 국회 진입하는 것을 지켜보던 40대 자영업자 김모씨는 “역사책에서만 보던 계엄령을 직접 목격하게 될 줄 몰랐다. 술 먹다 홧김에 지른 것처럼 계엄령을 선포하는 것이 가능한 것이냐”고 반문했다. 

술자리에서 “오죽했으면 계엄령이란 카드를 꺼냈겠느냐”며 윤 대통령을 두둔하는 발언이 나오자 서로 목소리를 높여 언쟁을 벌이는 모습도 목격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4일 오전 페이스북에 “충정은 이해하나 경솔한 한밤중의 헤프닝이었다. 잘 수습하시기 바란다”고 글을 올렸다.

4일 윤석열 대통령을 비상계엄 해제를 요구하는 표결에 참석하지 않은 대구·경북 의원들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역 정계 관계자는 “이유를 떠나 결과적으로 이번 국회 비상계엄 해제 요구에 TK 의원들은 대거 불참했다. 계엄에 동조한 것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Copyright © KUKINEWS. All Rights Reserved.
https://www.kukinews.com/article/view/kuk202412040106
목록 스크랩 (2)
댓글 43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힐 보[💜바이오힐 보💜] 아침부터 밤까지 촘촘한 ‘올데이 모공탄력’ 루틴 <콜라겐 리모델링 세럼 & 콜라겐 리모델링 부스터샷 프로그램> 100명 체험 이벤트 381 12.02 32,51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4,004,3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94,3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141,68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514,7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36,8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98,2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9 20.05.17 4,983,90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46,5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27,92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32727 이슈 느좋인 더보이즈 주연 맨즈우노 화보 1 22:32 157
1432726 이슈 현재 방송중인 백분토론 요약(케톡펌) 39 22:29 5,103
1432725 이슈 12월 1일에 발표됐었던 대통령실 입장 21 22:28 3,053
1432724 이슈 허지웅 작가 인스타 업로드 15 22:28 3,794
1432723 이슈 와 웃으며 넘길려고 하네 26 22:27 3,693
1432722 이슈 (100분 토론)국힘 대변인: 어제는 국회의원에게 물리적 위협이 없었다 116 22:26 7,822
1432721 이슈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총학생회 입장문 모음 9 22:26 1,184
1432720 이슈 음식에 곰팡이 피었을 때 걷어내고 먹으면 안되는 이유 9 22:25 2,628
1432719 이슈 대학교 총학생회 시국선언문/성명문 모음 18 22:24 1,583
1432718 이슈 PK 사람도 여기만큼은 안 되겠다고 함...jpg 47 22:23 4,902
1432717 이슈 스타트렉 팬들 개꼴받게 하는 시위 깃발 걱정.twt 17 22:22 2,457
1432716 이슈 지난 시위때 나온 깃발들 10 22:22 1,321
1432715 이슈 [나래식] 트와이스 리더하다가 제 명보다 5년 일찍 죽을거 같아요... 2 22:19 1,984
1432714 이슈 돌체앤가바나 한국 vip 대표 인스타 18 22:16 7,149
1432713 이슈 BL 만화가 히라키타 유야 사망 14 22:14 5,950
1432712 이슈 계엄 풀릴거 알면서 선포했다는게 거짓말인 이유 29 22:14 6,153
1432711 이슈 오죽했으면 그랬겠나 싶어… 659 22:10 42,059
1432710 이슈 [특집 100분토론/MBC LIVE🔴] 45년만의 계엄..'탄핵' 급물살.ytb 12 22:10 1,361
1432709 이슈 3시간전 국회의사당 4 22:05 5,778
1432708 이슈 해외 도박사이트에 등장한 우리나라 대통령 탄핵 베팅 35 22:04 7,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