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5·18 진원지' 전남대 단과대 회장이 '尹 계엄령' 옹호 발언 논란
40,230 601
2024.12.04 10:00
40,230 601
pysTCs

ENBtUt

4일 대학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따르면 3일 오후 10시 28분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단과대 회장 A 씨가 SNS에 윤 대통령의 담화문을 게시했다.

A 씨는 담화문과 함께 "간첩이 아니고서야 겁먹을 필요도 없는데 계엄 선포가 쿠데타도 아니고. 법에서 보장하는 대통령의 권한이기도 하고 질서를 위해서는 가끔 통제가 필요하다"며 "업무가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못할 만큼 지나치게 견제가 심하긴 했다"고 올렸다.


이어 4일 오전 1시 1분 국회가 군경과 대치 속에서도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상정하고 가결하자 A씨는 "여론이 이렇다면 내가 잘못 생각했다는 거겠지"라고 재차 글을 올렸다.

A 씨의 글을 본 전남대 학생들은 "정치적 성향을 떠나서 비상계엄을 어떻게 옹호할 수 있느냐", "간첩이 아니면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니, 5·18 때 희생된 분들은 간첩이라서 당했냐", "대체 평소 어떤 집단에서 살았길래 무책임한 발언을 하나"라며 지적이 빗발쳤다.

특히 "전남대가 어떤 학교인지도 잊고 애교심도 없이 '적절한 통제'를 운운하며 계엄령을 두둔하나"며 "아버지뻘 되는 선배 동문들 면전에서도 저런 말을 읊조릴 수 있을지 궁금하다"며 5·18의 발상지인 역사를 상기시키는 댓글도 달렸다.

그러자 A 씨는 "경솔한 발언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저의 부족한 언행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고 사과문을 게시했다.

전남대는 1980년 5월 18일 오전 전두환 신군부의 비상계엄으로 휴교령이 내려지자 대학생들이 정문에 모여 학교를 통제한 계엄군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계엄군인 7공수여단이 학생들을 무자비하게 구타하면서 5·18민주화운동의 단초가 됐다.


https://naver.me/5UEt6ZAp


목록 스크랩 (0)
댓글 60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시원스쿨랩X더쿠] 🚫무묭이들 토익에 돈쓰기 결사 반대🚫 New! 서아쌤 토익 비밀과외 인강&도서 체험 이벤트 361 12.02 32,25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4,004,3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94,3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141,68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514,7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36,8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98,2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9 20.05.17 4,983,90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46,5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27,92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4804 유머 다시 보니 더 멋진 예능 게스트들 22:38 876
2564803 이슈 무당의 냄새가 나는 어제 계엄령 선포시간 16 22:38 2,113
2564802 이슈 윤석열의 계엄령 의도까지 예지한 무한도전 .jpg 2 22:37 1,041
2564801 이슈 유시민: 탄핵한다고 헌정 질서가 멈추지는 않아요. 탄핵도 헌정 질서 안에 있어요 11 22:37 1,335
2564800 기사/뉴스 [단독] '與 소신파' 안철수 "'尹 하야' 계속 설득…안 되면 '탄핵 표결'서 모종의 결단" 34 22:36 1,248
2564799 기사/뉴스 한동훈 “계엄, 경고성일 수 없어…한 총리에 대통령 탈당 요구 전달” 23 22:35 1,811
2564798 기사/뉴스 부산지법 부장판사 "대법원, 비상계엄 대응 부적절…반성해야" 15 22:34 1,780
2564797 이슈 쏴 죽이라고 하면 쏴 죽이려고 그랬냐? 명령 받는 대로 하는 게 군인이야? 너는 생각 없어? (절대 나가게 하면 안 돼! 못 나가!) 37 22:34 3,409
2564796 유머 옆집에서 바비큐 파티함.jpg 7 22:33 2,971
2564795 이슈 느좋인 더보이즈 주연 맨즈우노 화보 10 22:32 747
2564794 유머 유로화 지폐그림에 숨겨진 비밀 16 22:32 1,380
2564793 유머 모두가 인정하는 전통 한국인의 밥상 11 22:31 3,355
2564792 유머 국립자연사박물관의 반대말.jpg 6 22:30 2,742
2564791 유머 임자 제대로 만난 피자가게 11 22:30 3,148
2564790 이슈 현재 방송중인 백분토론 요약(케톡펌) 108 22:29 15,464
2564789 이슈 12월 1일에 발표됐었던 대통령실 입장 36 22:28 4,953
2564788 이슈 허지웅 작가 인스타 업로드 33 22:28 6,100
2564787 유머 난 의대 가고 싶었는데 반대가 심했어 11 22:27 3,224
2564786 이슈 와 웃으며 넘길려고 하네 34 22:27 5,120
2564785 유머 캐리어 말고 또다흔 은혜로운 분... 4 22:27 2,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