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5·18 진원지' 전남대 단과대 회장이 '尹 계엄령' 옹호 발언 논란
41,281 601
2024.12.04 10:00
41,281 601
pysTCs

ENBtUt

4일 대학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따르면 3일 오후 10시 28분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단과대 회장 A 씨가 SNS에 윤 대통령의 담화문을 게시했다.

A 씨는 담화문과 함께 "간첩이 아니고서야 겁먹을 필요도 없는데 계엄 선포가 쿠데타도 아니고. 법에서 보장하는 대통령의 권한이기도 하고 질서를 위해서는 가끔 통제가 필요하다"며 "업무가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못할 만큼 지나치게 견제가 심하긴 했다"고 올렸다.


이어 4일 오전 1시 1분 국회가 군경과 대치 속에서도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상정하고 가결하자 A씨는 "여론이 이렇다면 내가 잘못 생각했다는 거겠지"라고 재차 글을 올렸다.

A 씨의 글을 본 전남대 학생들은 "정치적 성향을 떠나서 비상계엄을 어떻게 옹호할 수 있느냐", "간첩이 아니면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니, 5·18 때 희생된 분들은 간첩이라서 당했냐", "대체 평소 어떤 집단에서 살았길래 무책임한 발언을 하나"라며 지적이 빗발쳤다.

특히 "전남대가 어떤 학교인지도 잊고 애교심도 없이 '적절한 통제'를 운운하며 계엄령을 두둔하나"며 "아버지뻘 되는 선배 동문들 면전에서도 저런 말을 읊조릴 수 있을지 궁금하다"며 5·18의 발상지인 역사를 상기시키는 댓글도 달렸다.

그러자 A 씨는 "경솔한 발언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저의 부족한 언행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고 사과문을 게시했다.

전남대는 1980년 5월 18일 오전 전두환 신군부의 비상계엄으로 휴교령이 내려지자 대학생들이 정문에 모여 학교를 통제한 계엄군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계엄군인 7공수여단이 학생들을 무자비하게 구타하면서 5·18민주화운동의 단초가 됐다.


https://naver.me/5UEt6ZAp


목록 스크랩 (0)
댓글 60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심장이 뜨거워지는 영화! <하얼빈> 최초 시사회 초대 이벤트 361 12.07 30,85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75,86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4,083,1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876,8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248,6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486,59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2 20.09.29 4,446,1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051,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87,08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83,7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409 팁/유용/추천 집회 피켓 대용으로 쓸만한 어플 추천.gif 86 02:53 12,871
31408 팁/유용/추천 📢집회/시위 단골 민중가요 타래.X 42 01:35 2,383
31407 팁/유용/추천 '쉬이 모두 덮어 버릴 시퍼런 밤이 오니 넌 절대 눈을 감되 잠들지 않기’ 2 00:35 1,635
31406 팁/유용/추천 우리 타는 가슴 가슴마다 햇살은 다시 떠오르네 (시위플리 추천) 8 00:32 1,225
31405 팁/유용/추천 남편이 코미디언 하겠다고 집을 나갔다.jpg 12 00:09 5,905
31404 팁/유용/추천 최애 민중가요 영업합니다. (feat. 몸짓/문선/마임/율동) 21 12.08 2,208
31403 팁/유용/추천 귀여운 하얀 고양이 4 12.08 1,909
31402 팁/유용/추천 응원봉 대신 쓸만한 눈뽕 오지게 밝은 다이소 템 추천 5 12.08 7,500
31401 팁/유용/추천 ㅁㅊ 동안인 남자배우의 12년 전 후..jpg 25 12.08 10,357
31400 팁/유용/추천 다이소에 촛불 led 없어서 윤석열 탄핵 램프 diy한 후기🕯 37 12.08 7,434
31399 팁/유용/추천 대표 민중가요 예습 리스트 🎶 12 12.08 2,057
31398 팁/유용/추천 심심할때마다 지역구 의원한테 문자나 쏘자 44 12.08 5,163
31397 팁/유용/추천 젠틀리머 시위용으로 방석+가방 특별공급 33 12.08 7,602
31396 팁/유용/추천 🎧민중가요가 생소한 뉴비 들을 위한 추천 플리🎧 15 12.08 1,300
31395 팁/유용/추천 솜인형 시위템(머리띠/솜촛불) 10 12.08 4,830
31394 팁/유용/추천 경향신문 1면 100장 인쇄한 사람.jpg 90 12.08 41,063
31393 팁/유용/추천 영어 문장 읽으면 어느나라 발음인지 알려주는 사이트 676 12.08 34,921
31392 팁/유용/추천 눈물을 꾹 참으며 두려운 내 맘을 감추고서 너를 찾아서 갈 거야 1 12.08 1,737
31391 팁/유용/추천 투피엠 Don't Stop Can't Stop 5 12.08 1,539
31390 팁/유용/추천 무묭이 씀 ) 대통령 탄핵, 내란당 해체, 친일파 청산 34 12.08 4,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