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5·18 진원지' 전남대 단과대 회장이 '尹 계엄령' 옹호 발언 논란
41,015 601
2024.12.04 10:00
41,015 601
pysTCs

ENBtUt

4일 대학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따르면 3일 오후 10시 28분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단과대 회장 A 씨가 SNS에 윤 대통령의 담화문을 게시했다.

A 씨는 담화문과 함께 "간첩이 아니고서야 겁먹을 필요도 없는데 계엄 선포가 쿠데타도 아니고. 법에서 보장하는 대통령의 권한이기도 하고 질서를 위해서는 가끔 통제가 필요하다"며 "업무가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못할 만큼 지나치게 견제가 심하긴 했다"고 올렸다.


이어 4일 오전 1시 1분 국회가 군경과 대치 속에서도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상정하고 가결하자 A씨는 "여론이 이렇다면 내가 잘못 생각했다는 거겠지"라고 재차 글을 올렸다.

A 씨의 글을 본 전남대 학생들은 "정치적 성향을 떠나서 비상계엄을 어떻게 옹호할 수 있느냐", "간첩이 아니면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니, 5·18 때 희생된 분들은 간첩이라서 당했냐", "대체 평소 어떤 집단에서 살았길래 무책임한 발언을 하나"라며 지적이 빗발쳤다.

특히 "전남대가 어떤 학교인지도 잊고 애교심도 없이 '적절한 통제'를 운운하며 계엄령을 두둔하나"며 "아버지뻘 되는 선배 동문들 면전에서도 저런 말을 읊조릴 수 있을지 궁금하다"며 5·18의 발상지인 역사를 상기시키는 댓글도 달렸다.

그러자 A 씨는 "경솔한 발언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저의 부족한 언행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고 사과문을 게시했다.

전남대는 1980년 5월 18일 오전 전두환 신군부의 비상계엄으로 휴교령이 내려지자 대학생들이 정문에 모여 학교를 통제한 계엄군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계엄군인 7공수여단이 학생들을 무자비하게 구타하면서 5·18민주화운동의 단초가 됐다.


https://naver.me/5UEt6ZAp


목록 스크랩 (0)
댓글 60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소울 향수🌸]“더쿠님들~ 소울향수가 너무 잘해요~~” 누적판매 200만개 소울 향수✨ 리뉴얼 기념 체험단 이벤트 325 12.06 21,12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8,10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4,048,3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844,7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207,69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64,83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425,84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021,6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70,28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55,3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499042 유머 없는게 뭘까싶은 무도짤new 12 11:56 1,652
499041 유머 내란 세력이 여당을 차지할 수 있었던 원인 중 하나 18 11:55 1,944
499040 유머 탄핵 집회 1열 케이팝 덕후들이 차지함 아무래도 1열 놓칠 수 없거든요 34 11:38 5,953
499039 유머 민의를 위해 피를 흘려주마!하고 현장나가면 1열에서 걍 서열정리 컷당함ㅁㅊ 48 11:23 6,983
499038 유머 대성 미담 쓰다가 졸지에 범죄자 만들뻔한 트위터리안 10 11:22 4,668
499037 유머 나폴리맛피아와 옾카페 시즌2 오픈한다는 김풍 ㅋㅋㅋ 3 11:20 2,269
499036 유머 잔뜩 꼬질꼬질했던 12월 3일의 후이바오🩷🐼 14 11:19 1,686
499035 유머 진짜 위기는 위험한 것을 알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위기 중에 나 혼자 살려고 하는 것!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 5 11:18 2,339
499034 유머 2찍이라고 오해받아서 황당함에 비계까지 풀어버린 트위터리안 24 11:14 6,174
499033 유머 윤석열 담화를 본 야구방 덬들의 어이없음 13 11:03 6,554
499032 유머 ??? : 영통팬싸 하냐? 6 11:02 3,414
499031 유머 현시각 자료계정이 하는 무언의 의사표현 18 11:01 6,238
499030 유머 @유튜브프리미엄 아닌 사람은 대통령담화 보지도 못 함 19 10:54 2,860
499029 유머 윤석열 대통령 대담화 본 사람들아 28 10:53 7,416
499028 유머 미대에서 함부로 자면 안되는 이유 27 10:51 7,128
499027 유머 시위 참가하려 합니다. > 포지션 어떻게 되나요? 탱이요 > 업적 보니까 안되겠네요 서폿으로만 뛰세요 34 10:44 6,437
499026 유머 대국민 담화를 하다 4 10:44 2,732
499025 유머 아 우리아빠 카톡옴... 142 10:39 54,869
499024 유머 오늘 할부지한테 안겨서 야외 퇴근한 후이바오🐼🩷 52 10:38 3,941
499023 유머 오늘 대국민담화를 본 국민들의 심정 23 10:37 7,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