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5·18 진원지' 전남대 단과대 회장이 '尹 계엄령' 옹호 발언 논란
41,162 601
2024.12.04 10:00
41,162 601
pysTCs

ENBtUt

4일 대학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따르면 3일 오후 10시 28분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단과대 회장 A 씨가 SNS에 윤 대통령의 담화문을 게시했다.

A 씨는 담화문과 함께 "간첩이 아니고서야 겁먹을 필요도 없는데 계엄 선포가 쿠데타도 아니고. 법에서 보장하는 대통령의 권한이기도 하고 질서를 위해서는 가끔 통제가 필요하다"며 "업무가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못할 만큼 지나치게 견제가 심하긴 했다"고 올렸다.


이어 4일 오전 1시 1분 국회가 군경과 대치 속에서도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상정하고 가결하자 A씨는 "여론이 이렇다면 내가 잘못 생각했다는 거겠지"라고 재차 글을 올렸다.

A 씨의 글을 본 전남대 학생들은 "정치적 성향을 떠나서 비상계엄을 어떻게 옹호할 수 있느냐", "간첩이 아니면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니, 5·18 때 희생된 분들은 간첩이라서 당했냐", "대체 평소 어떤 집단에서 살았길래 무책임한 발언을 하나"라며 지적이 빗발쳤다.

특히 "전남대가 어떤 학교인지도 잊고 애교심도 없이 '적절한 통제'를 운운하며 계엄령을 두둔하나"며 "아버지뻘 되는 선배 동문들 면전에서도 저런 말을 읊조릴 수 있을지 궁금하다"며 5·18의 발상지인 역사를 상기시키는 댓글도 달렸다.

그러자 A 씨는 "경솔한 발언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저의 부족한 언행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고 사과문을 게시했다.

전남대는 1980년 5월 18일 오전 전두환 신군부의 비상계엄으로 휴교령이 내려지자 대학생들이 정문에 모여 학교를 통제한 계엄군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계엄군인 7공수여단이 학생들을 무자비하게 구타하면서 5·18민주화운동의 단초가 됐다.


https://naver.me/5UEt6ZAp


목록 스크랩 (0)
댓글 60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심장이 뜨거워지는 영화! <하얼빈> 최초 시사회 초대 이벤트 270 00:03 13,73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50,69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4,058,4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851,95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210,6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69,59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429,23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026,8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72,6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58,919
모든 공지 확인하기()
499101 유머 빠수니도 사녹 노쇼하면 블리먹는데 291 19:55 22,475
499100 유머 내가 촛불이 업지 무드등이 업냐 22 19:55 8,121
499099 유머 시위 깃발 ) 포스타입 분서갱유 반대 연합 31 19:45 6,755
499098 유머 원초적으로 사람 패고 싶다는 감정 ㄹㅇ 오랜만에 느껴봄 32 19:45 6,598
499097 유머 진종오 의원 비판 뉴스 베댓 27 19:45 8,550
499096 유머 내가 오늘 본 것중에 가장 나를 빡치게 한 깃발 28 19:43 12,748
499095 유머 미국식 의원 잡아오기 12 19:43 10,011
499094 유머 안철수가 민심챙기니까 이준석도 못참고 뛰쳐나간거임 288 19:39 42,390
499093 유머 적어도 10명 85 19:37 28,137
499092 유머 스팸문자도 결국 국민이었음 30 19:33 11,291
499091 유머 반박불가 놓치면 반드시 후회하는 상대방 직업 1티어 1 19:33 3,733
499090 유머 [속보] 우원식 "與 원내수석부대표에게 불참 의사 전달 받아" 37 19:27 10,293
499089 유머 아이브 유진이의 핑계고 비하인드 (ft. 케이윌) 1 19:17 2,077
499088 유머 국민들한테는 투표 하라면서 지들은 안하는게 코미디라서 유세현장 모아옴 51 19:10 8,174
499087 유머 무도가 또 무도함;; 36 19:02 6,959
499086 유머 국힘에 ENFP 없냐고 171 18:58 29,888
499085 유머 12월 7일 국회의 밤,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15 18:57 4,623
499084 유머 다음엔 저기에 합류해야지.x 13 18:53 5,606
499083 유머 오픈북 수준의 일치율을 자랑하는 서울 25개 구별 아파트 평당 가격에 따른 윤석열 득표율.jpg 42 18:36 6,841
499082 유머 Do you hear the people sing 6 18:27 2,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