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5·18 진원지' 전남대 단과대 회장이 '尹 계엄령' 옹호 발언 논란
40,663 601
2024.12.04 10:00
40,663 601
pysTCs

ENBtUt

4일 대학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따르면 3일 오후 10시 28분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단과대 회장 A 씨가 SNS에 윤 대통령의 담화문을 게시했다.

A 씨는 담화문과 함께 "간첩이 아니고서야 겁먹을 필요도 없는데 계엄 선포가 쿠데타도 아니고. 법에서 보장하는 대통령의 권한이기도 하고 질서를 위해서는 가끔 통제가 필요하다"며 "업무가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못할 만큼 지나치게 견제가 심하긴 했다"고 올렸다.


이어 4일 오전 1시 1분 국회가 군경과 대치 속에서도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상정하고 가결하자 A씨는 "여론이 이렇다면 내가 잘못 생각했다는 거겠지"라고 재차 글을 올렸다.

A 씨의 글을 본 전남대 학생들은 "정치적 성향을 떠나서 비상계엄을 어떻게 옹호할 수 있느냐", "간첩이 아니면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니, 5·18 때 희생된 분들은 간첩이라서 당했냐", "대체 평소 어떤 집단에서 살았길래 무책임한 발언을 하나"라며 지적이 빗발쳤다.

특히 "전남대가 어떤 학교인지도 잊고 애교심도 없이 '적절한 통제'를 운운하며 계엄령을 두둔하나"며 "아버지뻘 되는 선배 동문들 면전에서도 저런 말을 읊조릴 수 있을지 궁금하다"며 5·18의 발상지인 역사를 상기시키는 댓글도 달렸다.

그러자 A 씨는 "경솔한 발언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저의 부족한 언행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고 사과문을 게시했다.

전남대는 1980년 5월 18일 오전 전두환 신군부의 비상계엄으로 휴교령이 내려지자 대학생들이 정문에 모여 학교를 통제한 계엄군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계엄군인 7공수여단이 학생들을 무자비하게 구타하면서 5·18민주화운동의 단초가 됐다.


https://naver.me/5UEt6ZAp


목록 스크랩 (0)
댓글 60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주지훈×정유미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석지원×윤지원 커플명 짓기 이벤트 204 11.29 85,63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4,016,7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810,0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159,00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534,1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46,72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403,1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4,995,92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52,23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37,0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33070 이슈 국민의힘 소장파 5명, 윤 대통령 임기단축 개헌 제안…탄핵 소추엔 “아직 입장 안 정해” 2 15:09 179
1433069 이슈 김용남 "탄핵 부결 후 주말 2차 계엄 가능성" 17 15:07 1,496
1433068 이슈 상표권 관련 언급한 더보이즈 뉴 버블 15 15:07 959
1433067 이슈 중앙대학교 총학생회 성명문 35 15:06 2,167
1433066 이슈 대학 FM의 시작 7 15:03 832
1433065 이슈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 류희림에 대해 알아보자 28 14:59 2,234
1433064 이슈 [단독] "계엄군, '국회의원 끌어내라' 명령 받았다" 35 14:58 2,666
1433063 이슈 원광대학교 총학생회 시국선언 25 14:57 1,533
1433062 이슈 특정문구 차단했다 합니다 ‼️‼️‼️‼️ 162 14:57 20,236
1433061 이슈 [속보]계엄사령관 "계엄, 尹 발표로 알아…무장여부도 몰랐다"…추미애 "계급장 떼라" 25 14:56 2,646
1433060 이슈 출판 노조가 윤석열과 윤석열을 만든 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11 14:53 3,075
1433059 이슈 카이스트 총학생회 성명문 18 14:51 2,921
1433058 이슈 @: 안철수 나경원 아이폰쓴다 메아리효과로 보냄.X 11 14:50 2,199
1433057 이슈 [속보] 與 김재섭 "탄핵 표결 방향 정해진 바 없어…종합 고려" 49 14:50 2,300
1433056 이슈 75년만이네, 살아있었구나 62 14:48 10,646
1433055 이슈 윤 '불통'에 격노한 미국…계엄 사태에 "한국은 틀렸다" 32 14:47 4,295
1433054 이슈 욱일기 걸어놓고 행사하는 태국 사람들 45 14:46 5,035
1433053 이슈 집에서 사용하기 좋아보이는 빵 슬라이서 28 14:44 4,205
1433052 이슈 방심위, 여당에 '탄핵 찬성' 문자폭탄 사이트 신속심의 350 14:44 17,104
1433051 이슈 전속계약 종료 되고 올라온 더보이즈 케빈 인스스 225 14:44 20,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