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5·18 진원지' 전남대 단과대 회장이 '尹 계엄령' 옹호 발언 논란
40,895 601
2024.12.04 10:00
40,895 601
pysTCs

ENBtUt

4일 대학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따르면 3일 오후 10시 28분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단과대 회장 A 씨가 SNS에 윤 대통령의 담화문을 게시했다.

A 씨는 담화문과 함께 "간첩이 아니고서야 겁먹을 필요도 없는데 계엄 선포가 쿠데타도 아니고. 법에서 보장하는 대통령의 권한이기도 하고 질서를 위해서는 가끔 통제가 필요하다"며 "업무가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못할 만큼 지나치게 견제가 심하긴 했다"고 올렸다.


이어 4일 오전 1시 1분 국회가 군경과 대치 속에서도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상정하고 가결하자 A씨는 "여론이 이렇다면 내가 잘못 생각했다는 거겠지"라고 재차 글을 올렸다.

A 씨의 글을 본 전남대 학생들은 "정치적 성향을 떠나서 비상계엄을 어떻게 옹호할 수 있느냐", "간첩이 아니면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니, 5·18 때 희생된 분들은 간첩이라서 당했냐", "대체 평소 어떤 집단에서 살았길래 무책임한 발언을 하나"라며 지적이 빗발쳤다.

특히 "전남대가 어떤 학교인지도 잊고 애교심도 없이 '적절한 통제'를 운운하며 계엄령을 두둔하나"며 "아버지뻘 되는 선배 동문들 면전에서도 저런 말을 읊조릴 수 있을지 궁금하다"며 5·18의 발상지인 역사를 상기시키는 댓글도 달렸다.

그러자 A 씨는 "경솔한 발언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저의 부족한 언행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고 사과문을 게시했다.

전남대는 1980년 5월 18일 오전 전두환 신군부의 비상계엄으로 휴교령이 내려지자 대학생들이 정문에 모여 학교를 통제한 계엄군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계엄군인 7공수여단이 학생들을 무자비하게 구타하면서 5·18민주화운동의 단초가 됐다.


https://naver.me/5UEt6ZAp


목록 스크랩 (0)
댓글 60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고현정, 스타 제작자 해임!? 지니TV 월화 드라마 <나미브> 1-2회 선공개 특별 시사회 초대 이벤트 35 12.05 13,22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4,025,52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822,73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174,13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545,36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46,72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407,28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002,4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56,8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40,9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33543 이슈 초선의원이 국민의힘 의원들 보라고 쓴 대자보 01:18 794
1433542 이슈 33년 전 오늘 발매♬ SMAP '正義の味方はあてにならない' 01:17 28
1433541 이슈 새벽 1시 멜론 TOP100 프리징 순위 01:15 407
1433540 이슈 말도 안되는 신고전화 사연으로 할말잃은 배우들.jpg 12 01:09 3,222
1433539 이슈 페이스미 [11회 예고] 어머니가 네 사고기록을 조작하고 숨긴 진짜 이유 01:03 383
1433538 이슈 남자들이 꼽는다는 최고의 여자의 기준 129 01:02 10,008
1433537 이슈 왜 김어준인가?! 39 00:56 4,443
1433536 이슈 18년 전 오늘 발매♬ 코다 쿠미 'Cherry Girl/運命' 1 00:56 109
1433535 이슈 CRAVITY 크래비티 [ Now or Never ] 초동 1일차 종료 3 00:54 542
1433534 이슈 계엄령 존나 쎄한게 10월 1일 임시공휴일 하겠다는거 29 00:53 6,185
1433533 이슈 칼국수gif 10 00:52 1,625
1433532 이슈 51세, 67세, 60세 그리고 39세 40 00:52 4,863
1433531 이슈 "고추 빻아요?" 어슬렁…방앗간 사장 '중요 부위' 꽉 움켜쥔 여성[영상] 31 00:45 3,185
1433530 이슈 계엄군들 온몸으로 처절하게 막는 시민들 ..ㅠㅠ 74 00:44 6,686
1433529 이슈 건국대학교 시국선언문 40 00:44 2,754
1433528 이슈 18년 전 오늘 발매♬ EXILE 'Everything' 00:39 148
1433527 이슈 태연 - 날개 (Feel So Fine) (2017) 2 00:37 270
1433526 이슈 12월 5일 박스오피스 15 00:33 1,505
1433525 이슈 @: 오늘 집회에 다녀왔고 아이는 이런 편지를 식탁위에 올려두고 잠들었다. 53 00:32 8,546
1433524 이슈 전광훈 목사 주진우 기자 전화 인터뷰 이번 계엄령의 본질? 87 00:30 1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