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계엄해제 끝 아닐 수 있다"…이승만, '경비계엄 재선포' 사례
8,012 40
2024.12.04 09:03
8,012 40

강성현 성공회대 부교수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국회의 계엄 해제 이후의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박사논문을 포함해 계엄과 관련한 여러 편의 논문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 교수는 4일 과거 이승만 전 대통령의 사례를 들며 “이승만 전 대통령은 한국전쟁 중에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안이 통과하자 비상계엄 해제를 받아들인 적 있다”면서도 “그런데, 이 전 대통령은 몇 개월 후 다시 경비계엄을 선포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비상계엄이 해제되고 경비계엄으로 전환된 것은 계엄을 유지하기 위한 방식이었을 뿐 계엄상태라는 본질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라며 “계엄상태가 선포된 공간은 헌법(적 기본권)의 효력이 정지된 법의 공백 공간이었다”고 지적했다.

강 교수는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를 하면서 김용현 국방장관 등과 준비를 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김용현 장관이 비상계엄 선포를 건의하는 절차를 밟았고, 합참의장이 아닌 육국참모총장 박안수 대장을 계엄사령관으로 추천 임명했으며, 곧바로 계엄사령관 명의의 계엄 포고 1호가 발포됐다”고 했다. 이어 “김 장관은 전군 지휘관회의를 가졌고, 공수부대, 수방사 소속 부대들 일부가 헬기, 버스 등을 이용해 이동했으며, 무장한 소수 공수부대원들이 국회 본청 내 진입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강 교수는 “예상했던 대로 빠르게 야당 중심의 국회가 대응했다”며 윤 대통령이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를 예상하지 못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https://naver.me/IGJHk9QQ

목록 스크랩 (0)
댓글 4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하이라이터로 SNS를 휩쓴 품절대란템! ✨샘물 싱글 섀도우 6컬러✨ 체험 이벤트 386 12.10 29,73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36,59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무뜬금 욕설글 보시면 바로 신고해주세요❗❗ 04.09 4,159,99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32,9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20,97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23,5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2 20.09.29 4,478,9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092,17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14,33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24,13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5014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하늘 공트 업로드 13:34 3
2575013 유머 마음이 따뜻했던 이웃 그러나...jpg 13:33 352
2575012 정보 경남mbc가 취재한 반역자 13명에게 이번주 투표할거냐는 인터뷰 1 13:32 1,093
2575011 유머 빠꾸없기로는 대한민국 최고였던 그 시절 김영삼 2 13:32 571
2575010 이슈 [속보] "尹, 계엄 직후 장악할 기관 적은 문서 전달" 11 13:31 1,449
2575009 정보 집단성폭력범들에 대한 가중처벌(범죄단체조직죄적용)에 관한 청원 관심 부탁해! 6 13:31 119
2575008 이슈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실시간 기자간담회 9 13:31 1,387
2575007 이슈 베이비몬스터 'DRIP' 멜론 일간 57위 (🔺2 ) 2 13:31 74
2575006 이슈 @나 이병우 정말 좋아했는데 나경원 입시비리의 그 교수가.. 그 기타리스트 이병우 44 13:31 1,326
2575005 이슈 현 정부에서 이어졌던 이해할 수 없는 기괴한 일들이 정점에 이르렀습니다. 3 13:30 732
2575004 이슈 정청래 긴급 대국민담화, 국민 여러분들께 말씀드립니다.  96 13:29 6,989
2575003 이슈 로제 'toxic till the end' 멜론 일간 10위 (🔺1 ) 6 13:29 108
2575002 이슈 @한동훈 나경원 무죄가 아니라 둘 다 불송치/불기소입니다. 검찰이 재판에 가져가지도 않은 것. 24 13:29 1,167
2575001 정보 잠시 후 2시부터 시작하는 국회본회의 안건(내란 및 김명신 특검 포함) 9 13:28 903
2575000 유머 오리엔탈특급열차 내부 7 13:28 1,391
2574999 기사/뉴스 “대통령이 뭘 자백해요!”…“尹 사실상 자백” 발언에 발끈한 ‘친윤’ 모습 [포착] 22 13:28 1,484
2574998 이슈 [예고] 13년 만의 토크쇼! 배우,남편,아빠 현빈의 모든 것! 할아버지&손자의 청춘 기록, 게임 이론 교수까지 #유퀴즈온더블럭 3 13:27 530
2574997 유머 챗GPT에게 긴급 담화에 대해 물어보았다. 5 13:27 1,114
2574996 이슈 또한 찬반을 밝히지 않았으나 본회의 표결에 참석하겠다고 한 의원도 10명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표결 불성립으로 투표함을 열어 보지도 못했던 1차 표결과 달리 투표 결과는 공개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19 13:25 1,115
2574995 이슈 TWICE “Strategy” Special Stage 어떻게 이렇게 아홉명을 모았냐는 말밖에 안나오는 1 13:25 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