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계엄해제 끝 아닐 수 있다"…이승만, '경비계엄 재선포' 사례
7,550 40
2024.12.04 09:03
7,550 40

강성현 성공회대 부교수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국회의 계엄 해제 이후의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박사논문을 포함해 계엄과 관련한 여러 편의 논문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 교수는 4일 과거 이승만 전 대통령의 사례를 들며 “이승만 전 대통령은 한국전쟁 중에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안이 통과하자 비상계엄 해제를 받아들인 적 있다”면서도 “그런데, 이 전 대통령은 몇 개월 후 다시 경비계엄을 선포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비상계엄이 해제되고 경비계엄으로 전환된 것은 계엄을 유지하기 위한 방식이었을 뿐 계엄상태라는 본질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라며 “계엄상태가 선포된 공간은 헌법(적 기본권)의 효력이 정지된 법의 공백 공간이었다”고 지적했다.

강 교수는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를 하면서 김용현 국방장관 등과 준비를 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김용현 장관이 비상계엄 선포를 건의하는 절차를 밟았고, 합참의장이 아닌 육국참모총장 박안수 대장을 계엄사령관으로 추천 임명했으며, 곧바로 계엄사령관 명의의 계엄 포고 1호가 발포됐다”고 했다. 이어 “김 장관은 전군 지휘관회의를 가졌고, 공수부대, 수방사 소속 부대들 일부가 헬기, 버스 등을 이용해 이동했으며, 무장한 소수 공수부대원들이 국회 본청 내 진입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강 교수는 “예상했던 대로 빠르게 야당 중심의 국회가 대응했다”며 윤 대통령이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를 예상하지 못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https://naver.me/IGJHk9QQ

목록 스크랩 (0)
댓글 4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주지훈×정유미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석지원×윤지원 커플명 짓기 이벤트 194 11.29 79,82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4,003,53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92,2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140,71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514,7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36,8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98,2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9 20.05.17 4,983,90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46,5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27,92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4741 이슈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의 대자보 1 21:59 828
2564740 이슈 대통령실 “계엄, 국정 위해 불가피했다..국회 통제 안해 합헌” 24 21:58 951
2564739 기사/뉴스 [속보] 대통령실 “비상계엄, 안보 훼손 세력에 대한 불가피한 대처” 외신에 입장 표명 149 21:55 5,827
2564738 이슈 찐따한테 고백받은 일찐녀 8 21:54 1,995
2564737 이슈 투애니원(2NE1) 헬로키티 콜라보 굿즈 10 21:54 1,278
2564736 이슈 전남대학교 총학생회 시국선언문 19 21:53 1,760
2564735 기사/뉴스 [단독] 계엄 선포 직후 군 구치소 미결수 이송 지휘 이행 101 21:52 8,682
2564734 이슈 MBC<지금 거신 전화는> 넷플릭스 한국 동방드 최초 600만뷰 돌파 41 21:52 2,414
2564733 유머 ???: 대통령을 2년이나 겪어놓고 일관성을 기대하면 안 돼요 37 21:50 5,469
2564732 이슈 인생 살아보니 다 부질없다고 느꼈던 거 있으신가요?.jpg 26 21:50 3,214
2564731 이슈 로투킹 우승 후 내일 역대급 필굿 노래로 컴백하는 크래비티 7 21:50 284
2564730 이슈 서강대학교 총학생회 성명문 28 21:49 2,662
2564729 유머 부산 출신 알바의 착각............. 20 21:47 3,188
2564728 이슈 캐롤 탄핵ver 풀버전 8 21:47 1,001
2564727 유머 100분 토론 중인 민주당 박주민 의원 표정 변화 279 21:46 28,390
2564726 이슈 푸바오 내실 취재한 기자가 쓴 기사내용 중 일부 62 21:46 4,719
2564725 이슈 이화여대 총학생회 성명문 35 21:46 2,544
2564724 유머 시발 팬싸대본나한테보내려던거 착각해서엄마한테보냄 나죽으려구요.twt 25 21:46 3,409
2564723 이슈 개인적으로 유명 비교군보다 더 맛있었는데 단종돼서 아쉬운 과자 16 21:45 3,344
2564722 이슈 고려대학교 총학생회 성명문 32 21:45 2,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