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한국에 정통한 미국 이코노미스트가 윤석열 대통령이 일으킨 계엄령 사태로 인해 그가 탄핵당할 것이며 내년 2분기 초에 새 대선이 치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렇게 되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성장률 전망을 올리겠다고도 했다.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리서치기업인 TS 롬바르드의 로리 그린 이코노미스트는 앞으로 며칠~몇 달간 한국에서 벌어질 일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아시아에서 거의 10년 동안 일했고 한국어를 구사하는 경제 전문가다.
그린 이코노미스트는 "윤 대통령은 이제 탄핵에 직면하게 될 운명"이라면서 그런 다음, 아마도 2025년 2분기 초에 대선이 치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때 야당인 민주당 후보가 선거에서 이길 강한 지지를 얻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야당이 그 선거에서 승리한다고 가정하면 TS 롬바르드는 한국의 2025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경제성장 전망치 상향)이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주기를 더 얕게(짧게 의미)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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