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라면 4박스 샀어요”…한밤 계엄령에 온오프라인 ‘주문 폭주’ [언박싱]
6,435 33
2024.12.04 08:17
6,435 33

밤사이 쌀·라면 등 ‘비상식량’ 수요 ↑
밤시간 쇼핑검색 순위 ‘라면’ 급상승
네이버 등 비상식량 구매 후기 줄이어

 

 

한 시민이 3일 밤 편의점에서 비상용 식량으로 라면을 대량을 결제한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아내가 비상식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해서 한밤중에 편의점에서 4박스를 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10시 30분께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생수·라면 등 비상식량을 찾는 수요가 급증했다. 대형마트·슈퍼 등이 문을 닫은 시간이라 오프라인에서는 편의점, 온라인에서는 분유·기저귀를 비롯한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새벽배송 마감 전 주문이 잇달았다.

 

서울 성북구에 거주하는 20대 김모 씨는 전날 오후 11시가 넘은 시각 인근 편의점으로 향해 에너지바 등을 샀다. 김 씨는 “혹시 모를 식량 부족 상황을 대비해 물이 필요 없고 어디서든 먹을 수 있는 에너지바, 빵, 초콜릿 등을 구매했다”고 말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등 일부 채널에서는 이 같은 수요 발생으로 생필품을 중심으로 한 매출이 늘었다. 익명을 요구한 편의점 A사는 주택가 인근에 위치한 약 4000개 점포를 중심으로 3일 당일 매출이 1주일 전 같은 요일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수 23.1%, 봉지면 16.4%, 통조림 15.5%, 즉석밥 14.8%, 안전상비약품 12.1%, 용기면 7.7% 순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실시간 쇼핑 검색어 순위에서도 이 같은 수요가 드러났다. 전날 오후 0시 기준 홈플러스 실시간 인기 쇼핑 검색어 10위였던 생수는 한 시간 만에 6위로 급상승했다. 1시 기준 우유, 쌀, 라면이 상위 검색어 1~3위를 차지했다. 겨울 패션 중심의 인기 검색어가 대부분을 차지했던 11번가 역시 오전 1시 기준 라면 순위가 5위까지 급상승했다.

 

특히 밤 12시 이전 주문 시 로켓배송이 가능한 쿠팡의 경우, 계엄령 선포 시각 이후부터 약 1시간 가량의 주문이 가능했던 만큼 일부 소비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순식간에 몰린 접속자로 네이버 카페 등 장애가 풀린 뒤 비상식량을 샀다는 시민들의 후기도 이어졌다. “(아이가 걱정돼) 분유랑 기저귀를 쟁여두려 로켓배송으로 주문했다”, “부탄가스, 우유, 식빵 등 일주일치 식량을 구매했다” 등 댓글도 달렸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396819

목록 스크랩 (0)
댓글 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 건조한 겨울철 화장이 더욱 들뜨는 무묭이들 주목! 🌹로즈리퀴드마스크+로즈스무딩크림🌹 체험단 이벤트 490 12.11 17,30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36,59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무뜬금 욕설글 보시면 바로 신고해주세요❗❗ 04.09 4,157,12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32,1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20,97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23,5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2 20.09.29 4,478,9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090,30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13,11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24,13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5057 기사/뉴스 "AI챗봇이 '부모 죽여도 된다' 암시"…美 개발업체 잇단 피소 12:22 211
2575056 이슈 전교조 입장 5 12:22 731
2575055 이슈 송혜교x전여빈 <검은 수녀들> 포스터,예고편 공개 2 12:21 612
2575054 이슈 조국 입시비리 징역 2년 / 버닝썬 승리 징역 1년 6개월 39 12:21 1,116
2575053 유머 어제자 인급동 1위찍은 동영상.jpg 3 12:20 1,924
2575052 이슈 홍준표 페이스북 32 12:20 1,680
2575051 이슈 오늘 윤석열 담화문 한줄 요약 19 12:19 2,632
2575050 이슈 [속보] 국회의장, 尹 담화에 “민주주의서 용납될 수 없어” 2 12:19 651
2575049 이슈 우연히 양떼를 본 보더콜리 15 12:19 1,583
2575048 정보 윤석열 담화를 보고싶지 않은 덬들을 위해 원덬이네 아우가 요약해준 담화문 내용 28 12:18 2,443
2575047 이슈 [속보] 우원식, ‘尹담화’에 “참담…국회 경고 위한 비상계엄 용납 안돼” 11 12:16 1,303
2575046 기사/뉴스 [속보] 검찰, '징역 2년' 조국에 '내일까지 검찰 출석' 통보 예정 187 12:14 6,644
2575045 기사/뉴스 윤여준 "저는 이번에 큰 희망을 본 게 젊은 여성들의 힘이에요. 이번 추동한 게 젊은 여성들의 힘 아니었어요?" 179 12:14 7,291
2575044 이슈 엄마 흰머리 뽑아주는 효판 루이바오 🐼❤💜 16 12:14 1,577
2575043 기사/뉴스 정몽규, 재선 위한 첫 관문 넘어… '4선' 도전 나선다 1 12:14 240
2575042 이슈 팬서비스 때문에 열받은 팬 2 12:13 1,963
2575041 유머 플랜비가 있어보이는 diy응원봉 13 12:12 2,169
2575040 기사/뉴스 NCT 127, 올해도 연말 최강자 등극 예고…‘압도적인 실력+참신한 무대 기획력’ 4 12:12 355
2575039 기사/뉴스 한동훈 딸 다니는 미국 MIT의 한인 유학생들 , 尹 대통령 즉각 퇴진 성명 발표 45 12:11 3,171
2575038 이슈 [속보] 검찰, 조국 징역 2년 확정에 "신속하게 형 집행" 386 12:10 13,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