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경찰청장, 비상계엄 발표 4시간 전부터 대기…“용산서 연락받아”
11,579 53
2024.12.04 08:12
11,579 53
4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조 청장은 전날 오후 6시20분쯤 개인 일정으로 사무실을 나오려다 ‘용산’으로부터 “별도 명령이 있을 때까지 사무실에서 대기하라”는 연락을 전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윤 대통령은 이로부터 4시간쯤 지난 밤 10시20분 무렵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11시쯤 계엄 포고령 1호를 발표했다.


조 청장은 전날 계엄령이 선포된 직후 경향신문과 한 통화에서 “별명(별도 명령) 시까지 사무실에 대기하라는 연락을 받고 대기했다”며 “용산에서 연락이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누구에게 연락이 온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어 ‘사전에 비상계엄이 선포될지에 알았냐’는 질문에는 “우리한테 알려주겠느냐? 뉴스 보고 알았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이후 사무실에서 대기한 뒤 자정 무렵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조 청장은 계엄령 선포 이후 경찰이 무엇을 해야 할지 뒤늦게 검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국회가 계엄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한 뒤인 오전 1시40분쯤 경찰청장 주재 긴급회의를 마쳤지만 구체적인 회의 내용이나 공식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오전 4시27분쯤 “국회의 요구를 수용해 계엄을 해제할 것”이라고 밝히며 계엄이 해제됐다.

치안 최고 책임자인 조 청장의 비상 대기가 비상계엄 선포 최소 4시간 전에 이뤄졌다는 사실은 이즈음부터 구체적인 비상계엄 실행 준비가 이뤄졌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비상계엄 선포에 관해 대통령실 관계자나 여야 국회의원, 국무위원도 사전에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계엄군이 국회 출입을 통제하는 과정에서 군·경 핫라인을 통해 경찰청을 건너뛰고 국회경비대가 속한 서울경찰청에 먼저 협조가 이뤄졌다는 언론 보도도 나왔다. 이에 대해 경찰청 대변인실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안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계엄선포 사실을 보도를 통해 알았다”며 “다른 기능에서 구체적으로 언제 계엄 사실을 알았는지는 확인을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3657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알엑스 체험단 100명 모집💙 신입 코스알엑스 보습제 더쿠 선생님들께 인사드립니다! 618 04.18 42,86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56,4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12,9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35,7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80,9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20,14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48,9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92,34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96,3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37,3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2760 기사/뉴스 '승부' 드디어 200만 관객 돌파! '히트맨'에 이은 2025년 히트작 08:55 0
2692759 기사/뉴스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 탄핵심판 비하인드와 마은혁 재판관에 조언(인하대 특강) 1 08:53 295
2692758 이슈 4월 20일 기준 넷플릭스 top10 한국드라마.jpg 5 08:49 629
2692757 이슈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 이 장면 눈물버튼이네 5 08:48 986
2692756 기사/뉴스 [단독]미쓰에이 민, 6월 7일 결혼…예비신랑은 비연예인 사업가 9 08:46 2,012
2692755 기사/뉴스 신축인데 '8000만원 손해보고 팔아요'…'광명'에 무슨 일이 13 08:46 1,313
2692754 유머 다들 힘내~ 좋아~ 거꾸로 말해볼래? 4 08:44 706
2692753 이슈 36년 전 오늘 발매♬ PRINCESS PRINCESS 'Diamonds' 08:44 43
2692752 기사/뉴스 한국인 관광객, 필리핀서 강도 총격에 사망 35 08:43 2,619
2692751 이슈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시청률 추이 7 08:43 1,282
2692750 유머 이거 대각선으로 도와달라는 메시지 숨긴 거 같은데? 18 08:42 2,236
2692749 기사/뉴스 이랜드리테일, 뉴코아 인천논현점 6월 폐점 검토... “아웃렛도 양극화” 2 08:42 378
2692748 이슈 말친놈 강강약강말약 도쿄올림픽 승마 국가대표 김동선의 수난시대 6 08:42 572
2692747 유머 귀여운 동물 짤.gif 2 08:41 349
2692746 이슈 아시아 뒤흔든 소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오세이사)’ 전격 뮤지컬로 인사 - 한국 6월 14 08:38 771
2692745 정보 🍀4월 21일 별자리/띠별 운세🍀 35 08:38 985
2692744 정보 4호선 선바위역에서 전장연 시위 10 08:37 736
2692743 유머 나도 어쩔수없이 클럽골목 지나갈때 이렇게 지나감 1 08:37 845
2692742 유머 할머니 도와드리는 효자 강아지 2 08:36 664
2692741 기사/뉴스 국민의힘 32.9%·민주당 48.7%…정권 교체 59.9%·연장 34.3%[리얼미터] 12 08:35 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