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경찰청장, 비상계엄 발표 4시간 전부터 대기…“용산서 연락받아”
10,788 53
2024.12.04 08:12
10,788 53
4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조 청장은 전날 오후 6시20분쯤 개인 일정으로 사무실을 나오려다 ‘용산’으로부터 “별도 명령이 있을 때까지 사무실에서 대기하라”는 연락을 전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윤 대통령은 이로부터 4시간쯤 지난 밤 10시20분 무렵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11시쯤 계엄 포고령 1호를 발표했다.


조 청장은 전날 계엄령이 선포된 직후 경향신문과 한 통화에서 “별명(별도 명령) 시까지 사무실에 대기하라는 연락을 받고 대기했다”며 “용산에서 연락이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누구에게 연락이 온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어 ‘사전에 비상계엄이 선포될지에 알았냐’는 질문에는 “우리한테 알려주겠느냐? 뉴스 보고 알았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이후 사무실에서 대기한 뒤 자정 무렵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조 청장은 계엄령 선포 이후 경찰이 무엇을 해야 할지 뒤늦게 검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국회가 계엄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한 뒤인 오전 1시40분쯤 경찰청장 주재 긴급회의를 마쳤지만 구체적인 회의 내용이나 공식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오전 4시27분쯤 “국회의 요구를 수용해 계엄을 해제할 것”이라고 밝히며 계엄이 해제됐다.

치안 최고 책임자인 조 청장의 비상 대기가 비상계엄 선포 최소 4시간 전에 이뤄졌다는 사실은 이즈음부터 구체적인 비상계엄 실행 준비가 이뤄졌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비상계엄 선포에 관해 대통령실 관계자나 여야 국회의원, 국무위원도 사전에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계엄군이 국회 출입을 통제하는 과정에서 군·경 핫라인을 통해 경찰청을 건너뛰고 국회경비대가 속한 서울경찰청에 먼저 협조가 이뤄졌다는 언론 보도도 나왔다. 이에 대해 경찰청 대변인실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안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계엄선포 사실을 보도를 통해 알았다”며 “다른 기능에서 구체적으로 언제 계엄 사실을 알았는지는 확인을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3657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 건조한 겨울철 화장이 더욱 들뜨는 무묭이들 주목! 🌹로즈리퀴드마스크+로즈스무딩크림🌹 체험단 이벤트 490 12.11 17,18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36,59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무뜬금 욕설글 보시면 바로 신고해주세요❗❗ 04.09 4,157,12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32,1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20,97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23,5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2 20.09.29 4,478,9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090,30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13,11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24,13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5048 이슈 [속보] 우원식, ‘尹담화’에 “참담…국회 경고 위한 비상계엄 용납 안돼” 1 12:16 249
2575047 기사/뉴스 [속보] 검찰, '징역 2년' 조국에 '내일까지 검찰 출석' 통보 예정 43 12:14 1,369
2575046 기사/뉴스 윤여준 "저는 이번에 큰 희망을 본 게 젊은 여성들의 힘이에요. 이번 추동한 게 젊은 여성들의 힘 아니었어요?" 34 12:14 1,265
2575045 이슈 엄마 흰머리 뽑아주는 효판 루이바오 🐼❤💜 7 12:14 659
2575044 기사/뉴스 정몽규, 재선 위한 첫 관문 넘어… '4선' 도전 나선다 12:14 116
2575043 이슈 팬서비스 때문에 열받은 팬 1 12:13 875
2575042 유머 플랜비가 있어보이는 diy응원봉 9 12:12 1,200
2575041 기사/뉴스 NCT 127, 올해도 연말 최강자 등극 예고…‘압도적인 실력+참신한 무대 기획력’ 2 12:12 221
2575040 기사/뉴스 한동훈 딸 다니는 미국 MIT의 한인 유학생들 , 尹 대통령 즉각 퇴진 성명 발표 33 12:11 2,188
2575039 이슈 [속보] 검찰, 조국 징역 2년 확정에 "신속하게 형 집행" 276 12:10 9,483
2575038 기사/뉴스 이번 주말, 올해 가장 높은 보름달 뜬다 53 12:10 1,938
2575037 유머 오늘자 생생클래식 선곡표 9 12:09 1,260
2575036 기사/뉴스 [속보] 권성동 "지금 당론은 탄핵 부결…당론 변경 여부 총의 모을 것" 14 12:08 1,316
2575035 이슈 [속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대법원 판결에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 50 12:08 2,386
2575034 이슈 비례대표 승계, 통상적으로 3 ~ 4일 소요 … 탄핵 표결 전까지 가능할까? 16 12:08 1,513
2575033 기사/뉴스 KBS에 이어 YTN도‥'내란 수괴 지지' 라디오 진행자 하차 요구 3 12:07 1,243
2575032 기사/뉴스 조국혁신당 "한동훈 딸 봉사활동 2만시간, 주 40시간 10년 일해야" 258 12:06 12,231
2575031 이슈 39회 골든디스크 디지털 음원, 음반 본상 최종 예측.jpg 3 12:05 1,375
2575030 기사/뉴스 [속보] 권성동 "지금 당론은 탄핵 부결…당론 변경 여부 총의 모을 것" 123 12:05 5,100
2575029 기사/뉴스 "스펙 안 썼다"는 한동훈 장관 딸은 어떻게 MIT 합격했을까 33 12:04 4,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