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툭하면 '삐익!'…시도때도 없이 오던 재난문자, 비상계엄엔 없었다
6,819 30
2024.12.04 06:44
6,819 30

지난 3일 한밤중 갑작스럽게 선포된 계엄 소식에 시민들의 불안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으나 행정안전부는 이와 관련된 내용이 담긴 재난문자를 한 건도 보내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인 오후 10시 30분 긴급 담화를 통해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이날 오후 11시부로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날 계엄 선포는 지난 1979년 10·26 사태 이후 45년 만이다.


이어 무장 계엄군이 국회로 몰려오고 헬기와 도심 공도 장갑차가 이동하는 등 긴장 상황이 이어졌다. SNS(소셜미디어)상에서는 ‘계엄선포’ ‘헬기 소리’ 등 단어가 여러 차례 언급됐다.


하지만 상당수 시민들은 재난 문자가 아닌 뉴스를 통해 소식을 전해들을 수 있었다. 행안부가 계엄령과 관련한 주무부처로서 대응하느라 긴급재난문자를 보내지 않았기 때문.재난 문자방송 기준 및 운영 규정 상 행안부는 △기상특보 관련 자연 재난 상황정보 △대규모 사회재난 상황정보 △국가비상사태 관련 상황정보 △훈련을 포함한 민방공 경보 등의 상황에서 기간통신사업자와 방송사업자에게 재난 문자방송의 송출을 요청한다.


뿐만 아니라 행안부는 비상 계엄 선포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 계엄 해제 결의안이 가결된 상황도 긴급재난문자로 알리지 않았다.



온라인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재난문자가 없길래...티비 안보는 사람은 몰랐을 듯” “이보다 더 불안한 상황이 어딨다고 재난문자 하나 안 오네” “정작 중요한 때는 안 보내고 자정에 풍선 날아올 때는 삑삑 울려대더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89839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토니모리🖤] 색조에 진심인 븉방덬들을 위한 역대급 듀오밤…! ‘치크톤 립앤치크 듀오밤’ 체험 이벤트! 426 12.10 28,04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33,4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무뜬금 욕설글 보시면 바로 신고해주세요❗❗ 04.09 4,156,62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32,1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15,93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22,57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2 20.09.29 4,478,9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088,78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09,4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24,13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2118 기사/뉴스 대한항공. 국내선도 '넓은 일반석' 유료 판매 09:11 108
322117 기사/뉴스 '尹 탄핵표결 D-2' 김건희 여사의 실체를 폭로한 다큐는 봐야하지 않을까?[퍼스트레이디] 09:11 99
322116 기사/뉴스 “정치활동 왜 하냐”…삼성전자 노조 ‘尹 퇴진 연대’에 내부불만 ‘폭발’ 43 09:06 1,373
322115 기사/뉴스 배두나, 24년 만에 심은하에 공개 사과 “째려봐서 죄송” (살롱드립2) 10 09:04 2,177
322114 기사/뉴스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청사 출근… 계엄 사과 5일만 218 08:57 8,099
322113 기사/뉴스 '소방관', 8일 만에 100만 돌파…누적 101만↑ [Nbox] 22 08:53 935
322112 기사/뉴스 에스파·데이식스·뉴진스…'2024 MBC 가요대제전' 라인업 공개 32 08:46 1,275
322111 기사/뉴스 헌법재판소, 비상계엄 위헌 헌법소원 ‘심판회부’ 결정 22 08:43 2,510
322110 기사/뉴스 친윤계가 탄핵심판 해볼만하다..라고 한다는 이유 23 08:38 5,620
322109 기사/뉴스 [속보] 검찰 특수본, '계엄 국무회의 참석' 복지부 장관 소환 22 08:35 1,417
322108 기사/뉴스 '학폭 자숙' 지수, 필리핀서 톱 스타급 인기…도시 하나 통째로 접수 31 08:34 5,522
322107 기사/뉴스 한국인의 ‘얼죽아’ ♥…“밥은 굶어도 커피는 못 끊는다고요?” 7 08:32 1,042
322106 기사/뉴스 “송년회도, 저녁 약속도 취소” 외식업계, 팬데믹 재현에 배달 전환 이어져 2 08:31 963
322105 기사/뉴스 S.E.S 출신 슈, 일본서 쇼핑..모자만 8개 플렉스 27 08:26 4,497
322104 기사/뉴스 "경찰이 윤석열 체포하라, 되도록 빨리"...강일구 전 서울청 반부패수사대장 9 08:22 1,783
322103 기사/뉴스 [속보] 與 진종오 "부역자의 길 선택 않겠다"…尹 탄핵 찬성 시사 380 08:18 21,810
322102 기사/뉴스 "집회에서 쓰기 딱 좋아"…'응원봉 대란' 일어난 까닭 [이슈+] 6 08:18 2,552
322101 기사/뉴스 테슬라, 3년 만에 사상 최고치 찍었다…머스크 순자산 630조원 10 08:16 995
322100 기사/뉴스 [단독] 尹, 변호인에 ‘40년 지기’ 석동현 고심… ‘朴 탄핵심판 대리’ 채명성 행정관도 거론 11 08:15 1,552
322099 기사/뉴스 [단독] 국회경비대장 소환 조사…경찰 피의자 전원 조사 완료 3 08:14 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