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툭하면 '삐익!'…시도때도 없이 오던 재난문자, 비상계엄엔 없었다

무명의 더쿠 | 12-04 | 조회 수 6819

지난 3일 한밤중 갑작스럽게 선포된 계엄 소식에 시민들의 불안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으나 행정안전부는 이와 관련된 내용이 담긴 재난문자를 한 건도 보내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인 오후 10시 30분 긴급 담화를 통해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이날 오후 11시부로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날 계엄 선포는 지난 1979년 10·26 사태 이후 45년 만이다.


이어 무장 계엄군이 국회로 몰려오고 헬기와 도심 공도 장갑차가 이동하는 등 긴장 상황이 이어졌다. SNS(소셜미디어)상에서는 ‘계엄선포’ ‘헬기 소리’ 등 단어가 여러 차례 언급됐다.


하지만 상당수 시민들은 재난 문자가 아닌 뉴스를 통해 소식을 전해들을 수 있었다. 행안부가 계엄령과 관련한 주무부처로서 대응하느라 긴급재난문자를 보내지 않았기 때문.재난 문자방송 기준 및 운영 규정 상 행안부는 △기상특보 관련 자연 재난 상황정보 △대규모 사회재난 상황정보 △국가비상사태 관련 상황정보 △훈련을 포함한 민방공 경보 등의 상황에서 기간통신사업자와 방송사업자에게 재난 문자방송의 송출을 요청한다.


뿐만 아니라 행안부는 비상 계엄 선포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 계엄 해제 결의안이 가결된 상황도 긴급재난문자로 알리지 않았다.



온라인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재난문자가 없길래...티비 안보는 사람은 몰랐을 듯” “이보다 더 불안한 상황이 어딨다고 재난문자 하나 안 오네” “정작 중요한 때는 안 보내고 자정에 풍선 날아올 때는 삑삑 울려대더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898392?sid=102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30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토니모리🖤] 색조에 진심인 븉방덬들을 위한 역대급 듀오밤…! ‘치크톤 립앤치크 듀오밤’ 체험 이벤트! 429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무뜬금 욕설글 보시면 바로 신고해주세요❗❗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2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속보] 한동훈 “尹 담화, 전혀 예상 못해…당론으로 탄핵 찬성해야”
    • 10:24
    • 조회 1989
    • 기사/뉴스
    47
    • 이재명 "尹, 정치적 반대자 1000명 이상 감금하려 해…절로 욕 나와"
    • 10:22
    • 조회 1667
    • 기사/뉴스
    15
    • [속보]尹 "비상계엄 선포권 행사는 통치행위, 사법심사 대상 아냐"
    • 10:22
    • 조회 1745
    • 기사/뉴스
    51
    • [속보] 尹 "2시간 짜리 내란이 있나...탄핵 서두르는 野가 국헌문란"
    • 10:20
    • 조회 768
    • 기사/뉴스
    15
    • [속보] 한동훈 "尹 제명·출당 위한 윤리위 소집 긴급 지시"
    • 10:19
    • 조회 2174
    • 기사/뉴스
    64
    • [속보] 코스피, 尹 대통령 담화 발표후 오름세 '제동'
    • 10:18
    • 조회 7739
    • 기사/뉴스
    164
    • [속보] 한동훈, 윤리위 소집 긴급 지시…"尹 관련 사안"
    • 10:17
    • 조회 7789
    • 기사/뉴스
    144
    • [속보] 국방부, '前계엄사령관' 박안수 육군총장 직무정지
    • 10:16
    • 조회 1406
    • 기사/뉴스
    16
    • 국정원 고위 관계자 "대통령은 국정원보다 유튜브를 더 믿었다"
    • 10:15
    • 조회 2133
    • 기사/뉴스
    22
    • 박지원 “미치광이에게 대통령직 1초라도 맡길 수 없다”
    • 10:15
    • 조회 16734
    • 기사/뉴스
    380
    • [속보] 전 프로야구 오재원, '수면제 대리처방' 징역 1년6개월 실형
    • 10:13
    • 조회 1393
    • 기사/뉴스
    23
    • [속보] 尹 "취임 이후 단 한 순간도 임기·자리보전 연연한 적 없다
    • 10:11
    • 조회 1878
    • 기사/뉴스
    63
    • [속보] 윤석열 "거짓 선동으로 탄핵 서두르는 이유?…이재명 유죄 선고 임박해 조기 대선 치르려는 의도"
    • 10:08
    • 조회 9784
    • 기사/뉴스
    352
    • [속보] 尹 "2시간짜리 내란 어딨나…질서 유지 위한 소수 병력 투입"
    • 10:08
    • 조회 1016
    • 기사/뉴스
    42
    • [속보] 국방부, '前계엄사령관' 박안수 육군총장 직무정지
    • 10:08
    • 조회 2847
    • 기사/뉴스
    36
    • 대통령 대국민 담화 전문
    • 10:06
    • 조회 10086
    • 기사/뉴스
    190
    • [속보] 윤 대통령 "짧은 시간 비상계엄 일정 부분 효과 있었다"
    • 10:05
    • 조회 15672
    • 기사/뉴스
    451
    • 이재명 "국민의힘도 탄핵 찬성할 것…尹, 다 내려놓으시길"
    • 10:04
    • 조회 2683
    • 기사/뉴스
    46
    • [속보]尹 "비상계엄 준비, 오로지 국방장관하고만 논의"
    • 10:04
    • 조회 11192
    • 기사/뉴스
    196
    • [속보]尹 "국회 기능 마비시키려 했다면 평일 아닌 주말 계엄 발동했을 것"
    • 10:02
    • 조회 12780
    • 기사/뉴스
    316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