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출입 봉쇄했던 국회경비대, 국회의원 손가락까지 부러뜨렸다
47,483 207
2024.12.04 06:36
47,483 207

계엄 해지 결의안 막으려 국회의원 경내 출입까지 막아
담넘어 국회 진입하던 의원에게 물리력 행사로 부상입혀
계엄 해지 못해 나무포크로 임시 부목 만드는 상황까지

 

 

hbmxou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국회경비대(대장 목현태 총경)가 비상계엄 해지를 막기 위해 국회의원들의 국회 출입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한 야당 의원이 손가락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국세청 차장 출신인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국회경비대 소속 경찰관들로부터 폭행을 당해 손가락이 부러졌다.

 

국회경비대는 계엄해제 결의안을 막기 위해 3일 오후 11시 무렵부터 국회의 모든 출입구를 차단했다. 국회의원들 역시 신분증이 있어도 출입이 불가능하게 했다.

 

국회의원들이 계엄의 효력이 국회에 미치지 않는다는 점을 설명했지만 국회경비대장이 직접 현장에 나와 의원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의 출입 통제를 직접 지시했다.

 

결국 국회에 들어오지 못한 야당 의원들은 국회 담을 넘어 경내로 진입하기 시작했고, 국회경비대장은 이를 막겠다며 소속 경찰관들에게 월담자 검거를 지시했다.

 

임 의원도 국회 본회의 참석을 위해 국회 담을 넘는 과정에서 경찰관들로부터 제지를 받았다. 국회의원 신분을 밝혔음에도 경찰관들이 임 의원을 강하게 제압하려 했고, 몸싸움이 벌어지는 과정에서 임 의원은 손가락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임 의원은 이후 국회 경내로 진입해 국회 본회의장에서 비생계엄 해지 결의안 표결에 참여했지만, 계엄이 해지되지 않아 손가락이 부러진 상태로 본회의장에 머물렀다. 결국 의사 출신인 같은 당 차지호 의원이 나무 포크와 휴지 등을 활용해 임시 부목을 만들어줬다.

 

국회 로텐더홀에서 기자와 만난 임 의원은 “국회경비대가 강하게 출입을 막아, 본회의 참석을 위해 이를 뚫고 나오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며 “의원총회 등 어느 정도 상황이 진행되면 병원에 다녀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광범(totoro@edaily.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898388?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0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주지훈×정유미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석지원×윤지원 커플명 짓기 이벤트 194 11.29 78,46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4,001,54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90,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138,29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511,89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34,34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98,2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9 20.05.17 4,983,05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45,85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25,9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81919 기사/뉴스 [단독] "계엄령 해제 하시라"…총리 설득에 '담화' 57 20:06 4,672
81918 기사/뉴스 대통령실, 외신에 "비상계엄, 헌법 틀 안에서 했다" 212 20:04 9,899
81917 이슈 계엄 소식 듣자마자 국회 다녀오신 트친님 후기 읽다가... 170 19:54 22,347
81916 이슈 @: 그 개지랄 탄핵쇼를 또 해야된다고? 처음부터 잘 뽑았으면 됐잖아 10년안에 대통령 탄핵을 두번이나 하는 머저리 나라가 어딨어 484 19:52 30,698
81915 유머 국민의힘 D의원 "탄핵을 두번 당한 당을 누가 찍겠나" 437 19:51 25,686
81914 기사/뉴스 [단독]윤, 與 지도부 만나 “민주당 폭주 알리려 계엄…김용현 해임 아냐” 150 19:49 8,101
81913 이슈 여당 "대통령 지켜야, 정권 재창출 위해 탄핵은 안돼" 354 19:49 10,890
81912 기사/뉴스 김용현 국방장관 "비상계엄 모든 책임지고 사의 표명"(종합) 167 19:49 6,981
81911 기사/뉴스 대통령실, 외신에 "비상계엄, 헌법 틀 안에서 했다" 155 19:49 10,611
81910 이슈 푸바오의 올해 4월과 12월 🐼 175 19:48 7,438
81909 기사/뉴스 [속보] 윤 대통령 "민주당 폭주 국민에 알리려 비상계엄 선포" 1008 19:43 33,562
81908 기사/뉴스 '내각제 개헌' 운 띄운 오세훈 "국가 운영구조 재점검 필요" 85 19:43 3,708
81907 기사/뉴스 [단독] 몸싸움 도중 툭…국회에 '탄창' 흘리고 간 계엄군 250 19:40 31,510
81906 기사/뉴스 대구·경북도 돌아섰다..."윤석열 대통령 퇴진해야" 169 19:33 11,328
81905 이슈 이시각 현재 광화문엔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함 + 서울대 총학생회에서 비상직권으로 전체 학생에게 소집요청 공고띄움 91 19:29 16,932
81904 이슈 템페스트 클럽으로 탈퇴한 화랑 이번에 입대했는데 저거 찍은 홈마가 클럽 폭로한 사람인게 킬포 138 19:29 25,396
81903 기사/뉴스 [단독] 소득 없이 끝난 당정대.. 尹, "계엄, 민주당 폭거때문" 419 19:26 22,193
81902 이슈 친한계 의원 "국민 요구 받들고 당 재건하며 정부 임기 채워야" 369 19:22 16,725
81901 이슈 한국 여행와서 호텔 도착한 일본인 285 19:19 49,818
81900 유머 은근 10억 만들기 어려운 포기 게임... 281 19:19 19,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