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출입 봉쇄했던 국회경비대, 국회의원 손가락까지 부러뜨렸다
47,891 207
2024.12.04 06:36
47,891 207

계엄 해지 결의안 막으려 국회의원 경내 출입까지 막아
담넘어 국회 진입하던 의원에게 물리력 행사로 부상입혀
계엄 해지 못해 나무포크로 임시 부목 만드는 상황까지

 

 

hbmxou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국회경비대(대장 목현태 총경)가 비상계엄 해지를 막기 위해 국회의원들의 국회 출입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한 야당 의원이 손가락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국세청 차장 출신인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국회경비대 소속 경찰관들로부터 폭행을 당해 손가락이 부러졌다.

 

국회경비대는 계엄해제 결의안을 막기 위해 3일 오후 11시 무렵부터 국회의 모든 출입구를 차단했다. 국회의원들 역시 신분증이 있어도 출입이 불가능하게 했다.

 

국회의원들이 계엄의 효력이 국회에 미치지 않는다는 점을 설명했지만 국회경비대장이 직접 현장에 나와 의원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의 출입 통제를 직접 지시했다.

 

결국 국회에 들어오지 못한 야당 의원들은 국회 담을 넘어 경내로 진입하기 시작했고, 국회경비대장은 이를 막겠다며 소속 경찰관들에게 월담자 검거를 지시했다.

 

임 의원도 국회 본회의 참석을 위해 국회 담을 넘는 과정에서 경찰관들로부터 제지를 받았다. 국회의원 신분을 밝혔음에도 경찰관들이 임 의원을 강하게 제압하려 했고, 몸싸움이 벌어지는 과정에서 임 의원은 손가락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임 의원은 이후 국회 경내로 진입해 국회 본회의장에서 비생계엄 해지 결의안 표결에 참여했지만, 계엄이 해지되지 않아 손가락이 부러진 상태로 본회의장에 머물렀다. 결국 의사 출신인 같은 당 차지호 의원이 나무 포크와 휴지 등을 활용해 임시 부목을 만들어줬다.

 

국회 로텐더홀에서 기자와 만난 임 의원은 “국회경비대가 강하게 출입을 막아, 본회의 참석을 위해 이를 뚫고 나오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며 “의원총회 등 어느 정도 상황이 진행되면 병원에 다녀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광범(totoro@edaily.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898388?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0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 건조한 겨울철 화장이 더욱 들뜨는 무묭이들 주목! 🌹로즈리퀴드마스크+로즈스무딩크림🌹 체험단 이벤트 487 12.11 17,18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36,59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무뜬금 욕설글 보시면 바로 신고해주세요❗❗ 04.09 4,156,62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32,1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19,89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23,5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2 20.09.29 4,478,9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090,30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13,11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24,13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5029 기사/뉴스 "스펙 안 썼다"는 한동훈 장관 딸은 어떻게 MIT 합격했을까 1 12:04 407
2575028 유머 고양이 귀가 마징가 귀가 되는 순간 12:04 99
2575027 이슈 이재명 vs 김건희 2 12:04 302
2575026 기사/뉴스 [단독]'내란 동조' 논란 고성국, KBS 라디오 '전격시사' 하차 1 12:04 264
2575025 팁/유용/추천 토스 12:02 328
2575024 팁/유용/추천 토스행퀴 12 12:02 675
2575023 이슈 (조국관련) 그럼 탄핵찬성 1표 잃는거야? -> 아님! 비례대표로 선출된거라 다음순번이 승계함 16 12:01 2,455
2575022 기사/뉴스 [단독] 한동훈 딸, 고1때 두달간 논문 5개·전자책 4권 썼다 142 12:01 6,020
2575021 이슈 🧋1화 예고 | 대명이따라 대만따라 ㅣ🍜🚶맛멋대대 1 12:01 221
2575020 정보 조국 대표 의원직 승계할 성평등 비례 13번 백선희 의원 62 12:00 3,635
2575019 이슈 걸음마 도와주는 친구 7 12:00 647
2575018 기사/뉴스 [2보] 조국, '입시비리·감찰무마' 징역 2년 확정…의원직 상실 18 12:00 905
2575017 기사/뉴스 [속보]윤상현 "탄핵 찬성은 비겁한 정치, 尹과 의리 중요" 151 11:59 2,976
2575016 이슈 [속보] 106표 중 72 : 34 으로 새 원내대표 권성동의원 선출 27 11:58 1,639
2575015 기사/뉴스 [속보] 야6당, 내란사태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 5 11:57 1,305
2575014 유머 개그 프로보다 웃겼던 제19대 대통령 선거 토론회(전설의 MB아바타) 7 11:56 1,981
2575013 이슈 기자: 다시 오늘 탄핵찬성하시는데 중요한 사안에 대해 말이 너무 많이 바뀌신거 아닙니까? 20 11:56 3,568
2575012 유머 일본 초등학생이 뽑은 지폐에 들어갔으면 좋겠는 얼굴 베스트3.x 45 11:54 1,937
2575011 이슈 김동연 페이스북 86 11:54 7,547
2575010 기사/뉴스 [속보]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권성동 의원 13 11:54 1,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