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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계엄령 해제 선언'에 환율 진정됐지만…"韓 시장 신뢰도 떨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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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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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참가자들도 한국의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윤 대통령이 40여 년 만에 처음으로 계엄령을 선포했다가 곧바로 번복하는 깜짝 결정을 내려서 해외에서 거래되는 한국 자산이 타격을 입었고 글로벌 시장을 당황하게 만들었다"며 "한때 트레이더들이 잠재적 불안정성을 피하려 하면서 미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이러한 사건은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인티원의 마크 레저-에반스 애널리스트도 "한국 투자에 대한 장기적인 우려가 커질 것"이라며 "더 높은 위험 프리미엄이 요구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TS롬바드의 로리 그린 아시아 연구책임자는 비상계엄에 대해 사회적 뿐만 아니라 여당 내에서도 반대가 있었다는 사실에 주목하며 "윤 대통령에 대한 시민들의 지지 기반이 약하다"며 "상황이 해결될 때까지 한국 자산이 압박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컨설팅업체 지오폴리티컬비즈니스의 아비슈르 프라카쉬 설립자는 당분간 한국이 정치적 불안정을 겪어서 한국 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협상을 포함해 국내외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하든, 정치적 위기가 지속되면 온갖 장애물과 마비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https://naver.me/xucS4a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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