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사기업이나 콘서트, 팬미팅 등 엔터사들의 자체 행사다. 엔터업계에서는 눈치를 곤두세우고 있다. 가장 최근의 계엄령이 1980년이었던 만큼 엔터업계가 어떻게 대응했는지에 대한 사례가 없기 때문이다. 한 엔터사 대표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펴보는 중"이라며 "초비상 사태다"고 설명했다.
주요 엔터사들은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비상 근무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뉴스 3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주요 엔터사의 아티스트들에게는 내일(4일)부터 행사에 오지 말라는 연락이 속속 오고 있다. 계엄령인 상황에서 지방 축제나 행사 등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비상 연락이다. 업계 관계자는 "계엄인 상황에서 행사를 했다가는 어떤 봉변을 당할지 모른다"며 스케줄 취소를 전했다. 지방 지자체에서 하는 행사나 축제 등의 취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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