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뉴진스의 혁신적 새 판?… 아이돌 제작자들 한숨 ‘푹’ [D:이슈]
1,143 18
2024.12.03 22:27
1,143 18
[데일리안 = 박정선 기자] 그룹 뉴진스가 ‘가처분 소송 없는 계약해지’를 골자로 한, 전례 없는 기자회견으로 가요계를 혼란에 빠뜨렸다.

뉴진스가 ‘간단’하다고 주장한 논리는 이렇다. 전속계약 의무를 위반한 건 어도어이기 때문에 자신들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지 않고 전속계약을 해지할 수 있고, 위약금 지불의 의무도 없다. 또 (당분간은 힘들겠지만)뉴진스라는 팀명에 대한 권리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전례가 없던 상황인 만큼, 법조계에서도 뉴진스의 일방적인 계약 해지 선언이 효력이 있는지에 대한 판단에 대한 의견은 분분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뉴진스가 소송으로 갈 경우 생겨날 수 있는 활동 중단이라는 제약을 벗어나 오히려 어도어를 궁지로 몰아넣는 묘수를 찾았다는 평가가 나오는 반면, 또 다른 쪽에선 계약 관계의 소멸을 주장하는 측에서 이를 증명할 책임이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문제는 이번 사안이 단순히 어도어와 뉴진스의 문제로만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데 있다. 뉴진스가 제시한 전대미문의 전속계약 해지 기자회견 이후 케이팝 제작자들 사이에선 이미 깊은 한숨이 이어지고 있다.

한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그렇지 않아도 최근 템퍼링 시도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이를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이번 사태가 뉴진스에게 유리한 결과로 마무리된다면 앞으로 매니지먼트 관리, 유지에 있어서 아이돌 매니지먼트 시장은 끝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혀를 찼다.

이에 따라 한국매니지먼트연합도 직접 목소리를 내기에 이르렀다. 이들은 3일 뉴진스의 일방적인 전속계약 해지 주장은 “대중문화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고 규정했다. 특히 뉴진스와 같은 ‘무소송계약해지’가 가능하다면, 투자 위축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다.


한매연은 “누구나 선언만으로 계약의 해지가 이루어진다고 한다면 어떻게 전속 계약의 효력을 담보할 수 있으며, 이러한 불확실한 계약을 토대로 누가 투자할 수 있겠나. 이러한 차원에서 계약의 해지는 매우 신중하게 접근되어야 하며, 계약의 유지와 보완이라는 대전제 속에서 계약의 해지 문제가 거론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https://naver.me/Gj6qyzB7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힐 보[💜바이오힐 보💜] 아침부터 밤까지 촘촘한 ‘올데이 모공탄력’ 루틴 <콜라겐 리모델링 세럼 & 콜라겐 리모델링 부스터샷 프로그램> 100명 체험 이벤트 361 12.02 27,44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996,0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87,4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128,24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504,34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31,39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97,05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9 20.05.17 4,980,9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42,5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25,0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4296 이슈 대법원 판례 보니···“발동 요건 못 갖춘 비상계엄 포고는 위헌·위법” 15:01 134
2564295 이슈 중앙선관위에도 계엄군 진입...주요 헌법기관 장악 시도 8 15:01 476
2564294 기사/뉴스 [속보]천하람 "이준석, 최소 6명 이상 여당의원의 尹 탄핵 찬성 의사 확인했다 해" 52 15:00 1,680
2564293 기사/뉴스 긴박했던 '서울의 봄'…6시간만에 끝난 45년만의 비상계엄 3 15:00 499
2564292 기사/뉴스 [속보] 野 김용민 "야당 의원 전원 서명해서 탄핵안 발의" 28 14:59 1,848
2564291 이슈 계엄 후폭풍…반도체법·전력망법·방폐장법 모두 물건너갔다 5 14:59 1,066
2564290 이슈 실시간 매불쇼 근황 28 14:58 4,385
2564289 이슈 계엄군이 국회 들어가서 한 짓 54 14:58 3,948
2564288 이슈 [단독]국회 행안위, 내일 긴급 현안질의…'경찰 국회 진입 차단' 추궁 10 14:57 1,269
2564287 유머 엄마 들어가는거 보고 푸스빌에서 내려오는 후이바오🐼🩷 8 14:57 673
2564286 기사/뉴스 [단독] 한동훈 "본회의장 가자" VS 추경호 "당사에 남자"…한밤 중 국힘 당사서 고성 다툼 79 14:57 4,702
2564285 이슈 [속보] 주한 미 대사 "계엄령에 놀라…한국 민주주의 회복력에 고무돼" 16 14:56 2,405
2564284 기사/뉴스 민주 박선원 "국회 진입 계엄군, 하루 전 출동 대기명령…저격수 배치도" "707 특임단 등 2일부터 대기…외부·합동훈련 일정 취소" 30 14:55 1,355
2564283 이슈 [속보] 주한 미 대사 "계엄령에 놀라…한국 민주주의 회복력에 고무돼" 17 14:55 1,643
2564282 기사/뉴스 김태균, '비상계엄' 소신발언…"'이럴거면 그러지 말지' 시기적절한 노래"(컬투쇼) 10 14:55 1,955
2564281 기사/뉴스 이상민 행안장관, 계엄 선포·해제 국무회의에 모두 참석 61 14:55 4,138
2564280 유머 무도가 또 15 14:55 2,895
2564279 이슈 억까 붙은듯한 갑질논란 가수.jpg 10 14:53 4,485
2564278 기사/뉴스 “계엄 여파로 군부대 예약 취소”…‘노쇼’ 대책 하루 뒤 계엄 선포한 尹 20 14:53 1,694
2564277 유머 요즘 시골 현수막 근황 21 14:53 5,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