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뉴진스의 혁신적 새 판?… 아이돌 제작자들 한숨 ‘푹’ [D:이슈]
1,620 19
2024.12.03 22:27
1,620 19
[데일리안 = 박정선 기자] 그룹 뉴진스가 ‘가처분 소송 없는 계약해지’를 골자로 한, 전례 없는 기자회견으로 가요계를 혼란에 빠뜨렸다.

뉴진스가 ‘간단’하다고 주장한 논리는 이렇다. 전속계약 의무를 위반한 건 어도어이기 때문에 자신들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지 않고 전속계약을 해지할 수 있고, 위약금 지불의 의무도 없다. 또 (당분간은 힘들겠지만)뉴진스라는 팀명에 대한 권리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전례가 없던 상황인 만큼, 법조계에서도 뉴진스의 일방적인 계약 해지 선언이 효력이 있는지에 대한 판단에 대한 의견은 분분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뉴진스가 소송으로 갈 경우 생겨날 수 있는 활동 중단이라는 제약을 벗어나 오히려 어도어를 궁지로 몰아넣는 묘수를 찾았다는 평가가 나오는 반면, 또 다른 쪽에선 계약 관계의 소멸을 주장하는 측에서 이를 증명할 책임이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문제는 이번 사안이 단순히 어도어와 뉴진스의 문제로만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데 있다. 뉴진스가 제시한 전대미문의 전속계약 해지 기자회견 이후 케이팝 제작자들 사이에선 이미 깊은 한숨이 이어지고 있다.

한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그렇지 않아도 최근 템퍼링 시도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이를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이번 사태가 뉴진스에게 유리한 결과로 마무리된다면 앞으로 매니지먼트 관리, 유지에 있어서 아이돌 매니지먼트 시장은 끝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혀를 찼다.

이에 따라 한국매니지먼트연합도 직접 목소리를 내기에 이르렀다. 이들은 3일 뉴진스의 일방적인 전속계약 해지 주장은 “대중문화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고 규정했다. 특히 뉴진스와 같은 ‘무소송계약해지’가 가능하다면, 투자 위축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다.


한매연은 “누구나 선언만으로 계약의 해지가 이루어진다고 한다면 어떻게 전속 계약의 효력을 담보할 수 있으며, 이러한 불확실한 계약을 토대로 누가 투자할 수 있겠나. 이러한 차원에서 계약의 해지는 매우 신중하게 접근되어야 하며, 계약의 유지와 보완이라는 대전제 속에서 계약의 해지 문제가 거론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https://naver.me/Gj6qyzB7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하이라이터로 SNS를 휩쓴 품절대란템! ✨샘물 싱글 섀도우 6컬러✨ 체험 이벤트 361 12.10 25,50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27,57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무뜬금 욕설글 보시면 바로 신고해주세요 ▀▄▀▄▀ 04.09 4,148,5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29,39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08,41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20,20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2 20.09.29 4,473,8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080,31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508,6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21,1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2076 기사/뉴스 말을 잇지 못하는 이재명 대표 “말씀 잘못하신거 아닌가?” 37 01:43 3,499
322075 기사/뉴스 “도이치모터스, 무조건 속도전”… 檢, 비상계엄 이후 밤샘 근무 26 01:13 1,632
322074 기사/뉴스 "美 FBI, 북한에 무기·군사장비 밀수출 혐의 중국인 남성 체포" 1 01:05 631
322073 기사/뉴스 하연수, 은퇴 아니었다..."회사 찾는 중, 연락 달라"(라스)[종합] 42 01:01 2,910
322072 기사/뉴스 하연수 "日서 아무로 나미에 닮았다고 인기" 솔직 고백 200 00:36 17,251
322071 기사/뉴스 12·3 불법 계엄, 이기흥-정몽규엔 '호재'? 6 00:12 1,029
322070 기사/뉴스 “윤, 평소 화나면 ‘이건 계엄감이다’ 말하곤 해” 217 00:09 25,303
322069 기사/뉴스 [단독] 김용현 “윤석열, 직접 포고령 법률검토 했다” 33 12.11 5,247
322068 기사/뉴스 온실가스 내뿜으며 생태 풍월, 환경재단의 호화 뱃놀이 기후위기 주범 지탄받는 크루즈선 띄우기 앞장… 그린워싱 전락한 선상 강좌 2 12.11 1,174
322067 기사/뉴스 누가 윤석열에게 국회의원 숫자 알렸나…야당 “추경호 등 여당 의심” 33 12.11 3,404
322066 기사/뉴스 북한 노동신문, 계엄령 사태 7일 만에 첫 보도 16 12.11 2,611
322065 기사/뉴스 여권 관계자들의 일치된 증언 103 12.11 32,170
322064 기사/뉴스 시흥 자동차 부품회사서 30대 노동자 설비에 끼어 사망 299 12.11 27,792
322063 기사/뉴스 [단독] 윤석열, 계엄 발표 3시간 전 조지호 안가로 불렀다 7 12.11 3,268
322062 기사/뉴스 로제, 가족 향한 미안함…"나중에 후회할까 봐" 결국 눈물 12 12.11 4,898
322061 기사/뉴스 블핑 로제, 브루노마스 전화연결 실패에 “실망이야”→영상편지 공개(유퀴즈) 5 12.11 2,406
322060 기사/뉴스 [단독] '정치인 구금 의심처' 선관위 연수원 CCTV 확보…응급차도 대기 24 12.11 3,546
322059 기사/뉴스 (단독) '수시 TF'까지 만든 방첩사…계엄 문건에 안보실도 '관여 의혹' 6 12.11 1,259
322058 기사/뉴스 로제, 2025년 '블핑' 결합 언급 "솔로 활동으로 시너지 생겼을 것"[유퀴즈][별별TV] 6 12.11 1,027
322057 기사/뉴스 25만원 주고 산 '尹 시계' 굴욕…"전두환 시계보다 싸다" 12 12.11 3,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