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심 '연세대 논술 효력' 인정…"소송 수험생, 가처분 구할 권리 없어"
2,340 0
2024.12.03 22:23
2,340 0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연세대학교의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의 효력을 정지했던 법원의 판단이 2심에서 뒤집힌 이유는 소를 제기한 18명의 수험생들에게 논술시험에 따른 후속 절차 정지를 신청할 권리가 없다고 법원이 판단했기 때문이다.

2심 재판부와 1심 재판부의 결정문을 종합하면, 법원의 판단을 가른 건 '피보전권리'가 소를 제기한 18명의 수험생들에게 있었는지 여부와 시험의 공정성에 중대한 훼손이 있었는지 여부였다.

먼저 피보전권리에 관해 보면 항고심은 소를 제기한 18명의 수험생들에게 논술시험에 따른 후속 절차 진행 중지를 신청할 권리, 즉 가처분을 구할 피보전권리 자체가 없다고 판단했다.

항고심 재판부는 18명의 수험생들이 문제 유출 논란이 불거진 72고사장에 있던 건축공학과 응시생들과 그 모집단위가 달라 이들 사이에 경쟁관계가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봤다.


이번 논술시험이 토플이나 한국사능력검정시험처럼 각 수험생의 절대적 성취도를 측정하는 시험이 아니라 모집단위가 다르기에 경쟁관계라는 법률관계가 형성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시험의 공정성'이라는 공익이 이번 응시생 전원에게 돌아가기에 피보전권리가 있다는 수험생 측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2심은 "자신들의 권리 구제를 넘어 객관적인 법질서를 적정하게 유지시키기 위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정하는 법령이 없다"고 설명했다.


https://naver.me/F2ZXLXCB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릴리바이레드X더쿠✨] 이슬이 남긴 맑은 생기 NEW 이슬잔광 컬렉션 체험단 모집 459 00:07 12,91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99,8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03,28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81,1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80,3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84,28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13,1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45,7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42,3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73,4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8781 기사/뉴스 [단독] "큰 그림 만들자" 검찰, '건진법사-통일교' 이권 관여 정황 포착 3 19:19 230
2688780 기사/뉴스 "대행은 권한 없어" 보수 성향 재판관들까지 '전원일치' 19:18 157
2688779 이슈 [또 드러난 이진숙의 불법, 해임하라!] 방통위원장 이진숙이 MBC 자회사 주식을 보유한 채, 직무관련성 심사가 끝나기도 전에 MBC 재허가 등 MBC와 관련된 중요한 업무에 관여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3 19:18 73
2688778 이슈 훈련소 스케치 사진 뜬 세븐틴 원우 4 19:17 578
2688777 이슈 사람들 대부분이 모른다는 한교동 여동생...jpg 12 19:17 964
2688776 유머 학교에 몰래 강아지 데리고 간 동자승 2 19:16 530
2688775 기사/뉴스 이정후, 필라델피아전서 멀티 히트…2루타 MLB 전체 1위 1 19:16 141
2688774 이슈 귀신은 진짜 위험한거다 만만하게 보면 안됨;;.jpg 6 19:16 676
2688773 기사/뉴스 건진법사가 尹 부부 등-통일교 만남 주선 20 19:15 963
2688772 이슈 박지훈 청청 vs 블랙셔츠 11 19:12 444
2688771 유머 [MLB]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인스타 스토리 업데이트 - 데코핀🐶 3 19:11 433
2688770 기사/뉴스 방첩사 수사과장 "계엄 해제 임박하자 이재명·한동훈 우선 체포 지시" 1 19:11 371
2688769 이슈 "𝙂𝙪𝙚𝙨𝙨 𝙩𝙝𝙚 𝙨𝙤𝙣𝙜, 𝙂𝙪𝙚𝙨𝙨 𝙩𝙝𝙚 𝙗𝙖𝙣𝙙" 19:10 242
2688768 이슈 리빙포인트: 손목을 강제로 잡아 끌면 법적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2 19:10 530
2688767 이슈 박보검 테니스선수...jpg 9 19:10 872
2688766 이슈 대구 성병사태 이후로 가입자수 폭발한 카페 9 19:10 2,000
2688765 기사/뉴스 [단독]한덕수 “당분간 국민의힘 의원 안 만난다” 16 19:10 1,077
2688764 기사/뉴스 NCT 도영 폭로 맞았다…공명 "'구리의 신'? 언제나 F4였다" 인정 1 19:10 482
2688763 이슈 1410원대로 진입한 달러환율 6 19:08 1,938
2688762 이슈 [채널A] 민주당, 한덕수 탄핵 안한다 109 19:06 8,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