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6시간 병원 찾다 사망한 모야모야병 학생…복지부 "사실관계 확인 중"
3,393 8
2024.12.03 22:15
3,393 8
aAGGEE
희귀병인 '모야모야병'을 앓아온 10대가 뇌출혈로 쓰러졌지만 응급실을 찾지 못해 끝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YTN에 따르면 뇌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모야모야병을 앓던 16세 A군은 지난달 15일 오전 0시30분께 뇌출혈로 쓰러져 구급차에 실렸다.


인근 중소병원과 대학병원을 비롯해 할 수 있는 데까지 모두 연락했지만 진료가 가능한 곳을 찾지 못했고, 결국 신고 70분 만에야 집에서 9km 떨어진 응급실 한 곳이 연결돼 도착했다.


하지만 해당 병원은 수술이 어렵다며 15km 떨어진 다른 병으로 안내했고, 이 과정에서 또 4시간이 흘러 첫 신고 6시간 만에야 A군은 수술대에 올랐다.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한 A군은 사경을 헤매다 일주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A군 어머니는 "'머리 아파'라고 한 게 (아들의) 마지막 말이었다. (병원에) 계속 전화해도 '안 된다'고 했다. 아무 데도 안 받아주고 진짜 할 수 있는 게 없었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모야모야병은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주요 혈관이 점차 좁아지거나 막히는 질환이다. 뇌로 충분한 혈액 공급이 이뤄지지 않는 상태가 계속되면 뇌졸중이나 뇌출혈 같은 심각한 뇌 손상을 유발해 영구적인 신경마비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https://naver.me/xyT47L8z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 기자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083,75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616,16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050,63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826,62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4 21.08.23 6,280,79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27,39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1 20.05.17 5,886,5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271,62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186,8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7251 기사/뉴스 최대 1m `눈폭탄`…폭설 지나면 `한파` 기다린다 28 22:12 1,598
337250 기사/뉴스 연예인 죽이는 연예 기사…연예 기자들에게 물었다 9 22:08 1,084
337249 기사/뉴스 "말소리 들어도 해석 못 해"...'노캔' 기능, 뇌 손상 유발 가능성 13 21:46 1,898
337248 기사/뉴스 '중국인 건보 먹튀' 수백억 적자?…알고 보니 '충격 반전' 22 21:44 1,821
337247 기사/뉴스 '오보' 난리 끝, 故 서희원 편히 눈 감는다.."유산, 왕소비 아닌 구준엽·유족 동등 배분" 현지 단독 보도 [스타이슈][종합] 31 21:28 5,052
337246 기사/뉴스 침묵 이어지는 최상목‥"마은혁 임명해도 '尹 탄핵 일정' 영향은 미미" 5 21:23 806
337245 기사/뉴스 천연기념물 지정 '제주흑돼지', 식당서 판다고 구워 먹어도 될까? 21:16 921
337244 기사/뉴스 ‘캐스퍼’ 출고 9개월 기다려야···왜? 17 21:12 3,265
337243 기사/뉴스 한국 시장 만만하게 봤나… 예약 받고 인도 못 하는 BYD 6 21:08 3,808
337242 기사/뉴스 [르포]"매대 채우기 무섭게 텅텅"…'700원대 삼겹살' 파격가에 품절 행렬 18 21:02 2,595
337241 기사/뉴스 중국인 건보 남용 사실 아니었다...건보공단 1200억원이나 잘못 계산 28 21:01 3,232
337240 기사/뉴스 "공부할 때 무조건 있어야 돼!"…10대들 사이 '필수템'으로 떠오른 '이것' 12 21:00 5,448
337239 기사/뉴스 해남 갯벌에 굴 따러 간 60대 부부 실종…남편 숨진채 발견(종합) 17 20:58 3,926
337238 기사/뉴스 방시혁, 살이 얼마나 빠진 거야? 바지에 주름지는 '잘록 허리' 52 20:58 4,615
337237 기사/뉴스 이수지의 ‘대치맘’ 패러디, 풍자일까 조롱일까… “풍자엔 철학과 기준 필요” 43 20:55 1,992
337236 기사/뉴스 [현장36.5]"독립운동가들이 생각나요"‥소안도의 365일 태극기🇰🇷 20:51 358
337235 기사/뉴스 탄핵 반대가 '유관순 열사'와 동급? 막 던지는 '한국사 일타강사' [뉴스.zip/MBC뉴스] 17 20:34 1,481
337234 기사/뉴스 "헌법재판관 밟아라"‥'법치주의 부정' 선 넘은 헌재 위협 5 20:27 715
337233 기사/뉴스 "문형배 헌법재판관 등 처단하라"‥김용현 옥중 편지 파문 160 20:23 10,006
337232 기사/뉴스 '단돈 3000원' 난리 난 다이소 건기식…오히려 더 비싼 거라고? [이슈+] 30 20:23 4,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