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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기 스트리머들이 게임을 플레이해서 수십만 뷰를 찍었는데, 그 게임은 고작 5천 장 팔렸습니다. 지금 스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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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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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x.com/t_ransborder/status/1863901403431006509

 

<페이크북>은 스팀에 나온 국산 인디게임 중에 거의 탑 티어급 지명도를 지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얼마나 많은 인디 개발자들이 대형 스트리머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겠나.

 

그러면 <페이크북>은 지금까지 얼마나 팔렸을까? 이유원 대표는 "버닝비버 출전 이전에 5,000장을 갓 넘겼다"고 털어놨다.

 

따라서 <페이크북>으로 번 돈은 아주 쉽게 계산할 수 있다.

스탠드얼론 게임이라 추가적인 BM이 없기 때문이다. 

정가가 16,500원, 여기에 5,000을 곱하면 8,250만 이다. 텀블벅 후원으로 약 7,000만 원을 모금했으니 이 부분도 감안해야 한다.

여러 사람이 붙어서 수년을 만든 게임으로 벌어들인 수익이 대략 이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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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오늘(3일) 한 조사기관이 게임 영상 시청 시간이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는 시간보다 길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각 스트리머가 플레이한 영상은 적게는 수만 회에서 많게는 십만 회의 조회수를 거두었지만,

실제 구매로 이어진 것은 5,000건이다. 

수년 전 <모태솔로>가 그랬던 것처럼 '보는 게임'으로 바이럴이라도 되는 게,

그렇지 못한 절대다수의 게임보다는 낫다.

그러나 바이럴이 반드시 구매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대목은 명심해야 할 듯하다.
 

 

https://www.thisisgame.com/webzine/special/nboard/12/?n=201808

 

보고서

https://www.thisisgame.com/webzine/news/nboard/4/?n=201781

 

미디아 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게임 퍼블리셔들와 동영상 플랫폼은 오랫동안 호혜적인 관계를 이어왔다.
게임 퍼블리셔는 동영상 플랫폼을 게임 홍보의 발판으로 활용하고,
동영상 플랫폼은 그 대가로 광고와 스트리밍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이었다.
 
그런데 게임 시장이 성장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재, 이 같은 관계를 깨고
게임 퍼블리셔가 직접 영상 콘텐츠 제작 및 유통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이들은 주장한다.
게임 퍼블리셔가 자체 영상 콘텐츠 플랫폼을 만들고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활동을 장려한다면
정체된 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 모델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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