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선고날 채상병도 편히 쉬길" 박정훈 대령 어머니, 탄원서 제출
875 2
2024.12.03 20:44
875 2
군인권센터, 탄원서 일부 내용 공개
"수사 결과 바뀐 사실, 온 국민이 알아"
"박 대령, 어머니 가르침 잘 지켜와"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 관련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류영주 기자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 관련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류영주 기자




채상병 사망 사건을 수사했던 해병대 전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의 어머니가 국방부 중앙지역군사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앞서 군 검찰은 박 대령에게 항명 혐의로 평시 최고 형량인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3일 박 대령 어머니의 탄원서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

박 대령 어머니는 "수사 결과에 대한 국방부장관, 해병대 사령관의 결재가 끝난 뒤 갑자기 모든 것이 뒤바뀐 참담한 현실은 온 국민이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탄원서에 "법정에서 박정훈 대령의 진술을 들으면서 비록 뼈를 깎는 고통을 겪으면서도 마음 속으로 박수를 보냈다"며 "박정훈 대령을 키울 때 '다음에 커서 남에게 도움은 못 주더라도 피해 주는 사람은 되지 마라', '남들 억울하게 하지 말라'는 것을 가훈처럼 여겼기에 박 대령의 한마디, 한마디를 듣는 순간 어머니의 가르침을 잘 지켜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또 "해병대 사령관과 박 대령은 평상시 친분이 대단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 사건에 대해 명령이 아니고 의논을 했다고 한다"며 "수사 결과를 왜곡하라는 윗선의 뜻을 따르지 않은 박 대령을 벌주기 위해 의논이 명령으로 뒤바뀌어 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어머니는 끝으로 "선고날은 온 국민의 박수 소리가 하늘나라에 있는 채 상병에게도 전달이 돼 채 상병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편히 쉴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CBS노컷뉴스 양형욱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396542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힐 보[💜바이오힐 보💜] 아침부터 밤까지 촘촘한 ‘올데이 모공탄력’ 루틴 <콜라겐 리모델링 세럼 & 콜라겐 리모델링 부스터샷 프로그램> 100명 체험 이벤트 360 12.02 26,76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995,13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87,4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127,02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504,34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30,73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97,05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9 20.05.17 4,980,9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42,5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23,5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4233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Igloo' 멜론 일간 42위 (🔺3 ) 14:10 12
2564232 이슈 현재 무정부 상태인 대한민국.jpg 6 14:10 777
2564231 이슈 박선원 "707·제1·3공수·SDT 국회 투입…저격수 배치도" 주장 12 14:09 653
2564230 이슈 [백설공주] 메인 예고편 14:09 139
2564229 이슈 재쓰비 '너와의 모든 지금' 멜론 일간 23위 (🔺1 ) 5 14:08 170
2564228 이슈 “계엄 왜 했지?”‥‘변호인’ 감독, 스크린 복귀 비상사태에 임하는 자세(종합)[EN:인터뷰] 14:08 775
2564227 이슈 그니까 제가 이해한게 맞다면 04 05년생 만19세 21살짜리들 처벌하라는 말인거죠? 45 14:07 3,481
2564226 기사/뉴스 "올 1월 안산·나주·도봉구서 산 로또 1등 당첨금 찾아가세요" 11 14:07 552
2564225 이슈 12월 3일 10시 30분=王王王 4 14:07 1,041
2564224 이슈 [100분토론] 유시민 "윤석열 정부는 전두환 신군부와 비슷?" (9개월 전 영상) 7 14:07 782
2564223 이슈 셀린느 박보검, 수지, 뉴진스 다니엘, 투어스 단체사진 13 14:07 812
2564222 이슈 독재타도도 1등시민만 해야 하는 사람들 9 14:06 2,445
2564221 이슈 국회경비대장 국회출입금지 지시된 이유 46 14:06 3,441
2564220 이슈 영하의 낮은 기온으로 도로결빙이 우려되므로 출퇴근 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운전 시에는 감속 운행하시기 바랍니다. [행정안전부] 3 14:04 1,174
2564219 유머 아이바오 2차 투입❤️ 후이는 푸스빌에서 댓잎 먹는 중🐼🩷 6 14:04 960
2564218 이슈 [단독]'현역가왕2', 비상계엄에 사라진 진해성→에녹 무대..다음 주 재편성 14:03 599
2564217 이슈 큰별쌤 최태성 인스타 119 14:00 20,813
2564216 이슈 모여있는 시민에게 "왜 오셨나요?" 라고 물어보며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죽을 각오로 왔습니다" 19 13:59 4,499
2564215 유머 계엄령 한 짤 요약.jpg 20 13:59 6,604
2564214 이슈 지금 모두가 의문이고 속터지는 그것 244 13:59 28,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