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선고날 채상병도 편히 쉬길" 박정훈 대령 어머니, 탄원서 제출
873 2
2024.12.03 20:44
873 2
군인권센터, 탄원서 일부 내용 공개
"수사 결과 바뀐 사실, 온 국민이 알아"
"박 대령, 어머니 가르침 잘 지켜와"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 관련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류영주 기자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 관련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류영주 기자




채상병 사망 사건을 수사했던 해병대 전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의 어머니가 국방부 중앙지역군사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앞서 군 검찰은 박 대령에게 항명 혐의로 평시 최고 형량인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3일 박 대령 어머니의 탄원서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

박 대령 어머니는 "수사 결과에 대한 국방부장관, 해병대 사령관의 결재가 끝난 뒤 갑자기 모든 것이 뒤바뀐 참담한 현실은 온 국민이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탄원서에 "법정에서 박정훈 대령의 진술을 들으면서 비록 뼈를 깎는 고통을 겪으면서도 마음 속으로 박수를 보냈다"며 "박정훈 대령을 키울 때 '다음에 커서 남에게 도움은 못 주더라도 피해 주는 사람은 되지 마라', '남들 억울하게 하지 말라'는 것을 가훈처럼 여겼기에 박 대령의 한마디, 한마디를 듣는 순간 어머니의 가르침을 잘 지켜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또 "해병대 사령관과 박 대령은 평상시 친분이 대단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 사건에 대해 명령이 아니고 의논을 했다고 한다"며 "수사 결과를 왜곡하라는 윗선의 뜻을 따르지 않은 박 대령을 벌주기 위해 의논이 명령으로 뒤바뀌어 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어머니는 끝으로 "선고날은 온 국민의 박수 소리가 하늘나라에 있는 채 상병에게도 전달이 돼 채 상병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편히 쉴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CBS노컷뉴스 양형욱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396542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주지훈×정유미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석지원×윤지원 커플명 짓기 이벤트 192 11.29 73,68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992,47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84,0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127,02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503,48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30,73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97,05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9 20.05.17 4,980,9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42,5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23,5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9434 기사/뉴스 박지원 의원, 재산 언급 “과거 뉴욕 맨해튼 빌딩 5채 보유, 정치 하면서 다 팔아먹어” 39 13:21 4,008
319433 기사/뉴스 치솟는 환율 보며 “스프링캠프는 어떡해”···프로야구도 비상 걸렸던 비상계엄의 밤 13:20 1,026
319432 기사/뉴스 [속보] 최상목 경제부총리 사의 표명 183 13:16 19,895
319431 기사/뉴스 [속보] 조국 “尹, 전쟁시작 버튼 누를 수도…직무 즉각 정지시켜야” 192 13:16 12,289
319430 기사/뉴스 황교안·민경욱·전여옥, 윤석열 대통령 계엄령 지지 282 13:08 22,620
319429 기사/뉴스 [단독] ‘충암파’ 이상민, 어제 오후 울산 회의 중 급히 서울행 10 13:08 4,874
319428 기사/뉴스 한덕수 총리의 ‘국민께 드리는 말씀’ 전문 337 13:03 30,476
319427 기사/뉴스 시도때도 없이 보내더니 계엄선포땐 '잠잠'…"재난문자 안 온게 재난" 17 13:03 2,245
319426 기사/뉴스 '전공의 처단' 포고령에 의대 교수들 "반역세력 尹 하야하라" 16 13:03 1,935
319425 기사/뉴스 [속보] 한덕수 총리 "모든 과정 책임 통감...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섬길 것" 52 13:02 2,449
319424 기사/뉴스 [단독] 계엄령 경고했던 김민석 “尹, 오더만 내리면 계엄 완성이라 생각했을 것” 16 13:02 4,359
319423 기사/뉴스 테디, 동아줄 잡고 체면치레 9 12:58 4,311
319422 기사/뉴스 [속보] 정부, 총리 주재로 내각 총사퇴 논의 43 12:58 4,940
319421 기사/뉴스 '한강 특별사면' 실시…도서 연체자 10만명 대출제한 풀린다 26 12:56 2,260
319420 기사/뉴스 [단독] 비상계엄 불똥..'라스' 이어 '미스쓰리랑' 결방..방송계 줄결방 시작 5 12:53 1,436
319419 기사/뉴스 미국 한인회 고국 비상사태에 "어처구니"…"윤석열을 체포하라!!" 12:51 1,387
319418 기사/뉴스 [속보] 한 총리·여 지도부·대통령실 참모진, 오후 2시 회동 148 12:45 15,215
319417 기사/뉴스 尹, 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 국무위원 대다수는 반대했다 323 12:43 30,144
319416 기사/뉴스 [속보] 스웨덴 총리 “이번 주 예정 윤석열 정상회담 연기” 21 12:42 1,795
319415 기사/뉴스 ‘지금 거신 전화는’, 넷플릭스 글로벌 2위…‘황후 엘리자베트’ 간발의차 6 12:41 1,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