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선고날 채상병도 편히 쉬길" 박정훈 대령 어머니, 탄원서 제출
1,449 2
2024.12.03 20:44
1,449 2
군인권센터, 탄원서 일부 내용 공개
"수사 결과 바뀐 사실, 온 국민이 알아"
"박 대령, 어머니 가르침 잘 지켜와"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 관련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류영주 기자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 관련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류영주 기자




채상병 사망 사건을 수사했던 해병대 전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의 어머니가 국방부 중앙지역군사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앞서 군 검찰은 박 대령에게 항명 혐의로 평시 최고 형량인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3일 박 대령 어머니의 탄원서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

박 대령 어머니는 "수사 결과에 대한 국방부장관, 해병대 사령관의 결재가 끝난 뒤 갑자기 모든 것이 뒤바뀐 참담한 현실은 온 국민이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탄원서에 "법정에서 박정훈 대령의 진술을 들으면서 비록 뼈를 깎는 고통을 겪으면서도 마음 속으로 박수를 보냈다"며 "박정훈 대령을 키울 때 '다음에 커서 남에게 도움은 못 주더라도 피해 주는 사람은 되지 마라', '남들 억울하게 하지 말라'는 것을 가훈처럼 여겼기에 박 대령의 한마디, 한마디를 듣는 순간 어머니의 가르침을 잘 지켜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또 "해병대 사령관과 박 대령은 평상시 친분이 대단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 사건에 대해 명령이 아니고 의논을 했다고 한다"며 "수사 결과를 왜곡하라는 윗선의 뜻을 따르지 않은 박 대령을 벌주기 위해 의논이 명령으로 뒤바뀌어 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어머니는 끝으로 "선고날은 온 국민의 박수 소리가 하늘나라에 있는 채 상병에게도 전달이 돼 채 상병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편히 쉴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CBS노컷뉴스 양형욱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396542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토니모리🖤] 색조에 진심인 븉방덬들을 위한 역대급 듀오밤…! ‘치크톤 립앤치크 듀오밤’ 체험 이벤트! 418 12.10 25,09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26,3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무뜬금 욕설글 보시면 바로 신고해주세요 ▀▄▀▄▀ 04.09 4,148,5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29,39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08,41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20,20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2 20.09.29 4,473,8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080,31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508,6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21,1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2075 기사/뉴스 “도이치모터스, 무조건 속도전”… 檢, 비상계엄 이후 밤샘 근무 21 01:13 1,162
322074 기사/뉴스 "美 FBI, 북한에 무기·군사장비 밀수출 혐의 중국인 남성 체포" 1 01:05 495
322073 기사/뉴스 하연수, 은퇴 아니었다..."회사 찾는 중, 연락 달라"(라스)[종합] 41 01:01 2,483
322072 기사/뉴스 하연수 "日서 아무로 나미에 닮았다고 인기" 솔직 고백 174 00:36 13,912
322071 기사/뉴스 12·3 불법 계엄, 이기흥-정몽규엔 '호재'? 6 00:12 999
322070 기사/뉴스 “윤, 평소 화나면 ‘이건 계엄감이다’ 말하곤 해” 208 00:09 22,577
322069 기사/뉴스 [단독] 김용현 “윤석열, 직접 포고령 법률검토 했다” 32 12.11 5,138
322068 기사/뉴스 온실가스 내뿜으며 생태 풍월, 환경재단의 호화 뱃놀이 기후위기 주범 지탄받는 크루즈선 띄우기 앞장… 그린워싱 전락한 선상 강좌 2 12.11 1,140
322067 기사/뉴스 누가 윤석열에게 국회의원 숫자 알렸나…야당 “추경호 등 여당 의심” 33 12.11 3,314
322066 기사/뉴스 북한 노동신문, 계엄령 사태 7일 만에 첫 보도 16 12.11 2,552
322065 기사/뉴스 여권 관계자들의 일치된 증언 100 12.11 29,326
322064 기사/뉴스 시흥 자동차 부품회사서 30대 노동자 설비에 끼어 사망 296 12.11 27,215
322063 기사/뉴스 [단독] 윤석열, 계엄 발표 3시간 전 조지호 안가로 불렀다 7 12.11 3,243
322062 기사/뉴스 로제, 가족 향한 미안함…"나중에 후회할까 봐" 결국 눈물 12 12.11 4,858
322061 기사/뉴스 블핑 로제, 브루노마스 전화연결 실패에 “실망이야”→영상편지 공개(유퀴즈) 5 12.11 2,368
322060 기사/뉴스 [단독] '정치인 구금 의심처' 선관위 연수원 CCTV 확보…응급차도 대기 24 12.11 3,541
322059 기사/뉴스 (단독) '수시 TF'까지 만든 방첩사…계엄 문건에 안보실도 '관여 의혹' 6 12.11 1,254
322058 기사/뉴스 로제, 2025년 '블핑' 결합 언급 "솔로 활동으로 시너지 생겼을 것"[유퀴즈][별별TV] 6 12.11 1,001
322057 기사/뉴스 25만원 주고 산 '尹 시계' 굴욕…"전두환 시계보다 싸다" 12 12.11 3,104
322056 기사/뉴스 [단독] 특수본 “윤 대통령, 김용현과 사석에서 계엄 언급” 여인형 진술 확보 6 12.11 1,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