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젊은 비만 증가…50대 男·20대 女 흡연 늘어
3,882 15
2024.12.03 19:03
3,882 15

질병청 ‘2023 국민건강영양조사’
30~50대 남성 절반이 비만
20대 女 흡연율 6.3%p 증가


한국 성인 비만 양상에 변화가 생겼다. 비만율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여전히 30~50대 남성 절반은 비만이었다. 여기에 20대 남성과 20∼30대 여성 등 젊은층 비만율이 늘어나며 젊은 비만인이 증가했다. 또한 한동안 줄어들었던 한국 성인 흡연율이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50대 남성, 20대 여성을 중심으로 흡연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제9기 2차년도(2023년) 결과를 3일 발표했다. 1998년부터 실시된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의 건강과 영양 수준을 파악해 건강정책 수립과 평가에 활용한다. 매년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신체활동, 영양, 만성질환 등을 조사한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성인의 비만(체질량지수 25 이상) 유병률이 남자 45.6%, 여자 27.8%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남자는 2.1%포인트 줄고 여자는 2.1%포인트 늘어난 성적이다.

 

연령별로 보면 남자가 20대(19세 포함?42.8%→43.9%), 여자는 20대(18.2%→22.1%)와 30대(21.8%→27.3%)에서 비만율 증가가 두드러졌다.

 

남성 30대(50.4%)와 40대(50.2%) 비만율은 살짝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30∼50대 남성의 절반은 비만이었다. 50대 남성 비만율은 49.9%로 전년보다 0.2%포인트 늘었다.
 

-생략

 

지방 통해 얻는 에너지 비율 계속 늘어…흡연자도 증가
 
지방을 통해 얻는 에너지의 비율(26.3%)은 계속 늘고 있다. 특히 여성 20대(30.1%)의 경우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의 지방 에너지적정비율 상한선(19∼29세 30%)에 근접했다.
 
고혈압 유병률은 남자 23.4%, 여자 16.5%, 당뇨병은 남자 12.0%, 여자 6.9%로 집계됐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은 남자 19.9%, 여자 21.4%로, 대체로 전년과 유사하거나 소폭 줄었다.
 
담배 피우는 이들도 다시 늘고 있다. 19세 이상 성인의 현재 흡연율(일반담배 기준)이 남자 32.4%, 여자 6.3%로 2022년 대비 각각 2.4%포인트, 1.3%포인트 늘었다.
 
최근 10년 치를 보면 남자 흡연율은 2014년 43.2%에서 2022년 30.0%까지 감소했다가 다시 증가했다. 여성은 2014년 5.7%에서 2018년 7.5%까지 오른 뒤 2022년 5.0%까지 내려갔다가 또다시 올랐다.
 
50대 남성의 흡연율은 2022년 32.5%에서 작년 42.1%로 9.6%포인트, 여성은 20대 흡연율이 같은 기간 5.8%에서 12.1%로 6.3%포인트 늘어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전자담배를 포함한 담배 제품 현재 사용률도 남자 38.9%, 여자 8.3%로 각각 전년 대비 2.3%포인트, 1.1%포인트 늘어났다.
 
음주는 어떨까. 최근 1년간 1번에 평균 7잔(여자 5잔) 이상 술을 마시거나 주 2회 이상 마시는 성인의 비율인 ‘고위험 음주율’은 남자가 19.9%로 전년(21.3%)보다 줄었다. 반면 여자는 7.0%에서 7.7%로 약소하게 늘었다.
 
질병청은 “지난 10년간의 조사 결과를 보면 남녀 50대의 건강행태와 만성질환 지표가 모두 악화했다”며 “남자 흡연율과 신체활동 실천율, 여자 비만율에서 소득수준에 따른 격차가 커졌다”고 말했다.
 
가령 2014년엔 소득 ‘하’ 여성의 비만율이 ‘상’ 그룹보다 10.0%포인트 높았는데, 작년엔 그 격차가 14.6%로 벌어졌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96/0000695256?sid=0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케이트💘] 🎂크리미몬스터 3종 & 립몬스터 히트헤이즈 체험단 모집 이벤트(50인) 504 04.21 47,0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96,4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74,3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90,07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71,79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59,3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77,2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31,5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31,32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92,6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8591 기사/뉴스 [속보] 문재인, 檢 기소에 "터무니없고 황당…尹 기수·탄핵에 대한 보복" 14:48 31
348590 기사/뉴스 아이들 신발 사려고 백화점 '오픈런'하다 고성에 몸싸움까지 11 14:47 406
348589 기사/뉴스 김수현 팬덤 “김새론 모독 팬 전체 의견 아냐” 8 14:45 442
348588 기사/뉴스 법원, 도박자금 사기 혐의 전 야구선수 임창용에 징역 8개월 7 14:37 741
348587 기사/뉴스 김하늘양 유족, 명재완·학교장·대전시에 4억원대 손해배상 소송 23 14:34 2,122
348586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RM·지민, 군 복무 중 경사 터졌다…美 'AMA' 노미네이트 [공식] 23 14:27 1,050
348585 기사/뉴스 sk 유심 해킹 알뜰폰 걱정되는 사람~ (나 포함) 12 14:24 2,121
348584 기사/뉴스 '부산 돌려차기' 사건 2차 가해자, 협박 혐의로 피해자 고소 10 14:23 749
348583 기사/뉴스 Stray Kids (스트레이 키즈), 美 ‘2025 AMAs’ 노미네이트...월드와이드 존재감 3 14:19 312
348582 기사/뉴스 노인들 무차별 폭행…英 경찰, 10대 소녀 3명 '공개 수배' 2 14:18 714
348581 기사/뉴스 [단독] '탄핵 선고' 사흘 전에도 공공기관 인사…민주 "알박기 인사 중단하라" 1 14:17 434
348580 기사/뉴스 쇼핑몰 사기로 재판 와중에 또 400억 사기…출소 하루 전 구속 5 14:11 1,801
348579 기사/뉴스 에토미데이트 공급 중단에 응급의학계 “큰 무기 잃는 격” 우려 4 14:07 860
348578 기사/뉴스 “남친 생겼어” 이 말에…자녀 앞에서 전처 살해한 30대 외국인 중형 6 14:05 1,792
348577 기사/뉴스 최다니엘 x 포토이즘 프레임 오픈 7 14:05 933
348576 기사/뉴스 K팝 열풍에도 대형 공연장 없다···2.8만명 수용 '서울아레나' 뜰까 6 14:03 635
348575 기사/뉴스 "내 여친과 연락하지 마"... 부산 고교생 집단폭행으로 경찰 수사 1 14:03 422
348574 기사/뉴스 정은표 서울대 子, 군대서 30㎏ 빼더니 턱선까지 날렵‥훈훈해진 근황 18 14:03 4,468
348573 기사/뉴스 김강우,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추억 회상 “막내아들 세례명” [전문] 3 13:58 1,611
348572 기사/뉴스 우원식, 한덕수 향해 "할 일과 말 일 구분하라" 일침 5 13:55 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