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젊은 비만 증가…50대 男·20대 女 흡연 늘어
3,877 15
2024.12.03 19:03
3,877 15

질병청 ‘2023 국민건강영양조사’
30~50대 남성 절반이 비만
20대 女 흡연율 6.3%p 증가


한국 성인 비만 양상에 변화가 생겼다. 비만율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여전히 30~50대 남성 절반은 비만이었다. 여기에 20대 남성과 20∼30대 여성 등 젊은층 비만율이 늘어나며 젊은 비만인이 증가했다. 또한 한동안 줄어들었던 한국 성인 흡연율이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50대 남성, 20대 여성을 중심으로 흡연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제9기 2차년도(2023년) 결과를 3일 발표했다. 1998년부터 실시된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의 건강과 영양 수준을 파악해 건강정책 수립과 평가에 활용한다. 매년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신체활동, 영양, 만성질환 등을 조사한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성인의 비만(체질량지수 25 이상) 유병률이 남자 45.6%, 여자 27.8%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남자는 2.1%포인트 줄고 여자는 2.1%포인트 늘어난 성적이다.

 

연령별로 보면 남자가 20대(19세 포함?42.8%→43.9%), 여자는 20대(18.2%→22.1%)와 30대(21.8%→27.3%)에서 비만율 증가가 두드러졌다.

 

남성 30대(50.4%)와 40대(50.2%) 비만율은 살짝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30∼50대 남성의 절반은 비만이었다. 50대 남성 비만율은 49.9%로 전년보다 0.2%포인트 늘었다.
 

-생략

 

지방 통해 얻는 에너지 비율 계속 늘어…흡연자도 증가
 
지방을 통해 얻는 에너지의 비율(26.3%)은 계속 늘고 있다. 특히 여성 20대(30.1%)의 경우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의 지방 에너지적정비율 상한선(19∼29세 30%)에 근접했다.
 
고혈압 유병률은 남자 23.4%, 여자 16.5%, 당뇨병은 남자 12.0%, 여자 6.9%로 집계됐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은 남자 19.9%, 여자 21.4%로, 대체로 전년과 유사하거나 소폭 줄었다.
 
담배 피우는 이들도 다시 늘고 있다. 19세 이상 성인의 현재 흡연율(일반담배 기준)이 남자 32.4%, 여자 6.3%로 2022년 대비 각각 2.4%포인트, 1.3%포인트 늘었다.
 
최근 10년 치를 보면 남자 흡연율은 2014년 43.2%에서 2022년 30.0%까지 감소했다가 다시 증가했다. 여성은 2014년 5.7%에서 2018년 7.5%까지 오른 뒤 2022년 5.0%까지 내려갔다가 또다시 올랐다.
 
50대 남성의 흡연율은 2022년 32.5%에서 작년 42.1%로 9.6%포인트, 여성은 20대 흡연율이 같은 기간 5.8%에서 12.1%로 6.3%포인트 늘어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전자담배를 포함한 담배 제품 현재 사용률도 남자 38.9%, 여자 8.3%로 각각 전년 대비 2.3%포인트, 1.1%포인트 늘어났다.
 
음주는 어떨까. 최근 1년간 1번에 평균 7잔(여자 5잔) 이상 술을 마시거나 주 2회 이상 마시는 성인의 비율인 ‘고위험 음주율’은 남자가 19.9%로 전년(21.3%)보다 줄었다. 반면 여자는 7.0%에서 7.7%로 약소하게 늘었다.
 
질병청은 “지난 10년간의 조사 결과를 보면 남녀 50대의 건강행태와 만성질환 지표가 모두 악화했다”며 “남자 흡연율과 신체활동 실천율, 여자 비만율에서 소득수준에 따른 격차가 커졌다”고 말했다.
 
가령 2014년엔 소득 ‘하’ 여성의 비만율이 ‘상’ 그룹보다 10.0%포인트 높았는데, 작년엔 그 격차가 14.6%로 벌어졌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96/0000695256?sid=0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담톤X더쿠🩷] #선크림정착 담톤으로 어때요? 담톤 선크림 2종 체험단 모집 256 00:05 10,42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60,43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26,76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46,17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95,66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26,6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53,07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04,9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00,09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49,1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7817 기사/뉴스 [JTBC 단독] '건진법사 게이트' 추적...검찰, 윤 부부-통일교 만남 주선 추궁 3 20:43 112
347816 기사/뉴스 "아이 안 낳는 여성 감옥 가야" 남성 교사 수업 중 '막말' 12 20:39 333
347815 기사/뉴스 [단독] 인권위 김용원, 이번엔 담당 국·과장 회의장 입장 막아 4 20:34 421
347814 기사/뉴스 어제 바티칸에 모인 신자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교황 14 20:32 2,117
347813 기사/뉴스 국제 마약 조직 연루...한·중·일 해역서 '코카인 전달' 시도 3 20:25 405
347812 기사/뉴스 '윤석열 장모'와 통화한 건진법사‥'정치 브로커' 역할 어디까지? 6 20:24 182
347811 기사/뉴스 "대행과 대통령은 차이 없다"며 '방위비 재협상' 거론한 한덕수 45 20:19 1,082
347810 기사/뉴스 [단독]이재명, 신변보호 강화 요청…경찰 3명 늘린다 127 20:16 7,829
347809 기사/뉴스 나랏돈으로 캣타워 구입‥"행안부, 정권 바뀌면 계약서 봐라" 6 20:15 920
347808 기사/뉴스 [단독] 파면 이후 보름 넘게 '셧다운'‥"정보 훼손·이관 차질 우려" 1 20:13 465
347807 기사/뉴스 두 개의 별을 달고 진중한 커리어를 쌓는 손종원 셰프 5 20:05 1,690
347806 기사/뉴스 [단독] 숨진 봉천동 방화 용의자…"망치로 천정 '쿵쿵' 때려 소음 유발" 22 20:04 3,053
347805 기사/뉴스 "조카 왜 훈계해" 항의한 입주민 협박…70대 경비원 경찰 조사 중 3 20:01 651
347804 기사/뉴스 [mbc 단독] 대통령실 홈페이지 파면 이후 접속 중단. 자료 수정 우려 제기 2 20:00 628
347803 기사/뉴스 조성현 경비단장 "군에게 명령은 목숨 바쳐 지켜야 할 중요 가치지만 정당하고 합법적이어야. (의원을 끌어내라는) 그 지시가 그랬나." 14 19:50 844
347802 기사/뉴스 모든 것이 좋았다…첫 방송부터 시청률+OST까지 싹 다 '1위' 오른 K-드라마 12 19:48 1,371
347801 기사/뉴스 “시진핑 형님”… ‘이재명 딥페이크 영상’ 수사 본격화 6 19:43 633
347800 기사/뉴스 "결혼하면 500만원 드려요" 이번에도 통할까…신혼부부에 '결혼장려금' 주는 지자체들 5 19:39 900
347799 기사/뉴스 윤은혜, ‘궁’ 신채경 완벽 소환..20년 전 시간 멈춘 듯 “지금이 몇 년도야” (+영상) 587 19:37 34,405
347798 기사/뉴스 루머) 아이폰4S 이후 가장 두꺼운 모델이 될 아이폰17프로맥스 7 19:35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