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3세 여아 강간·살해한 男…“산 채로 사지 부러뜨리고 버렸다” 印 발칵[핫이슈]
5,258 40
2024.12.03 18:55
5,258 40

서북부 하리아나주(州)에서 3세 소녀가 강간·살해된 채 발견됐다. 사진은 피해 아동의 시신이 발견된 현장. 타임스오브인디아 제공

서북부 하리아나주(州)에서 3세 소녀가 강간·살해된 채 발견됐다. 사진은 피해 아동의 시신이 발견된 현장. 타임스오브인디아 제공

인도의 3세 여아가 성폭행을 당한 뒤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피해 아동의 사지에서 골절이 발견되는 등 끔찍한 흔적에 인도 전역이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일(이하 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서북부 하리아나주(州)에서 사지가 부러지고 피가 묻은 3세 소녀의 시신이 버려진 채 발견됐다. 피해 아동은 강간‧살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한 남성이 집 근처에서 놀고 있던 피해 아동을 데리고 사라진 뒤 피해 아동의 행방이 묘연해졌다.

가족은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 뒤 집 인근을 수색했고, 당일 오후 11시경 소녀의 시신이 발견됐다.

발견당시 소녀의 시신은 피투성이였고, 사지가 부러진 상태였다. 현지 경찰이 부검을 의뢰한 결과, 초기 보고서에서 소녀는 강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보고서에는 “피해 아동의 숨이 끊어지기 전에 사지가 골절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충격적인 내용도 적혀 있었다.

자료사진

자료사진

현지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마을에서 용의자를 체포했다. 용의자는 경찰 심문 중 “(피해) 아동을 산으로 데려가 강간했다. 이후 도망치려고 했지만 아이가 큰 소리로 울어서 사지를 부러뜨린 뒤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하리아나주에서 미성년자가 강간 피해를 입은 두 번째 사건이다. 앞서 한 남성이 6세 딸을 여러차례 강간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현재 도주 중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을 두고 ‘하리아나의 공포’라며 아동 성폭행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역에서는 여성과 소녀들에게 저녁 이후 홀로 외출하는 일을 삼가라는 권고가 내려졌다.

2012년 인도 뉴델리 버스 강간사건 가해자 6명 중 사형에 처해진 4명

2012년 인도 뉴델리 버스 강간사건 가해자 6명 중 사형에 처해진 4명

한편 ‘강간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가진 인도에서는 15분에 한 번씩 성폭행 신고가 접수될 정도로 여성에 노린 강력범죄율이 높은 국가로 꼽힌다.

지난해 9월에는 북서부 라자스탄에서 14세 소녀가 불타는 숯가마 안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는데, 조사 결과 피해 소녀는 인근 지역 남성 11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산 채로 불가마에 넣어져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도 여성들은 2012년 델리에서 발생해 전 세계를 충격에 몰아넣은 여대생 버스 집단 성폭행 사건 이후에도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델리 집단 성폭행 사건은 2012년 당시 남성 6명이 버스에 탄 23세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뒤 신체를 훼손해 13일 만에 숨지게 한 사건으로, 인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충격에 몰아넣었다.

사건 가해자 중 4명은 사건이 발생한 지 7년 3개월 만에 교수형으로 처형됐다. 남은 가해자 2명 중 1명은 2013년 감옥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다른 한 명의 가해자는 범행 당시 17세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최고형인 3년형을 받고 만기 출소했다.

이 사건 이후 인도는 상습 성폭행범에게 최고 사형까지 선고할 수 있게 하는 등 강간처벌법을 새로 제정했지만, 여전히 매년 수만 건의 강간 사건이 보고되고 있다.

https://v.daum.net/v/20241203170601384

목록 스크랩 (0)
댓글 4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센허브🌿] 겨울 민감 피부 긴급진정템🚨 에센허브 티트리 진정 크림 체험 이벤트 286 12.09 33,83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24,71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무뜬금 욕설글 보시면 바로 신고해주세요 ▀▄▀▄▀ 04.09 4,147,61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28,5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06,02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18,42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2 20.09.29 4,473,8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078,0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508,6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18,7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4470 이슈 공개 이후 인급동 1위인 여자친구(GFRIEND) 킬링보이스 1 23:17 161
2574469 이슈 든든하게 먹어야 목소리 잘 나온다며 빵 선결제 해준 뮤배 김찬종 23:16 581
2574468 이슈 이 시국 만화 "창문" 23:16 446
2574467 이슈 추미애의 예언 12 23:16 1,333
2574466 이슈 [국회의사당] 국회의사당의 돔은 붉은색이었다 2 23:15 1,153
2574465 유머 한놈만 패는 진보당 현수막.jpg 23:15 617
2574464 기사/뉴스 북한 노동신문, 계엄령 사태 7일 만에 첫 보도 6 23:15 410
2574463 이슈 1981년 사형수 김대중이 내다본 40년의 선구안 1 23:14 649
2574462 기사/뉴스 여권 관계자들의 일치된 증언 25 23:12 4,331
2574461 이슈 아기 리트리버의 앞니 플러팅 12 23:11 2,101
2574460 유머 플리에 담게된다는 이창섭 '비밀사이' 웹툰 ost (거짓말의 반대말만 할께요) 1 23:10 247
2574459 유머 들은 사람들이 지금도 굉장히 큰 보람으로 느낀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반말 34 23:06 3,735
2574458 이슈 갓세븐 영재 인스타그램 업뎃 6 23:06 1,011
2574457 팁/유용/추천 H.O.T. <Wedding X-Mas> 27 23:05 722
2574456 이슈 한강 작가님 노벨문학상 수상소감 20 23:05 2,746
2574455 이슈 갤럭시코퍼레이션 "창작자와 K팝 키우는 저작권 기부 문화" 1 23:04 756
2574454 유머 7000원짜리 보리밥 구성이 궁금했던.jpg 62 23:04 6,921
2574453 이슈 [특집 다큐] 윤석열의 내란-국회의장실 100시간 - 뉴스타파 7 23:03 1,132
2574452 기사/뉴스 시흥 자동차 부품회사서 30대 노동자 설비에 끼어 사망 54 23:02 2,523
2574451 유머 얘들아(0명) 이것 좀 봐줘 - 김은혜 (국민의힘 분당을) 사무실 앞 ㅋㅋㅋㅋㅋㅋㅋㅋ 28 23:02 5,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