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3세 여아 강간·살해한 男…“산 채로 사지 부러뜨리고 버렸다” 印 발칵[핫이슈]
7,377 40
2024.12.03 18:55
7,377 40

서북부 하리아나주(州)에서 3세 소녀가 강간·살해된 채 발견됐다. 사진은 피해 아동의 시신이 발견된 현장. 타임스오브인디아 제공

서북부 하리아나주(州)에서 3세 소녀가 강간·살해된 채 발견됐다. 사진은 피해 아동의 시신이 발견된 현장. 타임스오브인디아 제공

인도의 3세 여아가 성폭행을 당한 뒤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피해 아동의 사지에서 골절이 발견되는 등 끔찍한 흔적에 인도 전역이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일(이하 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서북부 하리아나주(州)에서 사지가 부러지고 피가 묻은 3세 소녀의 시신이 버려진 채 발견됐다. 피해 아동은 강간‧살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한 남성이 집 근처에서 놀고 있던 피해 아동을 데리고 사라진 뒤 피해 아동의 행방이 묘연해졌다.

가족은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 뒤 집 인근을 수색했고, 당일 오후 11시경 소녀의 시신이 발견됐다.

발견당시 소녀의 시신은 피투성이였고, 사지가 부러진 상태였다. 현지 경찰이 부검을 의뢰한 결과, 초기 보고서에서 소녀는 강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보고서에는 “피해 아동의 숨이 끊어지기 전에 사지가 골절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충격적인 내용도 적혀 있었다.

자료사진

자료사진

현지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마을에서 용의자를 체포했다. 용의자는 경찰 심문 중 “(피해) 아동을 산으로 데려가 강간했다. 이후 도망치려고 했지만 아이가 큰 소리로 울어서 사지를 부러뜨린 뒤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하리아나주에서 미성년자가 강간 피해를 입은 두 번째 사건이다. 앞서 한 남성이 6세 딸을 여러차례 강간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현재 도주 중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을 두고 ‘하리아나의 공포’라며 아동 성폭행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역에서는 여성과 소녀들에게 저녁 이후 홀로 외출하는 일을 삼가라는 권고가 내려졌다.

2012년 인도 뉴델리 버스 강간사건 가해자 6명 중 사형에 처해진 4명

2012년 인도 뉴델리 버스 강간사건 가해자 6명 중 사형에 처해진 4명

한편 ‘강간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가진 인도에서는 15분에 한 번씩 성폭행 신고가 접수될 정도로 여성에 노린 강력범죄율이 높은 국가로 꼽힌다.

지난해 9월에는 북서부 라자스탄에서 14세 소녀가 불타는 숯가마 안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는데, 조사 결과 피해 소녀는 인근 지역 남성 11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산 채로 불가마에 넣어져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도 여성들은 2012년 델리에서 발생해 전 세계를 충격에 몰아넣은 여대생 버스 집단 성폭행 사건 이후에도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델리 집단 성폭행 사건은 2012년 당시 남성 6명이 버스에 탄 23세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뒤 신체를 훼손해 13일 만에 숨지게 한 사건으로, 인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충격에 몰아넣었다.

사건 가해자 중 4명은 사건이 발생한 지 7년 3개월 만에 교수형으로 처형됐다. 남은 가해자 2명 중 1명은 2013년 감옥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다른 한 명의 가해자는 범행 당시 17세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최고형인 3년형을 받고 만기 출소했다.

이 사건 이후 인도는 상습 성폭행범에게 최고 사형까지 선고할 수 있게 하는 등 강간처벌법을 새로 제정했지만, 여전히 매년 수만 건의 강간 사건이 보고되고 있다.

https://v.daum.net/v/20241203170601384

목록 스크랩 (0)
댓글 4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알엑스 체험단 100명 모집💙 신입 코스알엑스 보습제 더쿠 선생님들께 인사드립니다! 724 04.18 65,968
공지 [완료] 오전 3시~5시 30분 이미지 서버 작업 진행 02:03 5,2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80,38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45,6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68,4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35,7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42,5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62,9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24,4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15,16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74,20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5110 기사/뉴스 [속보] 트럼프, 금리인하 촉구하며 “파월 해고할 생각은 없다” 2 07:00 185
2695109 이슈 16년 전 오늘 발매된_ "바래진 기억에" 4 06:56 83
2695108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5 06:55 84
2695107 유머 [4월 29일 신발 벗고 돌싱포맨 예고] 궤도×김재중×함수현, 위험한 자들의 신들린 듯한 환장의 토크 파묘♨ 1 06:54 125
2695106 기사/뉴스 [단독] "싱크홀 가능성 높다"…서울시, 3년 전 '강동구 사고' 우려했다 2 06:43 692
2695105 기사/뉴스 [단독] 기재부, 계엄 당일 ‘사이버안보위협’에 예비비 1180억 배정···왜? 15 06:35 1,146
2695104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 아라시 'Dream "A" live' 5 06:23 212
2695103 이슈 다시 선선해진 수도권 날씨.jpg 23 06:22 3,613
2695102 유머 카리나: 안녕하세요~ / @@: 아는 사람이야..? / 카리나: 모르는 사람인데...(몰랐어) 7 06:17 1,604
2695101 이슈 방금 뜬 마블 신작 썬더볼츠* 프리미어 시사회 반응 18 05:51 3,016
2695100 이슈 진짜 한국을 엄청나게 싫어하는것 같은 게임사 9 05:41 4,297
2695099 기사/뉴스 [단독] 건진법사 집·법당서 정치인·대기업·법조인·경찰 명함 수백 장 발견 15 05:19 2,967
2695098 정보 3년전에도 윤석열 찍을거면 책임지고 손가락 자르겠다고 약속하라던 정규재 17 05:02 3,715
2695097 정보 어디 아픈 거 같다, 병원 가야 하는 거 아니냐는 소리 나오는 최근 안철수 191 03:34 38,837
2695096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 니시노 카나 'Glowly days' 03:34 1,024
2695095 기사/뉴스 '이혼 10년' 오윤아 "발달장애 子, 아빠와 만남 전혀 없어…이해는 한다" [솔로라서] 38 03:18 7,711
2695094 유머 케이크를 종류별로 마음껏 먹어볼수 있는 천국 20 02:59 7,069
2695093 유머 성인들을 흥분시키는 단어 25 02:40 6,419
2695092 이슈 9와 4분의 3 국내산편 5 02:39 3,138
2695091 이슈 진짜 대박인듯해서 모아본 엔믹스 해원이의 팬 기억력 8 02:35 2,890